07월 10일

(눅 7:36-50)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07월 10일

(눅 7:36-50)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저가 가로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가라사대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가라사대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07월 10일

(Lk 7:36-50) [36] Now one of the Pharisees was requesting Him to dine with him. And He entered the Pharisee's house, and reclined [at the table.]
[37] And behold, there was a woman in the city who was a sinner; and when she learned that He was reclining [at the table] in the Pharisee's house, she brought an alabaster vial of perfume,
[38] and standing behind [Him] at His feet, weeping, she began to wet His feet with her tears, and kept wiping them with the hair of her head, and kissing His feet, and anointing them with the perfume.
[39] Now when the Pharisee who had invited Him saw this, he said to himself, "If this man were a prophet He would know who and what sort of person this woman is who is touching Him, that she is a sinner."
[40] And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Simon, I have something to say to you." And he replied, "Say it, Teacher."
[41] "A certain moneylender had two debtors: one owed five hundred denarii, and the other fifty.
[42] "When they were unable to repay, he graciously forgave them both. Which of them therefore will love him more?"
[43] Simon answered and said, "I suppose the one whom he forgave more." And He said to him," You have judged correctly. "
[44] And turning toward the woman, He said to Simon, "Do you see this woman? I entered your house; you gave Me no water for My feet, but she has wet My feet with her tears, and wiped them with her hair.
[45] "You gave Me no kiss; but she, since the time I came in, has not ceased to kiss My feet.
[46] "You did not anoint My head with oil, but she anointed My feet with perfume.
[47] "For this reason I say to you, her sins, which are many, have been forgiven, for she loved much; but he who is forgiven little, loves little."
[48] And He said to her, "Your sins have been forgiven."
[49] And those who were reclining [at the table] with Him began to say to themselves, "Who is this [man] who even forgives sins?"
[50] And He said to the woman, "Your faith has saved you; go in peace."』

07월 10일

(욥 41-42) [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낚을 수 있으며, 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느냐?
[2] 그 코를 줄로 꿸 수 있으며, 갈고리로 그 턱을 꿸 수 있느냐?
[3] 그것이 네게 살려 달라고 애원할 것 같으냐? 그것이 네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빌 것 같으냐?
[4] 그것이 너와 언약을 맺기라도 하여, 영원히 네 종이 되겠다고 약속이라도 할 것 같으냐?
[5] 네가 그것을 새처럼 길들여서 데리고 놀 수 있겠으며, 또 그것을 끈으로 매어서 여종들의 노리개로 삼을 수 있겠느냐?
[6] 어부들이 그것을 가지고 흥정하고, 그것을 토막 내어 상인들에게 팔 수 있겠느냐?
[7] 네가 창으로 그것의 가죽을 꿰뚫을 수 있으며,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
[8] 손으로 한 번 만져만 보아도, 그것과 싸울 생각은 못할 것이다
[9] 리워야단을 보는 사람은, 쳐다보기만 해도 기가 꺾이고, 땅에 고꾸라진다
[10] 그것이 흥분하면 얼마나 난폭하겠느냐? 누가 그것과 맞서겠느냐?
[11] 그것에게 덤벼 들고 그 어느 누가 무사하겠느냐? 이 세상에는 그럴 사람이 없다
[12] 리워야단의 다리 이야기를 어찌 빼놓을 수 있겠느냐? 그 용맹을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그 늠름한 체구를 어찌 말하지 않고 지나겠느냐?
[13] 누가 그것의 가죽을 벗길 수 있겠느냐? 누가 두 겹 갑옷 같은 비늘 사이를 뚫을 수 있겠느냐?
[14] 누가 그것의 턱을 벌릴 수 있겠느냐? 빙 둘러 돋아 있는 이빨은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15] 등비늘은, 그것이 자랑할 만한 것, 빽빽하게 짜여 있어서 돌처럼 단단하다
[16] 그 비늘 하나하나가 서로 이어 있어서, 그 틈으로는 바람도 들어가지 못한다
[17] 비늘이 서로 연결되어 꽉 달라붙어서, 그 얽힌 데가 떨어지지도 않는다
[18] 재채기를 하면 불빛이 번쩍거리고, 눈을 뜨면 그 눈꺼풀이 치켜 올라가는 모양이 동이 트는 것과 같다
[19]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튄다
[20] 콧구멍에서 펑펑 쏟아지는 연기는, 끓는 가마 밑에서 타는 갈대 연기와 같다
[21] 그 숨결은 숯불을 피울 만하고, 입에서는 불꽃이 나온다
[22] 목에는 억센 힘이 들어 있어서, 보는 사람마다 겁에 질리고 만다
[23] 살갗은 쇠로 입힌 듯이, 약한 곳이 전혀 없다
[24] 심장이 돌처럼 단단하니, 그 단단하기가 맷돌 아래짝과 같다
[25] 일어나기만 하면 아무리 힘센 자도 벌벌 떨며, 그 몸부림 치는 소리에 기가 꺾인다
[26] 칼을 들이댄다 하여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화살이나 표창도 맥을 쓰지 못한다
[27] 쇠도 지푸라기로 여기고, 놋은 썩은 나무 정도로 생각하니,
[28] 그것을 쏘아서 도망 치게 할 화살도 없고, 무릿매 돌도 아예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다
[29] 몽둥이는 지푸라기쯤으로 생각하며, 창이 날아오는 소리에는 코웃음만 친다
[30] 뱃가죽은 날카로운 질그릇 조각과 같아서, 타작기가 할퀸 진흙 바닥처럼, 지나간 흔적을 남긴다
[31] 물에 뛰어들면, 깊은 물을 가마솥의 물처럼 끓게 하고, 바다를 기름 가마처럼 휘젓는다
[32] 한 번 지나가면 그 자취가 번쩍번쩍 빛을 내니, 깊은 바다가 백발을 휘날리는 것처럼 보인다
[33] 땅 위에는 그것과 겨룰 만한 것이 없으며, 그것은 처음부터 겁이 없는 것으로 지음을 받았다
[34] 모든 교만한 것들을 우습게 보고, 그 거만한 모든 것 앞에서 왕노릇을 한다
[42:1]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2]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
[3]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었습니다
[4]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내가 물을 터이니, 내게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
[5]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6]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
[7] 주님께서는 욥에게 말씀을 마치신 다음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분노한 것은, 너희가 나를 두고 말을 할 때에, 내 종 욥처럼 옳게 말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8]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마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지고 가서, 너희가 용서받을 수 있도록 번제를 드려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용서하여 달라고 빌면, 내가 그의 기도를 들어줄 것이다 너희가 나를 두고 말을 할 때에, 내 종 욥처럼 옳게 말하지 않고, 어리석게 말하였지만, 내가 그대로 갚지는 않을 것이다"
[9] 그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니, 주님께서 욥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10] 욥이 주님께, 자기 친구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난 다음에, 주님께서 욥의 재산을 회복시켜 주셨는데, 욥이 이전에 가졌던 모든 것보다 배나 더 돌려주셨다
[11] 그러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전부터 그를 아는 친구들이 다 그를 찾아와,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기뻐하면서, 먹고 마셨다 그들은 주님께서 그에게 내리신 그 모든 재앙을 생각하면서, 그를 동정하기도 하고, 또 위로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저마다, 그에게 돈을 주기도 하고, 금반지를 끼워 주기도 하였다
[12] 주님께서 욥의 말년에 이전보다 더 많은 복을 주셔서, 욥이, 양을 만 사천 마리, 낙타를 육천 마리, 소를 천 겨리, 나귀를 천 마리나 거느리게 하셨다
[13] 그리고 그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다
[14] 첫째 딸은 여미마, 둘째 딸은 긋시아,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고 불렀다
[15] 땅 위의 어디에서도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 더욱이 그들의 아버지는, 오라비들에게 준 것과 똑같이, 딸들에게도 유산을 물려주었다
[16] 그 뒤에 욥은 백사십 년을 살면서, 그의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다
[17] 욥은 이렇게 오래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07월 10일

