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6일

(행 28) [1]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05월 06일

(행 28) [1]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토인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비가 오고 날이 차매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한 뭇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을 인하여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토인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달림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가 붓든지 혹 갑자기 엎드러져 죽을 줄로 저희가 기다렸더니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려 생각하여 말하되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유숙하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웠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올리더라
[11]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난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를 만나 저희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유하다가 로마로 가니라
[15] 거기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저희를 보고 하나님께 사례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으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함이요 내 민족을 송사하려는 것이 아니로라
[20]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노니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저희가 가로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고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노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우리가 앎이라 하더라
[23] 저희가 일자를 정하고 그의 우거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의 일로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05월 06일

(Acts 28) [1] And when they had been brought safely through, then we found out that the island was called Malta.
[2] And the natives showed us extraordinary kindness for because of the rain that had set in and because of the cold, they kindled a fire and received us all.
[3] But when Paul had gathered a bundle of sticks and laid them on the fire, a viper came out because of the heat, and fastened on his hand.
[4] And when the natives saw the creature hanging from his hand, they [ began] saying to one another, Undoubtedly this man is a murderer, and though he has been saved from the sea, justice has not allowed him to live."
[5] However he shook the creature off into the fire and suffered no harm.
[6] But they were expecting that he was about to swell up or suddenly fall down dead. But after they had waited a long time and had seen nothing unusual happen to him, they changed their minds and [began] to say that he was a god.
[7] Now in the neighborhood of that place were lands belonging to the leading man of the island, named Publius, who welcomed us and entertained us courteously three days.
[8] And it came about that the father of Publius was lying [in bed] afflicted with [recurrent] fever and dysentery and Paul went in [to see] him and after he had prayed, he laid his hands on him and healed him.
[9] And after this had happened, the rest of the people on the island who had diseases were coming to him and getting cured.
[10] And they also honored us with many marks of respect and when we were setting sail, they supplied [us] with all we needed.
[11] And at the end of three months we set sail on an Alexandrian ship which had wintered at the island, and which had the Twin Brothers for its figurehead.
[12] And after we put in at Syracuse, we stayed there for three days.
[13] And from there we sailed around and arrived at Rhegium, and a day later a south wind sprang up, and on the second day we came to Puteoli.
[14] There we found [some] brethren, and were invited to stay with them for seven days and thus we came to Rome.
[15] And the brethren, when they heard about us, came from there as far as the Market of Appius and Three Inns to meet us and when Paul saw them, he thanked God and took courage.
[16] And when we entered Rome, Paul was allowed to stay by himself, with the soldier who was guarding him.
[17] And it happened that after three days he called together those who were the leading men of the Jews, and when they had come together, he [began] saying to them, "Brethren, though I had done nothing against our people, or the customs of our fathers, yet I was delivered prisoner from Jerusalem into the hands of the Romans.
[18] "And when they had examined me, they were willing to release me because there was no ground for putting me to death.
[19] "But when the Jews objected, I was forced to appeal to Caesar not that I had any accusation against my nation.
[20] "For this reason therefore, I requested to see you and to speak with you, for I am wearing this chain for the sake of the hope of Israel."
[21] And they said to him, "We have neither received letters from Judea concerning you, nor have any of the brethren come here and reported or spoken anything bad about you.
[22] "But we desire to hear from you what your views are for concerning this sect, it is known to us that it is spoken against everywhere."
[23] And when they had set a day for him, they came to him at his lodging in large numbers and he was explaining to them by solemnly testifying about the kingdom of God, and trying to persuade them concerning Jesus, from both the Law of Moses and from the Prophets, from morning until evening.
[24] And some were being persuaded by the things spoken, but others would not believe.
