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9일

(막 2)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05월 09일

(막 2)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신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를 인하여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5]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환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의논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저희가 속으로 이렇게 의논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무리가 다 나아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가르치시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러라
[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혹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니까
[19]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나니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희가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핍절되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05월 09일

(Mk 2) [1] And when He had come back to Capernaum several days afterward, it was heard that He was at home.
[2] And many were gathered together, so that there was no longer room, even near the door and He was speaking the word to them.
[3] And they *came, bringing to Him a paralytic, carried by four men.
[4] And being unable to get to Him because of the crowd, they removed the roof above Him and when they had dug an opening, they let down the pallet on which the paralytic was lying.
[5] And Jesus seeing their faith *said to the paralytic, My son, your sins are forgiven."
[6] But there were some of the scribes sitting there and reasoning in their hearts,
[7] "Why does this man speak that way? He is blaspheming who can forgive sins but God alone?"
[8] And immediately Jesus, aware in His spirit that they were reasoning that way within themselves, *said to them, "Why are you reasoning about these things in your hearts?
[9] "Which is easier, to say to the paralytic,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Arise, and take up your pallet and walk '?
[10] "But in order that you may know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on earth to forgive sins"-- He *said to the paralytic--
[11] "I say to you, rise, take up your pallet and go home."
[12] And he rose and immediately took up the pallet and went out in the sight of all so that they were all amazed and were glorifying God, saying, " We have never seen anything like this. "
[13] And He went out again by the seashore and all the multitude were coming to Him, and He was teaching them.
[14] And as He passed by, He saw Levi the [son] of Alphaeus sitting in the tax office, and He *said to him, "Follow Me!" And he rose and followed Him.
[15] And it came about that He was reclining [at the table] in his house, and many tax-gatherers and sinners were dining with Jesus and His disciples for there were many of them, and they were following Him.
[16] And when the scribes of the Pharisees saw that He was eating with the sinners and tax-gatherers, they [began] saying to His disciples, "Why is He eating and drinking with tax-gatherers and sinners?"
[17] And hearing this, Jesus *said to them, "[It is] not those who are healthy who need a physician, but those who are sick I did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18] And John's disciples and the Pharisees were fasting and they *came and *said to Him, "Why do John's disciples and the disciples of the Pharisees fast, but Your disciples do not fast?"
[19] And Jesus said to them, "While the bridegroom is with them, the attendants of the bridegroom do not fast, do they? So long as they have the bridegroom with them, they cannot fast.
[20] "But the days will come when the bridegroom is taken away from them, and then they will fast in that day.
[21] "No one sews a patch of unshrunk cloth on an old garment otherwise the patch pulls away from it, the new from the old, and a worse tear results.
[22] "And no one puts new wine into old wineskins otherwise the wine will burst the skins, and the wine is lost, and the skins [as well] but [one puts] new wine into fresh wineskins."
[23] And it came about that He was passing through the grainfields on the Sabbath, and His disciples began to make their way along while picking the heads [of grain.]
[24] And the Pharisees were saying to Him, "See here, why are they doing what is not lawful on the Sabbath?"
[25] And He *said to them, "Have you never read what David did when he was in need and became hungry, he and his companions:
[26] how he entered the house of God in the time of Abiathar [the] high priest, and ate the consecrated bread, which is not lawful for [anyone] to eat except the priests, and he gave [it] also to those who were with him? "
[27] And He was saying to them, "The Sabbath was made for man, and not man for the Sabbath.
[28] "Consequently, the Son of Man is Lord even of the Sabbath."』
"

05월 09일

(왕하 7-9) [1]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었습니다 "내일 이맘때 쯤에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사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2] 그러자 왕을 부축하고 있던 시종무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비록 주님께서 하늘에 있는 창고 문을 여신다고 할지라도,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당신은 분명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것이오 그렇지만 당신이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오"
[3] 그 무렵에 나병 환자 네 사람이 성문 어귀에 있었는데, 그들이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에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느냐?