(욥 41-42) [1]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수 있겠느냐
[2] 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연속 간구하겠느냐 유순한 말로 네게 이야기하겠느냐
[4] 어찌 너와 계약하고 영영히 네 종이 되겠느냐
[5] 네가 어찌 새를 놀리는 것 같이 그것을 놀리겠으며 네 소녀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 두겠느냐
[6] 어찌 어부의 떼가 그것으로 상품을 삼아 상고들 가운데 나눌 수 있겠느냐
[7] 네가 능히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
[8] 손을 그것에게 좀 대어 보라 싸울 일이 생각나서 다시는 아니하리라
[9] 잡으려는 소망은 헛것이라 그것을 보기만 하여도 낙담하지 않겠느냐
[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용맹이 없거든 능히 나를 당할 자가 누구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2] 내가 악어의 지체와 큰 힘과 훌륭한 구조에 대하여 잠잠치 아니하리라
[13] 누가 그 가죽을 벗기겠으며 그 아가미 사이로 들어가겠는고
[14] 누가 그 얼굴의 문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두렵구나
[15] 견고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라 서로 연함이 봉한 것 같구나
[16] 이것 저것이 한데 붙었으니 바람도 그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겠고
[17] 서로 연하여 붙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18]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광채가 발하고 그 눈은 새벽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
[19] 그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뛰어나며
[20] 그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솥이 끓는 것과 갈대의 타는 것 같구나
[21] 그 숨이 능히 숯불을 피우니 불꽃이 그 입에서 나오며
[22] 힘이 그 목에 뭉키었고 두려움이 그 앞에서 뛰는구나
[23] 그 살의 조각들이 서로 연하고 그 몸에 견고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며
[24] 그 마음이 돌 같이 단단하니 그 단단함이 맷돌 아랫짝 같구나
[25]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경겁하여 창황하며
[26] 칼로 칠지라도 쓸데없고 창이나 살이나 작살도 소용이 없구나
[27] 그것이 철을 초개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28] 살이라도 그것으로 도망하게 못하겠고 물매돌도 그것에게는 겨 같이 여기우는구나
[29] 몽둥이도 검불 같이 보고 창을 던짐을 우습게 여기며
[30] 그 배 아래는 날카로운 와륵 같으니 진흙 위에 타작 기계 같이 자취를 내는구나
[31] 깊은 물로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로 젖는 향기름 같게 하고
[32] 자기 뒤에 광채나는 길을 내니 사람의 보기에 바닷물이 백발 같구나
[33] 땅 위에는 그것 같은 것이 없나니 두려움 없게 지음을 받았음이라
[34]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교만한 것의 왕이 되느니라
[42: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2]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여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의 우매한 대로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10]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및 전에 알던 자들이 다 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식물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금 한 조각과 금고리 하나씩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며
[15] 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 아비가 그들에게 그 오라비처럼 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일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고
[17]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