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29일

(요 7:14-36)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02월 29일

(요 7:14-36)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를 인하여 괴이히 여기는도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주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주느니라
[23] 모세의 율법을 폐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케 한 것으로 너희가 나를 노여워하느냐
[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하시니라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혹이 말하되 이는 저희가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저희가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가라사대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신대
[30] 저희가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께 대하여 무리의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속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신대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02월 29일

(Jn 7:14-36) [14] But when it was now the midst of the feast Jesus went up into the temple, and [began to] teach.
[15] The Jews therefore were marveling, saying, "How has this man become learned, having never been educated?"
[16] Jesus therefore answered them, and said, "My teaching is not Mine, but His who sent Me.
[17] "If any man is willing to do His will, he shall know of the teaching, whether it is of God, or [whether] I speak from Myself.
[18] "He who speaks from himself seeks his own glory but He who is seeking the glory of the One who sent Him, He is true, and there is no unrighteousness in Him.
[19] "Did not Moses give you the Law, and [yet] none of you carries out the Law? Why do you seek to kill Me?"
[20] The multitude answered, "You have a demon! Who seeks to kill You?"
[21] Jesus answered and said to them, "I did one deed, and you all marvel.
[22] "On this account Moses has given you circumcision (not because it is from Moses, but from the fathers), and on [the] Sabbath you circumcise a man.
[23] "If a man receives circumcision on [the] Sabbath that the Law of Moses may not be broken, are you angry with Me because I made an entire man well on [the] Sabbath?
[24] "Do not judge according to appearance, but judge with righteous judgment."
[25] Therefore some of the people of Jerusalem were saying, "Is this not the man whom they are seeking to kill?
[26] "And look, He is speaking publicly, and they are saying nothing to Him. The rulers do not really know that this is the Christ, do they?
[27] "However, we know where this man is from but whenever the Christ may come, no one knows where He is from."
[28] Jesus therefore cried out in the temple, teaching and saying, "You both know Me and know where I am from and I have not come of Myself, but He who sent Me is true, whom you do not know.
[29] "I know Him because I am from Him, and He sent Me."
[30] They were seeking therefore to seize Him and no man laid his hand on Him, because His hour had not yet come.
[31] But many of the multitude believed in Him and they were saying, "When the Christ shall come, He will not perform more signs than those which this man has, will He?"
[32] The Pharisees heard the multitude muttering these things about Him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sent officers to seize Him.
[33] Jesus therefore said, "For a little while longer I am with you, then I go to Him who sent Me.
[34] "You shall seek Me, and shall not find Me and where I am, you cannot come."
[35] The Jews therefore said to one another, "Where does this man intend to go that we shall not find Him? He is not intending to go to the Dispersion among the Greeks, and teach the Greeks, is He?
[36] "What is this statement that He said, You will seek Me, and will not find Me and where I am, you cannot come'?"』

02월 29일

(민 20-22)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렀다 백성은 가데스에 머물렀다 미리암이 거기서 죽어 그 곳에 묻혔다
[2] 회중에게는 마실 물이 없었다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비방하려고 함께 모였다
[3] 백성은 모세와 다투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동족이 주님 앞에서 죽어 넘어졌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소
[4] 어쩌자고 당신들은 주님의 총회를 이 광야로 끌고 와서, 우리와 우리의 가축을 여기에서 죽게 하는 거요?
[5] 어찌하여 당신들은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이 고약한 곳으로 데리고 왔소? 여기는 씨를 뿌릴 곳도 못 되오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소"
[6] 모세와 아론이 총회 앞을 떠나 회막 어귀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주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나타났다
[7] 그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8] "너는 지팡이를 잡아라 너와 너의 형 아론은 회중을 불러모아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에게 명령하여라 그러면 그 바위가 그 속에 있는 물을 밖으로 흘릴 것이다 너는 바위에서 물을 내어, 회중과 그들의 가축 떼가 마시게 하여라"
[9] 모세는, 주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주님 앞에서 지팡이를 잡았다
[10] 모세와 아론은 총회를 바위 앞에 불러모았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반역자들은 들으시오 우리가 이 바위에서, 당신들이 마실 물을 나오게 하리오?"
