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9일

(막 4:21-41)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04월 09일

(막 4:21-41) [2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가라사대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26]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30] 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저희가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04월 09일

(Mk 4:21-41) [21] And He was saying to them, "A lamp is not brought to be put under a peck-measure, is it, or under a bed? Is it not [brought] to be put on the lampstand?
[22] "For nothing is hidden, except to be revealed; nor has [anything] been secret, but that it should come to light.
[23] "If any man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24] And He was saying to them, "Take care what you listen to. By your standard of measure it shall be measured to you; and more shall be given you besides.
[25] "For whoever has, to him shall [more] be given; and whoever does not have, even what he has shall be taken away from him."
[26] And He was saying, "The kingdom of God is like a man who casts seed upon the soil;
[27] and goes to bed at night and gets up by day, and the seed sprouts up and grows-- how, he himself does not know.
[28] "The soil produces crops by itself; first the blade, then the head, then the mature grain in the head.
[29] "But when the crop permits, he immediately puts in the sickle, because the harvest has come."
[30] And He said, "How shall we picture the kingdom of God, or by what parable shall we present it?
[31] "[It is] like a mustard seed, which, when sown upon the soil, though it is smaller than all the seeds that are upon the soil,
[32] yet when it is sown, grows up and becomes larger than all the garden plants and forms large branches; so that THE BIRDS OF THE AIR can NEST UNDER ITS SHADE ."
[33] And with many such parables He was speaking the word to them as they were able to hear it;
[34] and He did not speak to them without a parable; but He was explaining everything privately to His own disciples.
[35] And on that day, when evening had come, He *said to them, "Let us go over to the other side."
[36] And leaving the multitude, they *took Him along with them, just as He was, in the boat; and other boats were with Him.
[37] And there *arose a fierce gale of wind, and the waves were breaking over the boat so much that the boat was already filling up.
[38] And He Himself was in the stern, asleep on the cushion; and they *awoke Him and *said to Him, "Teacher, do You not care that we are perishing?"
[39] And being aroused, He rebuked the wind and said to the sea, "Hush, be still." And the wind died down and it became perfectly calm.
[40] And He said to them, "Why are you so timid? How is it that you have no faith?"
[41] And they became very much afraid and said to one another, "Who then is this, that even the wind and the sea obey Him?"』