[4] 성 안으로 들어가 봐도 성 안에는 기근이 심하니, 먹지 못하여 죽을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여기에 그대로 앉아 있어 봐도 죽을 것이 뻔하다 그러니 차라리 시리아 사람의 진으로 들어가서 항복하자 그래서 그들이 우리를 살려 주면 사는 것이고, 우리를 죽이면 죽는 것이다"
[5] 그리하여 그들은 황혼 무렵에 일어나서 시리아 진으로 들어갔는데, 시리아 진의 끝까지 가 보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곳에는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6] 주님께서 시리아 진의 군인들에게, 병거 소리와 군마 소리와 큰 군대가 쳐들어오는 소리를 듣게 하셨기 때문에, 시리아 군인들은, 이스라엘 왕이 그들과 싸우려고, 헷 족속의 왕들과 이집트의 왕들을 고용하여 자기들에게 쳐들어온다고 생각하고는,
[7] 황혼녘에 일어나서, 장막과 군마와 나귀들을 모두 진에 그대로 남겨 놓은 채, 목숨을 건지려고 도망하였던 것이다
[8] 이들 나병 환자들이 적진의 끝까지 갔다가, 한 장막 안으로 들어가서 먹고 마신 뒤에, 은과 금과 옷을 가지고 나와서 숨겨 두고는, 또 다른 장막으로 들어가서 거기에서도 물건을 가지고 나와, 그것도 역시 숨겨 두었다
[9] 그런 다음에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우리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날이다 이것을 전하지 않고 내일 아침 해 뜰 때까지 기다린다면, 벌이 오히려 우리에게 내릴 것이다 그러니 이제 왕궁으로 가서, 이것을 알리도록 하자"
[10] 그리하여 그들은 성으로 돌아와, 문지기들을 불러서 알려 주었다 "우리들은 지금 시리아 진에서 오는 길인데, 그 곳엔 사람은커녕 인기척도 없으며, 다만 말과 나귀만 묶여 있을 뿐, 장막도 버려진 채 그대로 있습니다"
[11] 이 말을 들은 성문지기들은 기뻐 소리치며, 왕궁에 이 사실을 보고하였다
[12] 왕은 밤중에 일어나서 신하들과 의논하였다 "시리아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렇게 한 것이 무슨 뜻이겠소 내 생각에는, 그들이 분명 우리가 못 먹어 허덕이는 줄 알고 진영을 비우고 들에 숨어 있다가, 우리가 성 밖으로 나오면 우리를 생포하고, 이 성 안으로 쳐들어오려고 생각한 것 같소"
[13] 그러자 신하 가운데 하나가 의견을 내놓았다 "이 성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다섯 필의 말은, 이 성 안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굶어 죽고야 말 것이니, 이 말에 사람을 태워 보내어서, 정찰이나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14] 그래서 그들이 말 두 필이 끄는 병거를 끌어내니, 왕은 그들을 시리아 군의 뒤를 쫓아가도록 내보내면서, 가서 알아 보라고 하였다
[15] 그들이 시리아 군대를 뒤따라 요단 강까지 가 보았지만, 길에는 시리아 사람들이 급히 도망치느라 던져 버린 의복과 군 장비만 가득하였다 군인들은 돌아와서 이 사실을 왕에게 보고하였다
[16] 그러자 백성들은 밖으로 나가서 시리아 진영을 약탈하였다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17] 그래서 왕은 자신을 부축한 그 시종무관을, 성문 관리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아 죽였는데, 왕이 그의 부축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람을 죽이려고 왔을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그대로 그가 죽은 것이다
[18]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내일 이맘때 쯤이면 사마리아 성 어귀에서는,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거래할 것이라고 말하였을 때에,
[19] 그 시종무관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비록 주님께서 하늘에 있는 창고 문을 여신다고 할지라도,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 하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당신은 분명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것이오 그렇지만 당신이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20] 그래서 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며, 그가 성문 어귀에서 백성에게 짓밟혀 죽은 것입니다"
[8:1] 엘리사가 이전에 한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려 준 일이 있었는데,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부인은 가족을 데리고 이 곳을 떠나서, 가족이 몸붙여 살 만한 곳으로 가서 지내시오 주님께서 기근을 명하셨기 때문에, 이 땅에 일곱 해 동안 기근이 들 것이오"
[2] 그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이 한 그 말을 따라서, 온 가족과 함께 일곱 해 동안 블레셋 땅에 가서 몸붙여 살았다
[3] 일곱 해가 다 지나자, 그 여인은 블레셋 땅에서 돌아와서, 자기의 옛 집과 밭을 돌려 달라고 호소하려고 왕에게로 갔다
[4] 마침 그 때에 왕은 하나님의 사람의 시종인 게하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왕이 게하시에게 엘리사가 한 큰 일들을 말해 달라고 하였다
[5] 그래서 게하시는 왕에게, 엘리사가 죽은 사람을 살려 준 일을 설명하고 있었다 바로 그 때에 엘리사가 아들을 살려 준 그 여인이 왕에게 와서, 자기의 집과 밭을 돌려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게하시는 "높으신 임금님, 이 여인이 바로 그 여인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엘리사가 살려 준 바로 그 아들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6] 왕이 그 여인에게 그것이 사실인지를 묻자, 그 여인은 사실대로 왕에게 말하였다 왕은 신하 한 사람을 불러서, 이 여인의 일을 맡기며 명령을 내렸다 "이 여인의 재산을 모두 돌려 주고, 이 여인이 땅을 떠난 그 날부터 지금까지 그 밭에서 난 소출을 모두 돌려 주어라"
[7] 엘리사가 다마스쿠스에 갔을 때에 시리아 왕 벤하닷은 병이 들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왕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이 곳에 와 있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8] 왕이 하사엘에게 말하였다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시오 그리고 그에게, 내가 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겠는지를, 주님께 물어 보도록 부탁을 드려 주시오"
[9] 하사엘은 다마스쿠스에서 제일 좋은 온갖 예물을 낙타 마흔 마리에 가득 싣고, 몸소 예를 갖추어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러 갔다 그리고 그의 앞에 서서 말하였다 "예언자님의 아들 같은 시리아 왕 벤하닷이 나를 예언자님에게 보냈습니다 왕은, 자신이 이 병에서 회복되겠는가를 여쭈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10] 엘리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가서, 왕에게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시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가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내게 계시해 주셨소"