[11] 모세는 팔을 높이 들고, 그의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다 그랬더니 많은 물이 솟아나왔고, 회중과 그들의 가축 떼가 마셨다
[12]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만큼 나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총회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13] 여기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과 다투었으므로, 이것이 바로 므리바 샘이다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서 거룩함을 나타내 보이셨다
[14] 모세는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들을 보냈다 "임금님의 형제 이스라엘은 다음과 같이 요청하는 바입니다 임금님께서는 우리가 겪은 온갖 고난에 대하여 알고 계실 줄 압니다
[15] 일찍이 우리의 조상이 이집트로 내려갔고, 우리는 오랫동안 이집트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사람이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학대하였습니다
[16]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는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셔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임금님의 영토 경계에 있는 성읍, 가데스에 와 있습니다
[17] 바라옵기는, 우리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에는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샘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다만 "왕의 길"만 따라가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 경계를 다 지나갈 때까지,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18] 그러나 에돔 왕은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회답하였다 "당신은 절대로 나의 땅을 지나가지 못할 것이오 지나가려고 꾀한다면, 우리는 칼을 들고 당신을 맞아 싸우러 나갈 것이오"
[19]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그에게 부탁하였다 "우리는 큰 길로만 지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 우리의 가축 떼가 임금님의 물을 마시면, 우리가 그 값을 치를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걸어서 지나가기만을 바랍니다 그 밖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20] 다시 그가 답변을 보내왔다 "당신은 지나가지 못하오" 그런 다음에 에돔 왕은 많은 군대를 무장시켜서, 그들을 맞아 싸우러 나왔다
[21] 에돔 왕이 이스라엘을 그 영토 경계로 지나가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그들에게서 돌아서야만 하였다
[22] 이스라엘 온 회중이 가데스를 출발하여 호르 산에 이르렀다
[23] 에돔 땅 경계 부근의 호르 산에서,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4] "이제 아론은 그의 조상 곁으로 간다 므리바 샘에서 너희들이 나의 명령을 거역하여 나와 다투었기 때문에, 아론은,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으로 올라가서,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혀라 아론은 그의 조상 곁으로 간다 그는 거기서 죽을 것이다"
[27] 그리하여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그들은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호르 산으로 올라갔다
[28] 모세는 아론의 옷을 벗겨, 그것을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혔다 아론은 그 산꼭대기에서 죽었다 모세와 엘르아살은 산에서 내려왔다
[29] 아론이 세상을 뜬 것을 온 회중이 알았을 때에, 이스라엘 온 집은 아론을 애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다
[21:1] 네겝 지방에 살고 있던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은,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와서, 이스라엘과 맞서 싸워, 그들 가운데서 얼마를 포로로 사로잡았다
[2] 그 때에 이스라엘이 주님께 다음과 같은 말로 서약하였다 "주님께서 이 백성을 우리 손에 붙이시면, 우리는 그들의 성읍들을 전멸시키겠습니다"
[3]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붙이시니, 이스라엘이 그들과 그들의 성읍들을 전멸시켰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고 부르게 되었다
[4] 그들은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 산에서부터 홍해 길을 따라 나아갔다 길을 걷는 동안에 백성들은 마음이 몹시 조급하였다
[5] 그래서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다 "어찌하여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왔습니까? 이 광야에서 우리를 죽이려고 합니까? 먹을 것도 없습니다 마실 것도 없습니다 이 보잘것없는 음식은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사람을 무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이 죽었다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구하였다 "주님과 어른을 원망함으로써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이 우리에게서 물러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백성들을 살려 달라고 기도하였다
[8]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사람은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 것이다"
[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서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에, 물린 사람은 구리로 만든 그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10] 이스라엘 자손은 그 곳을 떠나서는 오봇에 이르러 진을 쳤다