[25] And when they did not agree with one another, they [began] leaving after Paul had spoken one [parting] word, "The Holy Spirit rightly spoke through Isaiah the prophet to your fathers,
[26] saying, GO TO THIS PEOPLE AND SAY, "YOU WILL KEEP ON HEARING, BUT WILL NOT UNDERSTAND AND YOU WILL KEEP ON SEEING, BUT WILL NOT PERCEIVE
[27] FOR THE HEART OF THIS PEOPLE HAS BECOME DULL, AND WITH THEIR EARS THEY SCARCELY HEAR, AND THEY HAVE CLOSED THEIR EYES LEST THEY SHOULD SEE WITH THEIR EYES, AND HEAR WITH THEIR EARS, AND UNDERSTAND WITH THEIR HEART AND RETURN, AND I SHOULD HEAL THEM. "'
[28] "Let it be known to you therefore, that this salvation of God has been sent to the Gentiles they will also listen."
[29] {And when he had spoken these words, the Jews departed, having a great dispute among themselves.}
[30] And he stayed two full years in his own rented quarters, and was welcoming all who came to him,
[31] preaching the kingdom of God, and teaching concerning the Lord Jesus Christ with all openness, unhindered.』
"

05월 06일

(왕상 21-22) [1] 그 뒤에 이런 일이 있었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 땅에 포도원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그 포도원은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궁 근처에 있었다
[2]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였다 "그대의 포도원이 나의 궁 가까이에 있으니, 나에게 넘기도록 하시오 나는 그것을 정원으로 만들려고 하오 내가 그것 대신에 더 좋은 포도원을 하나 주겠소 그대가 원하면, 그 값을 돈으로 계산하여 줄 수도 있소"
[3]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였다 "제가 조상의 유산을 임금님께 드리는 일은, 주님께서 금하시는 불경한 일입니다"
[4] 아합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그 포도원을 조상의 유산이라는 이유로 양도하기를 거절하였으므로, 마음이 상하였다 화를 내며 궁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음식도 먹지 않았다
[5] 그러자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로 와서, 무슨 일로 그렇게 마음이 상하여 음식까지 들지 않는지를 물었다
[6] 왕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그의 포도원을 내게 넘겨 주면, 그 값을 돈으로 계산해 주든지, 그가 원하면 그 대신 다른 포도원을 주든지 하겠다고 했는데, 그는 자기의 포도원을 내게 줄 수가 없다고 하였소 그 때문이오"
[7] 그러자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현재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님이 아니십니까? 일어나셔서 음식을 드시고, 마음을 좋게 가지십시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임금님의 것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8] 그런 다음에,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써서, 옥쇄로 인봉하고, 그 편지를 나봇이 살고 있는 성읍의 원로들과 귀족들에게 보냈다
[9] 그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게 하시오
[10] 그리고 건달 두 사람을 그와 마주 앉게 하고, 나봇이 하나님과 임금님을 저주하였다고 증언하게 한 뒤에,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서 죽이시오"
[11] 그 성 안에 살고 있는 원로들과 귀족들은, 이세벨이 편지에 쓴 그대로 하였다
[12] 그들은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게 하였다
[13] 건달 둘이 나와서, 그와 마주 앉았다 그리고 그 건달들은 백성 앞에서 나봇을 두고, 거짓으로 "나봇이 하나님과 임금님을 욕하였다" 하고 증언하였다 그렇게 하니, 그들은 나봇을 성 바깥으로 끌고 가서, 돌로 쳐서 죽인 뒤에,
[14] 이세벨에게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고 알렸다
[15] 이세벨은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곧 아합에게 말하였다 "일어나십시오 돈을 주어도 당신에게 넘기지 않겠다고 하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십시오 나봇은 살아 있지 않습니다 죽었습니다"
[16]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일어나서, 이스르엘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내려갔다
[17] 주님께서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18] "일어나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러 내려가거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 곳으로 내려갔다
[19] 너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네가 살인을 하고, 또 재산을 빼앗기까지 하였느냐? 나 주가 말한다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바로 그 곳에서, 그 개들이 네 피도 핥을 것이다""
[20] 아합은 엘리야를 보자, 이렇게 말하였다 "내 원수야, 네가 또 나를 찾아왔느냐?" 그러자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또 찾아왔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목숨을 팔아 가면서까지,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만 하십니다
