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n 1) [1] The elder to the chosen lady and her children, whom I love in truth and not only I, but also all who know the truth,
[2] for the sake of the truth which abides in us and will be with us forever:
[3] Grace, mercy [and] peace will be with us, from God the Father and from Jesus Christ, the Son of the Father, in truth and love.
[4] I was very glad to find [some] of your children walking in truth, just as we have received commandment [to do] from the Father.
[5] And now I ask you, lady, not as writing to you a new commandment, but the one which we have had from the beginning, that we love one another.
[6] And this is love, that we walk according to His commandments. This is the commandment, just as you have heard from the beginning, that you should walk in it.
[7] For many deceivers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those who do not acknowledge Jesus Christ [as] coming in the flesh. This is the deceiver and the antichrist.
[8] Watch yourselves, that you might not lose what we have accomplished, but that you may receive a full reward.
[9] Anyone who goes too far and does not abide in the teaching of Christ, does not have God the one who abides in the teaching, he has both the Father and the Son.
[10] If anyone comes to you and does not bring this teaching, do not receive him into [your] house, and do not give him a greeting
[11] for the one who gives him a greeting participates in his evil deeds.
[12] Having many things to write to you, I do not want to [do so] with paper and ink but I hope to come to you and speak face to face, that your joy may be made full.
[13] The children of your chosen sister greet you.』
(단 5-7) [1] 벨사살 왕이 귀한 손님 천 명을 불러서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과 더불어 술을 마셨다
[2] 벨사살 왕은 술을 마시면서 명령을 내려서, 그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 온 금그릇과 은그릇들을 가져 오게 하였다 왕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모두 그것으로 술을 마시게 할 참이었다
[3]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집 성전에서 가져 온 금그릇들을 꺼내서, 왕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셨다
[4] 그들은 술을 마시고서, 금과 은과 동과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다
[5] 그런데 바로 그 때에 갑자기 사람의 손이 나타나더니, 촛대 앞에 있는 왕궁 석고 벽 위에다가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왕은 그 손가락이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있었다
[6] 그러다가 왕의 얼굴빛이 창백해지더니, 공포에 사로잡혀서, 넓적다리의 힘을 잃고 무릎을 서로 부딪치며 떨었다
[7] 왕은 큰소리로 외쳐서, 주술가들과 점성술가들과 점성가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들이 들어왔을 때에, 그는 바빌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서, 그 뜻을 나에게 알려 주는 사람은 자색 옷을 입히고, 금 목걸이를 목에 걸어 주며,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다"
[8] 왕궁 지혜자들이 모두 나왔으나, 아무도 그 글자를 읽는 사람이 없었고, 그 뜻을 왕에게 알려 주는 사람도 없었다
[9] 벨사살 왕은 크게 낙심하여 얼굴빛이 변하였고, 손님들도 당황하였다
[10] 왕과 귀한 손님들의 고함 소리를 듣고서, 왕의 어머니가 연회장으로 들어왔다 왕의 어머니가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님의 만수무강을 빕니다 임금님은 너무 번민하지 마시고, 얼굴에서 근심을 떨쳐 버리시기 바랍니다
[11] 임금님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을 받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임금님의 아버지 때에, 명철과 총명과 신들의 지혜와 같은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임금님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께서는 그 사람을 마술사들과 주술가들과 점성술가들과 점성가들의 우두머리로 세우셨습니다
[12] 그의 이름은 다니엘입니다 그에게는 탁월한 정신과 지식과 꿈을 해몽하는 총명이 있어서, 수수께끼도 풀었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의 이름을 벨드사살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제 다니엘을 불러 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그 글자를 풀어서, 임금님께 알려 드릴 것입니다"
[13] 다니엘이 왕 앞에 나아오니, 왕이 다니엘에게 물었다 "그대가 바로 나의 부왕께서 유다에서 데려온 유다 포로 가운데 하나인 그 다니엘이란 사람이오?