[11] 오봇을 떠나서는 이예아바림에 이르러 진을 쳤다 그 곳은 모압 맞은편, 해 돋는 쪽 광야이다
[12] 또 그 곳을 떠나서는 세렛 골짜기에 이르러 진을 쳤다
[13] 또 그 곳을 떠나서는 아르논 강에 이르러 북쪽 강변을 따라 진을 쳤다 그 곳은 아모리 사람의 경계로 이어지는 광야이다 아르논 강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 있는 모압 경계이다
[14] 그래서 "주님의 전쟁기"에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수바 지역의 와헙 마을과 아르논 골짜기와
[15]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로 뻗어 있고 모압의 경계에 닿아 있다"
[16] 그들은 그 곳을 떠나서 브엘에 이르렀다 브엘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백성을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마"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 샘이 있는 곳이다
[17] 그 때에 이스라엘은 이런 노래를 불렀다 "샘물아, 솟아나라 모두들 샘물을 노래하여라
[18] 지도자들이 파고, 백성의 원로들이 왕의 통치 지팡이들로 터뜨린 샘물이다"그들은 그 광야를 떠나 맛다나에 이르렀다
[19] 맛다나를 떠나서는 나할리엘에 이르고, 나할리엘을 떠나서는 바못에 이르렀다
[20] 바못을 떠나서는 비스가 산 꼭대기 부근,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모압 고원지대의 한 골짜기에 이르렀다
[21] 거기에서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요청하였다
[22] "우리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에는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샘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 경계를 다 지나갈 때까지 우리는 "왕의 길"만 따라가겠습니다"
[23]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려고 군대를 모두 이끌고 광야로 나왔다 그는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맞아 싸웠다
[24] 그러나 이스라엘이 도리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르논에서부터 얍복에 이르기까지 그 땅을 차지하였다 이스라엘이 거의 암몬 자손에게까지 이르렀으나, 암몬 자손의 국경은 수비가 막강하였다
[25]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의 성읍을 모두 점령하고, 헤스본과 그 주변 모든 마을을 포함한 아모리의 모든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26] 헤스본은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도성이었다 시혼은 모압의 이전 왕과 싸워, 아르논에 이르기까지, 그가 가지고 있던 땅을 모두 빼앗았던 왕이다
[27] 그래서 시인들은 이렇게 읊었다 "헤스본으로 오너라 시혼의 도성을 재건하여라 그것을 굳게 세워라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고, 시혼의 마을에서 불꽃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고, 아르논 높은 산당들을 살랐다
[29] 모압아, 너에게 화가 미쳤다 그모스 신을 믿는 백성아, 너는 망하였다 아모리 왕 시혼에게 꼼짝없이, 아들들이 쫓겨가고 딸들이 끌려갔다
[30]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넘어뜨렸다 헤스본에서 디본에 이르기까지, 메드바에서 가까운 노바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그들을 쳐부수었다"
[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의 땅에 자리를 잡았다
[32] 모세는 야스엘로 사람을 보내어 탐지하게 한 다음, 그 주변 촌락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을 내쫓았다
[33] 그 다음에 그들은 방향을 바꾸어서, 바산 길로 올라갔다 그러자 바산 왕 옥이 자기의 군대를 모두 거느리고, 그들을 맞아 싸우려고 에드레이로 나왔다
[34] 그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와 그의 땅을 너의 손에 넘겼으니, 전에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 왕 시혼을 무찌른 것처럼 그를 무찔러라"
[35] 그리하여 그들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온 군대를, 생존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때려 눕혔다 그리고 그들은 그 땅을 차지하였다
[22:1] 이스라엘 자손이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다 그 곳은 요단 강 건너, 곧 여리고 맞은편이다
[2] 십볼의 아들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에게 한 모든 일을 보았다
[3] 모압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대단히 많아서 몹시 무서워하였다 모압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나타난 것 때문에 두려워하였다
[4] 모압 사람들이 미디안 장로들에게 말하였다 "이제 이 큰 무리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마치 소가 들판의 풀을 뜯어먹듯 합니다" 십볼의 아들 발락은 그 당시 모압의 왕이었다
[5] 그는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오려고 사신들을 브돌로 보내어 말을 전하게 하였다 그 때에 발람은 큰 강 가, 자기 백성의 자손들이 사는 땅 브돌에 있었다 발락이 한 말은 다음과 같다 "한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서,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드디어 바로 나의 맞은편에까지 와서 자리잡았습니다
[6] 이제 오셔서, 나를 보아서 이 백성을 저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너무 강해서, 나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나는 그들을 쳐부수어서 이 땅에서 쫓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가 복을 비는 이는 복을 받고, 그대가 저주하는 이는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은 길을 떠났다 그들은 복채를 가지고 갔다 발람에게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발락이 자기들에게 한 말을 전하였다