[21] 내가 너에게 재앙을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너 아합 가문에 속한 남자는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씨도 남기지 않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없애 버리겠다
[22] 네가 이스라엘 사람에게 죄를 짓게 해서 나를 분노하게 하였으니, 내가 네 가문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가문처럼,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가문처럼 되게 하겠다"
[23] 주님께서는 또 이세벨을 두고서도 "개들이 이스르엘 성 밖에서 이세벨의 주검을 찢어 먹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4] 아합 가문에 속한 사람은, 성 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찢어 먹을 것이고, 성 밖에서 죽으면 하늘의 새들이 쪼아 먹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5] (자기 아내 이세벨의 충동에 말려든 아합처럼, 주님께서 보시기에 이렇게 악한 일을 하여 자기 목숨을 팔아 버린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
[26] 아합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의 눈 앞에서 쫓아내신 그 아모리 사람이 한 것을 본받아서, 우상을 숭배하는 매우 혐오스러운 일을 하였다)
[27] 아합은 이 말을 듣고는, 자기 옷을 찢고 맨몸에 굵은 베 옷을 걸치고 금식하였으며, 누울 때에도 굵은 베 옷을 입은 채로 눕고, 또 일어나서 거닐 때에도 슬픈 표정으로 힘없이 걸었다
[28] 그 때에 주님께서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29] "너는, 아합이 내 앞에서 겸손해진 것을 보았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손해졌기 때문에, 나는,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의 아들 대에 가서 그 가문에 재앙을 내리겠다"
[22:1]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는 세 해 동안이나 전쟁이 없었다
[2] 그런데 삼 년째 되는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 왕을 찾아갔다
[3] 이스라엘 왕은 자기의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길르앗에 있는 라못은 우리 땅인데도, 우리가 그 땅을 시리아 왕의 손에서 다시 찾아올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소 경들은 이것을 알고 있었소?"
[4] 그리고 그는 또 여호사밧에게도 말하였다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나와 함께 올라가시겠습니까?" 그러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생각이 바로 임금님의 생각이며, 내가 통솔하는 군대가 곧 임금님의 군대이고, 내가 부리는 말이 곧 임금님의 말입니다"
[5] 그러면서도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먼저 주님의 뜻을 알아 봄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예언자 사백 명 가량을 모아 놓고서, 그들에게 물었다 "내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러자 예언자들은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주님께서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7] 여호사밧이 물었다 "이 밖에 우리가 물어 볼 만한 주님의 예언자가 또 없습니까?"
[8] 이스라엘 왕은 여호사밧에게 대답하였다 "주님의 뜻을 물어 볼 사람으로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하는 예언자가 있기는 합니다만,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한 번도 나에게 무엇인가 길한 것을 예언한 적이 없고, 언제나 흉한 것만 예언하곤 합니다" 여호사밧이 다시 제안하였다 "임금님께서 예언자를 두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9]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신하를 불러서 명령하였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빨리 데려 오너라"
[10] 그 때에 이스라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 있는 타작 마당에 마련된 보좌에 앉아 있고, 예언자들은 모두 그 두 왕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었다
[11] 그 예언자들 가운데서,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가 만든 철뿔들을 가지고 나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철로 만든 이 뿔을 가지고, 너 아합은 사람들을 찌르되, 그들이 모두 파멸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하십니다"
[12] 다른 예언자들도 모두 그와 같은 예언을 하면서 말하였다 "길르앗의 라못으로 진군하십시오 승리는 임금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13] 미가야를 데리러 간 신하가 미가야에게 말하였다 "이것 보시오 다른 예언자들이 모두 한결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였으니, 예언자께서도 그들이 한 것 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오"
[14]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다만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말하겠습니다"
[15] 그가 왕 앞에 나아가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미가야는 대답하시오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 두는 것이 좋겠소?"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승리는 임금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곳을 왕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16] 그러자 왕은 그에게 다시 말하였다 "그대가 주님의 이름으로 나에게 말을 할 때에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누차 일렀거늘, 내가 얼마나 더 똑같은 말을 되풀이해야 하겠소?"