[14] 나는 그대의 이야기를 들었소 그대에게는 신들의 영이 있고, 명철과 총명과 탁월한 지혜가 있다고 들었소
[15] 내가 지혜자들과 주술가들을 이리로 불러와서, 이 글자를 읽고서 내 앞에서 그 뜻을 알아내라고 하였으나, 그들이 이 글자의 뜻을 나에게 풀이하여 주지 못하였소
[16] 그러나 나는, 그대가 글자를 해석할 수 있고,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고 들었소 지금 그대가 이 글자를 읽고, 나에게 뜻을 풀이하여 주면, 그대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목에 금 목걸이를 걸어 주고,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소"
[17] 다니엘이 왕 앞에서 아뢰었다 "임금님이 주시겠다는 선물은 거두시고, 임금님이 내리실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지라도 저는 이 글자를 읽고서, 그 뜻을 풀이하여 임금님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18] 임금님,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임금님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께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습니다
[19] 하나님이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들이 그 앞에서 떨면서 무서워하였으며, 부친께서는 마음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높이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낮추기도 하셨습니다
[20] 그러나 부친께서 마음이 높아지고 생각이 거만해지셔서, 교만하게 행동을 하시다가, 왕위에서 쫓겨나셔서, 명예를 잃으신 일이 있었습니다
[21]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시더니, 그의 마음은 들짐승처럼 되셨고, 들나귀와 함께 사셨으며, 소처럼 풀을 뜯으셨고,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로 젖으셨습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부친께서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을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깨닫게 되셨습니다
[22] 느부갓네살의 아드님이신 벨사살 임금님은 이 모든 일을 아시면서도, 마음을 겸손하게 낮추지 않으시고,
[23] 하늘의 임금님이시요 주님이신 분을 거역하시고, 스스로를 높이시며,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그릇들을 가져 오게 하셔서, 임금님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임금님은 보거나 듣거나 알지도 못하는, 금과 은과 동과 쇠와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은 찬양하시면서도, 임금님의 호흡과 모든 길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24] 그러므로 하나님이 손을 보내셔서, 이 글자를 쓰게 하신 것입니다
[25] 기록된 글자는 바로 "메네 메네 데겔"과 "바르신"입니다
[26] 그 글자를 해석하면, 이러합니다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임금님의 나라의 시대를 계산하셔서, 그것이 끝나게 하셨다는 것이고,
[27] 데겔"은, 임금님이 저울에 달리셨는데, 무게가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것이고,
[28] 바르신"은 임금님의 왕국이 둘로 나뉘어서 메대와 페르시아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29] 벨사살이 곧 명령을 내려서, 다니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그의 목에 금 목걸이를 걸어 주었으며, 그를 그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았다
[30] 바로 그 날 밤에 바빌로니아의 벨사살 왕은 살해되었고,
[31] 메대 사람 다리우스가 그 나라를 차지하였다 다리우스의 나이는 예순두 살이었다
[6:1] 다리우스는 자기의 뜻대로 나라 안에 지방장관 백스무 명을 세워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였다
[2] 또 그들 위에 정승 세 사람을 세웠는데, 다니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방장관들이 정승들에게 업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3] 그런데 다니엘이 다른 정승들이나 지방장관들보다 더 우수하였으므로, 왕이 그를 나라의 통치자로 임명하고자 하였다
[4] 그러자 다른 정승들과 지방장관들이, 다니엘이 나라 일을 잘못 처리한 것을 찾아내려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에게서 아무런 실책이나 허물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다니엘이 임무에 충실하여, 아무런 실책이나 허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5] 그래서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다니엘이라는 자는 그가 믿는 신의 법을 문제삼지 않고는, 고발할 근거를 찾을 수 없다"
[6] 그리하여 총리들과 방백들은 왕에게로 나아가서 아뢰었다 "다리우스 임금님, 만수무강 하시기를 빕니다
[7] 이 나라 정승들과 대신들과 지방장관들과 고문관들과 총독들이 모두 의논한 바가 있습니다 임금님이 법을 한 가지 만드셔서, 금령으로 내려 주시도록 요청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법은, 앞으로 삼십 일 동안에, 임금님 말고,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간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자 굴에 집어 넣기로 한다는 것입니다