[8] 그러자 발람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오늘 밤은 여기에서 지내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그 말씀을 들어 본 다음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모압 고관들은 발람과 함께 머물렀다
[9] 하나님이 발람에게 오셔서 물으셨다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십볼의 아들 발락 곧 모압 왕이 저에게 보낸 사신들입니다
[11] 이집트에서 한 백성이 나왔는데, 그들이 온 땅을 덮었다고 합니다 저더러 와서 발락에게 유리하도록 그 백성을 저주하여 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발락은 그 백성을 쳐부수어서, 그들을 쫓아낼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 사신들과 함께 가지 말아라 이집트에서 나온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하지도 말아라"
[13] 다음날 아침에 발람이 일어나, 발락이 보낸 고관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나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당신들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14] 그리하여 모압 고관들은 일어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보고하였다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였습니다"
[15] 발락은 사람들을 더 보냈다 수도 늘리고 처음 갔던 이들보다 직위도 높은 사람들이었다
[16] 그들이 발람에게 가서 말하였다 "십볼의 아들 발락이 말합니다 "아무것도 거리끼지 말고 나에게로 오시기 바랍니다
[17] 내가 그대에게 아주 후하게 보답하겠고, 또 그대가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꼭 오셔서, 나에게 좋도록, 저 백성에게 저주를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18] 그러나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발락이 비록 그의 궁궐에 가득한 금과 은을 나에게 준다 해도, 주 나의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서는, 크든 작든,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19] 그대들은 오늘 밤은 이 곳에서 묵으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더 말씀하실지 알아보겠습니다"
[20] 그 날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오셔서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으니, 너는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하도록 하여라"
[21]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자기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 고관들을 따라서 길을 나섰다
[22] 그러나 그가 길을 나서는 것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노하셨다 주님의 천사가 그의 대적자가 되어서, 길에 서서 가로막았다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탄 채로 있었고, 그의 두 종이 그와 함께 있었다
[23] 나귀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을 벗어나 밭으로 들어갔다 발람은 나귀를 때려 다시 길로 들어서게 하였다
[24]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이번에는 두 포도원 사이의 좁은 길을 막아섰다 길 이쪽에도 담이 있고, 길 저쪽에도 담이 있었다
[25] 나귀는 주님의 천사를 보자, 이쪽 벽으로 몸을 바짝 붙여, 발람의 발을 벽에 긁히게 하였다 그러자 발람이 나귀를 한 대 더 때렸다
[26]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앞으로 더 나아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피할 수 없는 좁은 곳에 섰다
[27] 나귀는 주님의 천사를 보고는, 발람을 태운 채로 주저앉았다 발람은 화가 나서 지팡이로 나귀를 때렸다
[28] 그 때에 주님께서 그 나귀의 입을 여시니, 그 나귀가 발람에게 말하였다 "제가 주인 어른께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십니까?"
[29] 발람이 나귀에게 대답하였다 "너는 나를 놀림감으로 여기느냐? 내가 칼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이 자리에서 너를 죽였을 것이다"
[30] 나귀가 발람에게 말하였다 "저야말로 오늘까지 어른께서 늘 타시던 어른의 나귀가 아닙니까? 제가 언제 이처럼 버릇없이 군 적이 있었습니까?" 발람이 대답하였다 "없었다"
[31] 그 때에 주님께서 발람의 두 눈을 열어 주셨다 그제야 그는, 주님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았다 발람은 머리를 숙이고 엎드렸다
[32] 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물었다 "너는 왜 너의 나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느냐? 네가 가서는 안 될 길이기에 너를 막으려고 이렇게 왔다
[33] 나귀는 나를 보고, 나에게서 세 번이나 비켜섰다 다행히 나귀가 비켜섰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내가, 나귀는 살렸겠지만, 너는 분명히 죽였을 것이다"
[34] 발람이 주님의 천사에게 말하였다 "제가 잘못하였습니다 천사께서 저를 만나시려고 길에 서 계신 것을 몰랐습니다 제가 가는 것이 잘못이면, 저는 되돌아가겠습니다"
[35] 주님의 천사가 발람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들하고 같이 가거라 그러나 너는 내가 말해 주는 것만 말하여라" 그리하여 발람은 발락이 보낸 고관들과 함께 갔다
[36] 발락은 발람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맞이하러, 그의 영토가 끝나는 아르논 강 경계에 있는 모압의 한 성읍까지 나아갔다
[37] 발락은 발람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불러오려고 사신을 보내고 또 보내지 않았습니까? 어찌하여 곧바로 나에게 오지 않으셨습니까? 내가 당신을 존귀하게 대접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셨습니까?"