[11] 그런 다음에 하나님의 사람은, 하사엘이 부끄러워 민망할 정도로 얼굴을 쳐다 보다가, 마침내 울음을 터뜨렸다
[12] 그러자 하사엘이 "예언자님, 왜 우십니까?" 하고 물었다 엘리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그대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어떤 악한 일을 할지를 알기 때문이오 그대는 이스라엘 자손의 요새에 불을 지를 것이고, 젊은이들을 칼로 살해하며, 어린 아이들을 메어쳐 죽일 것이고, 임신한 여인의 배를 가를 것이오"
[13] 하사엘이 물었다 "그러나 개보다 나을 것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를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대가 시리아 왕이 될 것을 나에게 계시하여 주셨소"
[14] 그는 엘리사를 떠나서 왕에게로 돌아갔다 벤하닷 왕이 그에게 물었다 "엘리사가 그대에게 무엇이라고 말하였소?" 그가 대답하였다 "엘리사는, 왕께서 틀림없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5] 그 다음날, 하사엘은 담요를 물에 적셔서 벤하닷의 얼굴을 덮어, 그를 죽였다 하사엘이 벤하닷의 뒤를 이어 시리아의 왕이 되었다
[16]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 오년에 여호사밧이 아직도 유다의 왕일 때에,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다스리기 시작하였다
[17] 그는 서른두 살에 왕이 되어, 여덟 해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18] 그는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에, 아합 가문이 한 대로, 이스라엘 왕들이 간 길을 갔다 이와 같이 하여, 그는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19]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기의 종 다윗을 생각하셔서 유다를 멸망시키려고는 하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이미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서 왕조의 등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20] 여호람이 다스린 시대에, 에돔이 유다의 통치에 반기를 들고 자기들의 왕을 따로 세웠다
[21] 그래서 여호람은 모든 병거를 출동시켜 사일로 건너갔다가, 그만 에돔 군대에게 포위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여호람은 병거대장들과 함께, 밤에 에돔 군대의 포위망을 뚫고 빠져 나왔다 군인들은 모두 흩어져 각자의 집으로 갔다
[22] 이와 같이 에돔은 유다에 반역하여 그 지배를 벗어나 오늘날까지 이르렀고, 그 때에 립나 역시 반역을 일으켰다
[23] 여호람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24] 여호람이 죽어, 그의 조상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었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5] 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아들 요람 제 십이년에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다
[26]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의 나이는 스물두 살이었고, 그는 한 해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이스라엘 오므리 왕의 딸이었다
[27] 그는 아합 가문의 사위였으므로, 아합 가문의 길을 걸었으며, 아합 가문처럼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28] 그는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시리아 왕 하사엘과 싸우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갔다 그 싸움에서 시리아 군대가 요람을 쳐서, 부상을 입혔다
[29] 요람 왕이 시리아 왕 하사엘과 싸우다가, 라마에서 시리아 사람들에게 입은 상처를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갔다 그 때에 아합의 아들 요람이 병이 들었으므로, 여호람의 아들인 유다의 아하시야 왕이, 문병을 하려고 이스르엘로 내려갔다
[9:1] 예언자 엘리사가 예언자 수련생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 말하였다 "너는 허리를 단단히 묶고, 손에 이 기름병을 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가거라
[2] 거기에 가면, 그 곳에서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안에 들어가, 그의 동료들 사이에서 그를 불러내어 밀실로 데리고 들어가거라
[3] 그리고 기름병을 기울여 그의 머리에 부으며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하고 말하여라 그렇게 말한 다음에 너는 문을 열고 속히 도망하여라 지체해서는 안 된다"
[4] 그리하여 예언자의 시종인 그 젊은이가 길르앗의 라못으로 갔다
[5] 그가 도착하였을 때에, 그 곳에는 군대의 장군들이 둘러앉아 회의를 하고 있었다 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장군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하였다 "우리들 가운데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 겁니까?" 그 시종이 말하였다 "바로 장군님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6] 예후가 일어나서 집 안으로 들어가자, 예언자의 시종인 그 젊은이는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말하였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7] 너는 네가 섬기는 상전 아합의 가문을 쳐라 나는 내 종들인 예언자들의 피와 또 주님의 다른 종들의 모든 피를 이세벨에게 갚으려고 한다
[8] 나는 아합의 가문을 모두 다 멸망시킬 것이다 그렇다 아합에게 속한 사람은 매인 사람이건 놓인 사람이건 가릴 것 없이, 남자는 누구나 이스라엘 안에서 끊어 버릴 것이다
[9] 나는 아합의 가문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가문과 같이 만들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가문과 같이 만들 것이다
[10] 그리고 개들이 이스르엘 땅 안에서 이세벨을 뜯어 먹을 것이다 그를 매장할 사람조차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난 뒤에 예언자의 시종인 그 젊은이는 문을 열고 도망하였다
[11] 예후가 왕의 신하들이 있는 데로 나오자,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좋은 소식이었소? 그 미친 녀석이 장군께는 무슨 일로 왔었소?" 예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장군들께서도 그 사람이 누구고, 그가 쓸데없이 떠들고 간 말이 무엇인지 짐작하고 있을 것이라 믿소"
[12] 그러나 그들이 말하였다 "슬쩍 넘어가지 마시오 우리에게 사실을 말해 주시오" 예후가 대답하였다 "그의 말이, 주님께서 나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웠다고 말씀하시었다고 하였소"
[13] 그러자 그들은 황급히 일어나, 각자 자기의 옷을 벗어서, 섬돌 위 예후의 발 아래에 깔고, 나팔을 불며 "예후께서 임금님이 되셨다" 하고 외쳤다
[14] 그리하여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는, 요람을 칠 모의를 하게 되었다 그 때에 요람은 이스라엘 전군을 이끌고, 시리아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의 라못을 지키고 있었다