[8] 바라옵기는, 임금님이 이제 금령을 세우시고, 그 문서에 임금님의 도장을 찍으셔서, 메대와 페르시아의 고치지 못하는 법을 따라서,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9] 그리하여 다리우스 왕은 금령의 문서에 왕의 도장을 찍었다
[10] 다니엘은, 왕이 금령 문서에 도장을 찍은 것을 알고도,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서,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그 다락방은 예루살렘 쪽으로 창문이 나 있었다 그는 늘 하듯이, 하루에 세 번씩 그의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다
[11] 그 때에 다니엘을 모함하는 사람들이 들이닥쳐, 다니엘이 그의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12] 그들이 왕에게로 나아가서, 다니엘을 고발하려고, 왕에게 금령을 상기시켰다 "임금님, 임금님이 금령에 도장을 찍으시고,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임금님 외에,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간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자 굴에 던지기로 하지 않으셨습니까?" 왕이 대답하였다 "그 일은 고칠 수 없다 그것은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을 따라 확정된 것이다"
[13] 그들이 왕에게 아뢰었다 "임금님, 유다에서 잡혀 온 다니엘이 임금님을 무시하고, 또 임금님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무시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14] 왕은 이 고발을 듣고 몹시 괴로워하고,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해가 질 때까지 온갖 노력을 다 하였다
[15] 그 때에 이 사람들이 왕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임금님,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임금님이 한 번 금령이나 법률을 세우시면, 그것을 바꾸실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6] 그래서 왕이 명령을 내리니, 그들이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었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늘 섬기는 그대의 하나님이 그대를 구하여 주시기를 비오"
[17] 사람들이 돌 하나를 굴려다가 어귀를 막았고, 왕이 그 위에 자기의 도장과 귀인들의 도장을 찍어서 봉하였다 이렇게 하여서 다니엘에게 내린 조치를 변경할 수 없게 하였다
[18] 그 뒤에 왕은 궁전으로 돌아가서, 그 날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며,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즐거운 일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였다
[19] 이튿날 동이 틀 때에, 왕은 일어나는 길로 곧 사자 굴로 갔다
[20] 그 굴 가까이에 이르러서, 왕은 슬픈 목소리로 외치며, 다니엘에게 말하였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은 들으시오, 그대가 늘 섬기는 그대의 하나님이 그대를 사자들로부터 구해 주셨소?"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었다 "임금님의 만수무강을 빕니다
[22] 나의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해치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나에게는 죄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임금님, 나는 임금님께도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23] 왕이 매우 기뻐하면서,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올리도록 명령하니, 사람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올렸다 그가 자기 하나님을 신뢰하였기 때문에, 그에게서는 아무런 상처도 찾아볼 수 없었다
[24] 왕이 명령을 내려서, 다니엘을 헐뜯은 사람들을 데려오게 하고, 그들과 그 자식들과 아내들을 사자 굴에 던져 넣으니, 그들이 굴 밑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 부서뜨렸다
[25] 그 때에 다리우스 왕은 전국에 사는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에게 조서를 내렸다 "내 백성에게 평화가 넘치기를 바란다
[26] 내가 다음과 같이 법령을 공포한다 내 나라에서 나의 통치를 받는 모든 백성은 반드시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여야 한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영원히 다스리신다 그 나라는 멸망하지 않으며, 그의 권세 무궁하다
[27] 그는 구원하기도 하시고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과 땅에서 표적과 기적을 행하시는 분,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구하여 주셨다"
[28] 바로 이 사람 다니엘은 다리우스 왕이 다스리는 동안과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다스리는 동안 잘 살았다