[17]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이산 저산에 흩어져 있습니다 마치 목자 없는 양 떼와 같습니다 "나 주가 말한다 이들에게는 인도자가 없다 제각기 집으로 평안히 돌아가게 하여라" 하십니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그는 나에게, 길한 것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것만을 예언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19] 미가야가 말을 계속하였다 "그러므로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주님께서 보좌에 앉으시고, 그 좌우 옆에는, 하늘의 모든 군대가 둘러 서 있는데,
[20] 주님께서 물으십니다 "누가 아합을 꾀어 내어서, 그로 길르앗의 라못으로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 그러자 그들은 "이렇게 하자" 또는 "저렇게 하자" 하며, 저마다 자기의 의견을 말하는데,
[21] 한 영이 주님 앞에 나서서 말합니다 "제가 가서, 그를 꾀어 내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에게 물으십니다 "그를 어떻게 꾀어 내겠느냐?"
[22] 그러자 그는 대답합니다 "제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서, 그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도록 시키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그를 꾀어라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 가서, 곧 그렇게 하여라"
[23] 그러므로 이제 보십시오 주님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여기에 있는 임금님의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임금님께 이미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다가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면서 말하였다 "주님의 영이 어떻게 나를 떠나 네게로 건너가서 말씀하시더냐?"
[25]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네가 골방으로 들어가서 숨는 바로 그 날에, 너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6] 이스라엘 왕은 명령하였다 "미가야를 잡아다가, 아몬 성주와 요아스 왕자에게로 끌고 가거라
[27] 그리고 내가 명하는 것이니, 이 자를 감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빵과 물을 죽지 않을 만큼만 먹이라고 하여라"
[28] 미가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정말로 평안히 돌아오실 수 있으면, 주님께서 나를 시켜서 이런 말씀을 하시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미가야는 한 마디 더 붙였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은 나의 말을 잘 기억하여 두시오!"
[29] 이스라엘 왕 아합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시리아와 싸우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올라갔다
[30] 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갈 터이니, 임금께서는 왕복을 그대로 입고 나가십시오" 이스라엘 왕은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갔다
[31] 시리아 왕은 그와 함께 있는 서른두 사람의 병거대 지휘관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를 상대하여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여라"
[32] 병거대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더니 "저 자가 이스라엘의 왕이다" 하며, 그와 싸우려고 달려들었다 여호사밧이 기겁을 하여서 소리치니,
[33] 병거대 지휘관들은,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알고서, 그를 추적하기를 그만두고 돌아섰다
[34] 그런데 군인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긴 것이 이스라엘 왕에게 명중하였다 화살이 갑옷 가슴막이 이음새 사이를 뚫고 들어간 것이다 왕은 자기의 병거를 모는 부하에게 말하였다 "병거를 돌려서, 이 싸움터에서 빠져 나가자 내가 부상을 입었다"
[35] 그러나 특히 그 날은 싸움이 격렬하였으므로, 왕은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시리아 군대를 막다가 저녁 때가 되어 죽었는데, 그의 병거 안에는 왕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바닥에 흥건히 고여 있었다
[36] 해가 질 즈음에 "각각 자기의 성읍으로, 각각 자기의 고향으로!" 하고 외치는 명령이 진영에 전달되었다
[37] 왕은 죽고, 사람들은 그 주검을 사마리아로 가지고 가서, 그 곳에 묻었다
[38] 그리고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왕의 병거와 갑옷을 씻을 때에 개들이 그 피를 핥았고, 창녀들이 그 곳에서 목욕을 하였다 이렇게 해서 모든 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다
[39] 아합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 궁과, 그가 세운 성읍들에 관한 모든 사실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다 기록되어 있다
[40] 아합이 조상들과 함께 묻히니, 그의 뒤를 이어서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다
[41] 이스라엘의 아합 왕 제 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었다
[42] 여호사밧은 왕이 될 때에 서른다섯 살이었고, 예루살렘에서 스물다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아수바는 실히의 딸이다
[43] 여호사밧은 자기의 아버지 아사가 걸어간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그 길을 그대로 걸어서,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그가 산당만은 헐어 버리지 않아서,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다
[44]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과 평화롭게 지냈다
[45] 여호사밧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보여 준 권세와, 그가 치른 전쟁에 관한 것들이, 모두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46] 그는 그의 아버지 아사 시대까지 남아 있던 성전 남창들을 그 땅에서 내쫓았다
[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었고, 유다의 왕이 임명한 대리자가 다스리고 있었다
[48] 여호사밧이 오빌에서 금을 가져오려고 다시스 선단을 만들었으나, 그 배들이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였다
[49] 그러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나의 신하들이 임금님의 신하들과 같은 배를 타고 가게 하겠습니다" 하고 제의하였으나, 여호사밧은 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50] 여호사밧이 숨을 거두니, "다윗 성"에다가 조상들과 함께 그를 장사하였다 그의 뒤를 이어서,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다
[5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 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그는 두 해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52]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리게 한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걸은 길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걸은 길을 그대로 따라갔다
[53] 그는 바알을 섬기고, 그것에 절을 하여서, 그의 아버지가 한 것과 마찬가지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게 하였다

05월 06일