[15] 요람 왕이 시리아 왕 하사엘과 싸울 때, 시리아 사람에게 다친 상처를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와 있을 때였다 마침내 예후가 말하였다 "장군들이 나와 뜻을 같이 한다면, 아무도 이 성읍을 빠져 나가서, 이스르엘에 이 사실을 알리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오"
[16] 그런 다음에 예후는,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갔다 요람이 그 곳에서 병으로 누워 있었다 유다의 아하시야 왕은 요람을 문병하려고 벌써 거기에 와 있었다
[17] 이스르엘의 망대 위에 서 있는 파수병이, 예후의 군대가 오는 것을 보고 "웬 군대가 오고 있습니다" 하고 외쳤다 그러자 요람이 말하였다 "기마병을 보내어 그들을 만나, 평화의 소식이냐고 물어 보아라"
[18] 그리하여 기마병은 그들을 만나러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평화의 소식이냐고 물어 보라 하셨소" 그러자 예후가 말하였다 "평화의 소식인지 아닌지가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내 뒤를 따르라" 파수병이 왕에게 보고하였다 "그들에게 간 전령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19] 그리하여 왕이 두 번째 기마병을 보내자, 그가 그들에게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평화의 소식이냐고 물어 보라 하셨소" 그러자 예후가 말하였다 "평화의 소식인지 아닌지가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내 뒤를 따르라"
[20] 파수병이 왕에게 또 보고하였다 "그들에게 간 전령이 또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친 듯이 말을 모는 모습이, 님시의 아들 예후와 비슷합니다"
[21] 이 말을 듣자, 요람은 "병거를 준비하라!" 하고 명령하였다 병거를 준비하니,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자기의 병거를 타고 예후를 만나러 나가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땅에서 그를 만났다
[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예후 장군, 평화의 소식이오?" 하고 물었다 예후는 "당신의 어머니 이세벨이 저지른 음행과 마술 행위가 극에 달하였는데, 무슨 평화가 있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23] 요람이 그의 손에 쥔 말고삐를 급히 돌려 도망하면서, 아하시야에게 소리쳤다 "아하시야 임금님, 반역이오"
[24] 예후가 힘껏 활을 당겨 요람의 등을 겨누어 쏘자, 화살이 그의 가슴을 꿰뚫고 나갔다 그는 병거 바닥에 엎드러졌다
[25] 예후가 요람의 빗갈 시종무관에게 말하였다 "그 주검을 들고 가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시오 당신은, 나와 당신이 그의 아버지 아합의 뒤에서 나란히 병거를 타고 다닐 때에, 주님께서 그를 두고 선포하신 말씀을 그대로 기억할 것이오
[26] 주님께서 아합에게 "내가 어제, 나봇과 그의 아들들이 함께 흘린 피를 분명히 보았다 바로 이 밭에서 내가 너에게 그대로 갚겠다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하고 말씀하셨소 이제 당신은 그 주검을 들고 가서, 주님의 말씀대로 그 밭에 던지시오"
[27] 유다의 아하시야 왕은 이것을 보고 벳하간으로 가는 길로 도망하였으나, 예후가 그의 뒤를 추적하며 "저 자도 죽여라" 하고 외치니, 이블르암 부근 구르 오르막길에서 예후의 부하들이, 병거에 타고 있는 아하시야를 찔러 상처를 입혔다 그는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그 곳에서 죽었다
[28] 그의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 실어 예루살렘으로 운반하고, 그를 "다윗 성"에 있는 그의 조상들의 묘지에 함께 장사지냈다
[29] 아합의 아들 요람 왕 제 십일년에 아하시야가 유다를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렀을 때에, 이세벨이 이 소식을 듣고,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고는, 창문으로 내려다보았다
[31] 예후가 문 안으로 들어오자, 이세벨이 소리쳤다 "제 주인을 살해한 시므리 같은 자야, 그게 평화냐?"
[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문을 쳐다보며 소리쳤다 "내 편이 될 사람이 누구냐? 누가 내 편이냐?" 그러자 두세 명의 내관이 그를 내려다보았다
[33] 예후가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그 여자를 아래로 내던져라" 그들이 그 여자를 아래로 내던지니, 피가 벽과 말에게까지 튀었다 예후가 탄 말이 그 여자의 주검을 밟고 지나갔다
[34] 예후가 궁으로 들어가서, 먹고 마시다가 말하였다 "이제 저 저주받은 여자를 찾아다가 장사를 지내 주어라 그래도 그 여자는 왕의 딸이었다"
[35] 그들이 그 여자를 장사지내 주려고 찾아 나섰으나, 그 여자의 해골과 손발밖에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36] 그들이 돌아와서 그에게 그렇게 보고하니, 그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주님의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스르엘의 밭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주검을 뜯어 먹을 것이며,
[37] 이세벨의 주검은 이스르엘에 있는 밭의 거름처럼 될 것이므로, 이것을 보고 이세벨이라고 부를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셨는데, 그대로 되었다"

05월 09일

(왕하 7-9) [1]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하셨느니라
[2] 그 때에 한 장관 곧 왕이 그 손에 의지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엘리사가 가로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3] 성문 어귀에 문둥이 네 사람이 있더니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4] 우리가 성에 들어가자고 할지라도 성중은 주리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여기 앉아 있어도 죽을지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저희가 우리를 살려두면 살려니와 우리를 죽이면 죽을 따름이라 하고
[5] 아람 진으로 가려하여 황혼에 일어나서 아람 진 가에 이르러 본즉 그 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저희로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7] 황혼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8] 그 문둥이들이 진 가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서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9] 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
[10] 드디어 가서 성 문지기를 불러 고하여 가로되 우리가 아람 진에 이르러 보니 거기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여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이다
[11] 저가 문지기들을 부르매 저희가 왕궁에 있는 자에게 고하니