[7:1] 벨사살이 바빌론 왕이 된 첫 해에, 다니엘은 잠자리에서 꿈을 꾸면서, 머리 속으로 환상을 보고, 그 꿈을 적었다 그가 적은 내용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2] 다음은 다니엘이 한 말이다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동서남북 사방에서, 하늘로부터 바람이 큰 바다에 불어 닥쳤다
[3] 그러자 바다에서 모양이 서로 다르게 생긴 큰 짐승 네 마리가 올라왔다
[4] 첫째 짐승은 사자와 같이 보였으나, 독수리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살펴보고 있는 동안에, 그 날개들이 뽑혔다 그 짐승은 몸을 일으키더니, 사람처럼 발을 땅에 디디고 섰는데, 사람의 마음까지 지니고 있었다
[5] 또 살펴보니, 다른 짐승 곧 둘째 짐승은 곰과 같았는데, 뒷발로 서 있었다 그 짐승은 갈빗대 세 개를 물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일어나서 고기를 많이 먹어라"
[6] 그 뒤에 내가 또 살펴보고 있는데, 또 다른 짐승이 나왔다 그것은 표범처럼 생겼으나, 등에는 새의 날개가 네 개나 있었고, 머리도 네 개나 달려 있었으며, 아주 권위가 있어 보였다
[7] 그 뒤에 내가 밤의 환상을 계속 살펴보고 있는데, 넷째 짐승이 나왔다 그것은 사납고 무섭게 생겼으며, 힘이 아주 세었다 이 짐승은 쇠로 된 큰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으로 먹이를 잡아 먹고, 으스러뜨리며, 먹고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아 버렸다 이 짐승은 앞에서 말한 짐승들과는 달리, 뿔을 열 개나 달고 있었다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자니, 다른 작은 뿔 하나가 그 뿔들 사이에서 돋아났다 먼저 나온 뿔 가운데서 셋이 새로 돋아난 그 뿔에 밀려서 뿌리째 뽑혔다 새로 돋아난 뿔은 사람의 눈과 같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이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었다
[9] 내가 바라보니, 옥좌들이 놓이고, 한 옥좌에 옛적부터 계신 분이 앉으셨는데, 옷은 눈과 같이 희고, 머리카락은 양 털과 같이 깨끗하였다 옥좌에서는 불꽃이 일고, 옥좌의 바퀴에서는 불길이 치솟았으며,
[10] 불길이 강물처럼 그에게서 흘러 나왔다 수종 드는 사람이 수천이요, 모시고 서 있는 사람이 수만이었다 심판이 시작되는데, 책들이 펴져 있었다
[11] 내가 보고 있는 동안에, 작은 뿔이 크게 떠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살펴보니, 넷째 짐승이 살해되고, 그 시체가 뭉그러져서, 타는 불에 던져졌다
[12] 그리고 그 나머지 짐승들은 그들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얼마 동안 연장되었다
[13] 내가 밤에 이러한 환상을 보고 있을 때에 인자 같은 이가 오는데,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계신 분에게로 나아가, 그 앞에 섰다
[14] 옛부터 계신 분이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셔서,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이 그를 경배하게 하셨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여서, 옮겨 가지 않을 것이며, 그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15] "나 다니엘은 마음 속이 괴롭고, 머리의 환상들이 나를 번민하게 해서,
[16] 거기에 서 있는 천사들 가운데 하나에게 가까이 가서, 이 모든 일을 두고 참 뜻을 물었다 그가 나에게 설명하면서, 그 일을 풀이하여 알려 주었다
{17] 이 큰 짐승 네 마리는 앞으로 땅에서 일어날 네 왕이다
[18] 그러나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을 것이며,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그것을 누릴 것이다"
[19] 그 때에 나는 넷째 짐승의 참 뜻을 더 알고 싶었다 이 짐승은 다른 모든 짐승과 달랐으며, 매우 사납고, 쇠 이빨과 놋쇠 발톱으로 먹이를 잡아먹고, 으스러뜨리고, 그 나머지 짐승들을 발로 짓밟아 버렸다
[20] 나는 또 그 짐승의 머리에 있던 열 뿔과, 새로 돋아난 다른 뿔 하나도 알고 싶었다 그 다른 뿔 앞에서 세 뿔이 빠졌다 그 뿔에는 눈들이 있고, 크게 떠드는 입이 있었으며, 그 모습이 다른 뿔들보다 강하게 보였다
[21] 내가 보고 있을 때에, 새로 돋은 그 뿔이 성도들에 맞서서 전쟁을 일으키고, 그들을 이겼으나,
[22] 옛적부터 계신 분이 오셔서,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의 권리를 찾아 주셔서, 마침내 성도들이 나라를 되찾았다
[23] 그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넷째 짐승은 땅 위에 일어날 넷째 나라로서, 다른 모든 나라와 다르고, 온 땅을 삼키며 짓밟고 으스러뜨릴 것이다
[24]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다 그 뒤에 또 다른 왕이 일어날 것인데, 그 왕은 먼저 있던 왕들과 다르고, 또 전에 있던 세 왕을 굴복시킬 것이다
[25] 그가 가장 높으신 분께 대항하여 말하며, 가장 높으신 분의 성도들을 괴롭히며, 정해진 때와 법을 바꾸려고 할 것이다 성도들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까지 그의 권세 아래에 놓일 것이다
[26] 그러나 심판이 내려서,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멸망하여 없어질 것이다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력이 가장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다 권세를 가진 모든 통치자가 그를 섬기며 복종할 것이다"
[28] 이것이 그 환상의 끝이다 나 다니엘은 이 생각 때문에 고민하여, 얼굴색이 변하였지만,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