(왕상 21-22)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2] 아합이 나봇에게 일러 가로되 네 포도원이 내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3]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4]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 함을 인하여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궁으로 돌아와서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하니
[5]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나아와 가로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6] 왕이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저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않겠노라 함을 인함이로라
[7]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이르되 왕이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8]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쳐서 그 성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인들에게 보내니
[9]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힌 후에
[10] 비류 두 사람을 그 앞에 마주 앉히고 저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저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라 하였더라
[11] 그 성 사람 곧 그 성에 사는 장로와 귀인들이 이세벨의 분부 곧 저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12]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13] 때에 비류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거를 지어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저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고
[14]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15]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포도원을 취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16] 아합이 나봇의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 갔더라
[17]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거하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라 저가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19] 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 또 네 집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의 노를 격동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개들이 이스르엘 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26] 저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 것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22: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내었더라
[2] 제삼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 왕의 손에서 취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뇨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일반이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인쯤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저희가 가로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가로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로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일러 가로되 선지자들의 말이 여출 일구하여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컨대 당신의 말도 저희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저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저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16] 왕이 저에게 이르되 내가 몇번이나 너로 맹세케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고하겠느냐
[17]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가로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25] 미가야가 가로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 이스라엘 왕이 가로되 미가야를 잡아 부윤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로 먹이라 하라
[28] 미가야가 가로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가로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2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 병거의 장관 삼십이 인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장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필연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이켜 저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장관들이 저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즈음에 군중에서 외치는 소리 있어 가로되 각기 성읍으로, 각기 본향으로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장사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으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의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의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무룻 그 행한 일과 그 건축한 상아궁과 그 건축한 모든 성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41] 이스라엘 왕 아합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 왕이 되니
[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43]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으로 더불어 평화하니라
[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 베푼 권세와 그 어떻게 전쟁한 것은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6] 저가 그 부친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척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취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게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의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지 아니하였더라
[50] 여호사밧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조상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51] 유다 왕 여호사밧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52]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아비의 길과 그 어미의 길과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53] 바알을 섬겨 숭배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하기를 그 아비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