[12] 왕이 밤에 일어나 그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저희가 우리의 주린 것을 아는고로 그 진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저희들이 성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13] 그 신복 중 하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청컨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필을 취하고 사람을 보내어 정탐하게 하소서 이 말들이 성중에 남아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14] 저희가 병거 둘과 그 말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15] 저희가 그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군물이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고하매
[16]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17] 왕이 그 손에 의지하였던 그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저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의 한 말대로라
[18] 일찍이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한즉
[19]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20] 그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었으되 곧 백성이 성문에서 저를 밟으매 죽었더라
[8: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권속과 함께 거할만한 곳으로 가서 거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명하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 권속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3] 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돌아와서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4]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씀하며 가로되 너는 엘리사의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고하라 하니
[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미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가로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고한지라 왕이 저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가로되 무릇 이 여인에게 속한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 밭의 소출을 다 돌려주라 하였더라
[7]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8]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고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나의 이 병이 낫겠나 물으라
[9] 하사엘이 드디어 맞으러 갈새 다메섹 모든 아름다운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가지고 약대 사십에 싣고 나아가서 저의 앞에 서서 가로되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어 가로되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10] 엘리사가 가로되 너는 가서 저에게 고하기를 왕이 정녕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가 정녕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11] 하나님의 사람이 저가 부끄러워하기까지 쏘아보다가 우니
[12] 하사엘이 가로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저희 성에 불을 놓으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어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13] 하사엘이 가로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이까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14] 저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대답하되 저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정녕 나으시리라 하더이다
[15]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저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6]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오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오히려 위에 있을 때에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17] 여호람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을 치리하니라
[18]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19] 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저와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20] 여호람 때에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나 자기 위에 왕을 세운고로
[21]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 장막으로 돌아갔더라
[22]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23] 여호람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4] 여호람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열조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5]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십이년에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니
[26] 아하시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달랴라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더라
[27]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저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28] 저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 왕 하사엘로 더불어 싸우더니 아람 사람들이 요람을 상하게 한지라
[29] 요람 왕이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울 때에 라마에서 아람 사람에게 맞아 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더라 아합의 아들 요람이 병이 있으므로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이스르엘에 내려가서 방문하였더라
[9:1]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생도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 거기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서