[38]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이렇게 제가 임금님께 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저의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 그것이 무엇이든지, 저는 그것만을 말하겠습니다"
[39] 발람은 발락과 함께 갔다 그들은 후솟 마을까지 갔다
[40] 발락은 소와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고, 발람과 그를 데리고 온 고관들에게 고기 얼마를 보내 주었다
[41] 다음날 아침이 되니,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바알 산당으로 올라갔다 거기에서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친 진의 끝부분을 보았다

02월 29일

(민 20-22) [1] 정월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서 백성이 가데스에 거하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 장사하니라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공박하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가로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면 좋을 뻔 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를 이 광야로 인도하여 올려서 우리와 우리 짐승으로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악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6] 모세와 아론이 총회 앞을 떠나 회막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으로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대로 여호와의 앞에서 지팡이를 취하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 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14]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자를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의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15] 우리 열조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열조와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17] 청컨대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나 통과하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왕의 대로로만 통과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좌편으로나 우편으로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 하라 하였더니
[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통과하지 못하리라 내가 나가서 칼로 너를 맞을까 염려하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대로로 통과하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줄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통과할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20] 그는 가로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의 그 경내로 통과함을 용납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22]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가데스에서 진행하여 호르 산에 이르렀더니
[23]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가라사대
[24] 아론은 그 열조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연고니라
[25] 너는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라
[27] 모세가 여호와의 명을 좇아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28]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29]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의 죽은 것을 보고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였더라
[21:1] 남방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
[2]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붙이시매 그들과 그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10]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오봇에 진 쳤고
[11] 오봇에서 진행하여 모압 앞 해 돋는 편 광야 이예아바림에 진 쳤고
[12] 거기서 진행하여 세렛 골짜기에 진 쳤고
[13] 거기서 진행하여 아모리인의 지경에서 흘러 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르논 건너편에 진 쳤으니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것이라
[14] 이러므로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수바의 와헙과 아르논 골짜기와
[15]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을 향하여 기울어지고 모압의 경계에 닿았도다 하였더라
[16]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17]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가로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18] 이 우물은 족장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19] 맛다나에서 나할리엘에 이르렀고 나할리엘에서 바못에 이르렀고
[20] 바못에서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렀더라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22]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대로로만 통행하리이다 하나
[23] 시혼이 자기 지경으로 이스라엘의 통과함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파하고 그 땅을 아르논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25]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하였으니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모압 전왕을 치고 그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 손에서 탈취하였더라
[27] 그러므로 시인이 읊어 가로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28] 헤스본의 불이 나오며 시혼의 성에서 화염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며 아르논 높은 곳의 주인을 멸하였도다
[29] 모압아 네가 화를 당하였도다 그모스의 백성아 네가 멸망하였도다 그가 그 아들들로 도망케 하였고 그 딸들로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포로가 되게 하였도다
[30] 우리가 그들을 쏘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케 하였도다 하였더라
[31]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하였더니
[32] 모세가 또 보내어 야셀을 정탐케 하고 그 촌락들을 취하고 그 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 내었더라
[33]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35] 이에 그와 그 아들들과 그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 땅을 점령하였더라
[22: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진행하여 모압 평지에 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의 많음을 인함이라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의 연고로 번민하여
[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면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5] 그가 사자를 브올의 아들 발람의 본향 강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가로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하였고
[6] 우리보다 강하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쳐서 이기어 이 땅에서 몰아 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술의 예물을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로 그에게 고하매
[8]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하니라
[9]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와 함께 한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고하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라 이르기를
[11] 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있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들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니라
[13]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땅으로 돌아가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여호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느니라
[14] 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락에게로 가서 고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15] 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귀족들을 더 많이 보내매
[16]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컨대 아무 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17]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케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
[18]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발락이 그 집에 은금을 가득히 채워서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어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19]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 보리라
[20]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귀족들과 함께 행하니
[22] 그가 행함을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타고 그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떠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24] 여호와의 사자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 섰고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25]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비비어 상하게 하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26]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의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 지라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뇨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는 연고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네가 오늘까지 네 일생에 타는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든지 네게 이같이 하는 행습이 있더냐 가로되 없었느니라
[31]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네 길이 내 앞에 패역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34]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35]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이 발락의 귀족들과 함께 가니라
[36] 발락이 발람의 온다 함을 듣고 모압 변경의 끝 아르논 가에 있는 성읍까지 가서 그를 영접하고
[37]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특별히 보내어 그대를 부르지 아니하였느냐 그대가 어찌 내게 오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어찌 그대를 높여 존귀케 하지 못하겠느냐
[38]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오기는 하였으나 무엇을 임의로 말할 수 있으리이까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 그것을 말할 뿐이니이다
[39] 발람이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러서는
[40] 발락이 우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 한 귀족을 대접하였더라
[41]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