[3] 기름병을 가지고 그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치 말지니라
[4] 그 소년 곧 소년 선지자가 드디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5] 저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았는지라 소년이 가로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씀이 있나이다 예후가 가로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뉘게 하려느냐 가로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6]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소년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을 삼노니
[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주리라
[8]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 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9]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저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11] 예후가 나와서 그 주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묻되 평안이뇨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뇨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 말한 것을 알리라
[12] 무리가 가로되 당치 않은 말이라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대답하되 저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13]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취하여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가로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14]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아람 왕 하사엘을 인하여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15] 아람 왕 하사엘로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예후가 이르되 너희 뜻에 합당하거든 한 사람이라도 이 성에서 도망하여 이스르엘에 전하러 가지 못하게 하라 하니라
[16]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이 거기 누웠음이라 유다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
[17]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섰더니 예후의 무리의 오는 것을 보고 가로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요람이 가로되 한 사람을 말을 태워 보내어 맞아 평안이냐 묻게 하라
[18]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가로되 왕의 말씀이 평안이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가로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돌이키라 하니라 파수꾼이 고하여 가로되 사자가 저희에게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나이다 하는지라
[19] 다시 한 사람을 말을 태워 보내었더니 저희에게 가서 가로되 왕의 말씀이 평안이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가로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돌이키라 하니라
[20] 파수꾼이 또 고하여 가로되 저도 저희에게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고 그 병거 모는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의 모는 것 같이 미치게 모나이다
[21] 요람이 가로되 메우라 하매 그 병거를 메운지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그 병거를 타고 가서 예후를 맞을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가로되 예후야 평안이냐 대답하되 네 어미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23]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24]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기어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살이 그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저가 병거 가운데 엎드러진지라
[25] 예후가 그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취하여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 아비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 아래 같이 저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젯날에 나봇의 피와 그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 시체를 취하여 이 밭에 던질지니라
[27] 유다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동산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쫓아가며 이르되 저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저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28] 그 신복들이 저를 병거에 싣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다윗 성에서 그 열조와 함께 그 묘실에 장사하니라
[29] 아합의 아들 요람의 십일년에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었더라
[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31]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가로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가로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33] 가로되 저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 피가 담과 말에게 뛰더라 예후가 그 시체를 밟으니라
[34]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가로되 가서 이 저주 받은 계집을 찾아 장사하라 저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35]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손바닥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36] 돌아와서 고한대 예후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로 말씀하신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고기를 먹을지라
[37]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 같이 밭 면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