04월 09일

(삼상 13-14) [1]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의 나이는 서른 살이었다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은 마흔두 해였다
[2] 그는 이스라엘에서 삼천 명을 뽑아서, 그 가운데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베델 산지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지파의 땅 기브아로 보내고, 나머지 군대는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들었다 사울이 온 나라에 나팔을 불어서, 히브리 사람 소집령을 내렸다
[4] 온 이스라엘 백성은, 사울이 블레셋 수비대를 쳐서,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길갈로 모여 와서 사울을 따랐다
[5] 블레셋 사람들도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에다가, 기마가 육천이나 되었고, 보병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아서 셀 수가 없었다 블레셋 군대는 벳아웬의 동쪽 믹마스로 올라와서 진을 쳤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위급하게 되었다는 것과 군대가 포위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저마다 굴이나 숲이나 바위틈이나 구덩이나 웅덩이 속으로 기어들어가 숨었다
[7] 히브리 사람들 가운데서 더러는 요단 강을 건너, 갓과 길르앗 지역으로 달아났다 사울은 그대로 길갈에 남아 있었고, 그를 따르는 군인들은 모두 떨고 있었다
[8] 사울은 사무엘의 말대로 이레 동안 사무엘을 기다렸으나, 그는 길갈로 오지 않았다 그러자 백성은 사울에게서 떠나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9] 사울은 사람들을 시켜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지고 오라고 한 다음에, 자신이 직접 번제를 올렸다
[10] 사울이 막 번제를 올리고 나자, 사무엘이 도착하였다 사울이 나가 그를 맞으며 인사를 드리니,
[11] 사무엘이 꾸짖었다 "임금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셨습니까?" 사울이 대답하였다 "백성은 나에게서 떠나 흩어지고, 제사장께서는 약속한 날짜에 오시지도 않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12] 이러다가는 제가 주님께 은혜를 구하기도 전에, 블레셋 사람이 길갈로 내려와서 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할 수 없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셨습니다 주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임금님이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명령을 어기지 않으셨더라면, 임금님과 임금님의 자손이 언제까지나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주님께서 영원토록 굳게 세워 주셨을 것입니다
[14] 그러나 이제는 임금님의 왕조가 더 이상 계속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임금님께 명하신 것을 임금님이 지키지 않으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달리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그를, 당신의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세우셨습니다"
[15] 사무엘이 일어나서 길갈을 떠나, 베냐민 땅의 기브아로 올라갔다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들을 세어 보니, 약 육백 명쯤 되었다
[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은 자기들과 함께 있는 백성들을 거느리고 베냐민 땅 게바에 머물고 있었고, 블레셋 군대는 믹마스에 진을 치고 있었다
[17] 블레셋 진영에서는 이미 특공대를 셋으로 나누어 습격하려고 출동하였다 한 부대는 수알 땅 오브라 쪽으로 가고,
[18] 다른 한 부대는 벳호론 쪽으로 가고, 나머지 한 부대는 스보임 골짜기와 멀리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경계선 쪽으로 떠났다
[19] 당시 이스라엘 땅에는 대장장이가 한 명도 없었다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드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습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을 벼릴 일이 있으면, 블레셋 사람에게로 가야만 하였다
[21] 보습이나 곡괭이를 벼리는 데는 삼분의 이 세겔이 들었고, 도끼나 낫을 가는 데는 삼분의 일 세겔이 들었다
[22] 그래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사울과 요나단을 따라나선 모든 군인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었다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손에만 그런 무기가 있었다
[23] 블레셋 군대의 전초부대는 이미 믹마스 어귀에 나와 있었다
[14: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젊은 병사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저 건너편에 있는 블레셋 군대의 전초부대로 건너가자" 그러나 요나단은 이 일을 자기의 아버지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2] 사울은 그 때에 기브아에서 그리 멀지 않은,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러 있었다 사울을 따라나선 군인들은 그 수가 약 육백 명쯤 되었다
[3] (아히야가 에봇을 입고 제사장 일을 맡고 있었는데, 그는 바로 이가봇의 형제이다 아히야의 아버지는 아히둡이고, 할아버지는 비느하스이고, 그 윗대는 실로에서 주님을 모시던 제사장 엘리이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요나단이 떠난 것을 알지 못하였다
[4] 요나단이 블레셋 군대의 전초부대로 들어가려면 꼭 지나야 하는 길목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양쪽으로 험한 바위가 있었다 한쪽 바위의 이름은 보세스이고, 다른 한쪽 바위의 이름은 세네이다
[5] 바위 하나는 북쪽에서 거대한 기둥처럼 치솟아올라 믹마스를 바라보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남쪽에서 치솟아올라 게바를 바라보고 있었다
[6] 요나단이 무기를 든 젊은 병사에게 말하였다 "저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의 전초부대로 건너가자 주님께서 도와 주시면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승리는 군대의 수가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7] 그의 무기를 든 병사가 대답하였다 "무엇이든 하시고자 하는 대로 하십시오 무엇을 하시든지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8] 요나단이 말하였다 "우리가 저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우리를 드러내 보이자
[9] 그 때에 그들이 우리에게, 꼼짝 말고 서서 자기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면, 우리는 올라가지 않고 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 선다
[10] 그러나 그들이 우리를 자기들에게로 올라오라고 하면, 우리는 올라간다 이것을, 주님께서 그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셨다는 징조로 알자"
[11] 그 두 사람이 블레셋 사람의 전초부대에게 자기들을 드러내 보이니, 블레셋 군인들이 소리쳤다 "저기 보아라! 히브리 사람들이 그 숨어 있는 굴에서 나온다"
[12] 전초부대의 군인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병사에게 소리쳤다 "이리로 올라오너라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병사를 돌아보며 말하였다 "너는 나를 따라 올라오너라 주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다"
[13] 요나단이 손과 발로 기어올라갔고, 그의 무기를 든 병사도 그 뒤를 따라 올라갔다 요나단이 블레셋 군인들을 쳐서 쓰러뜨렸고, 그의 무기를 든 병사도 그 뒤를 따라가면서, 닥치는 대로 쳐죽였다
[14] 이렇게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병사와 함께, 겨릿소 한 쌍이 반나절에 갈아엎을 만한 들판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사람은 스무 명쯤 되었다
[15] 이 때에 블레셋 군인들은, 진 안에 있는 군인들이나 싸움터에 있는 군인들이나 전초부대의 군인들이나 특공대의 군인들이나,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었다 땅마저 흔들렸다 하나님이 보내신 크나큰 공포가 그들을 휘감았다
[16] 베냐민 지역의 기브아에서 망을 보는 사울의 파수꾼들이 건너다 보니, 수많은 블레셋 군인들이 아우성을 치며 이리저리 몰려다니고 있었다
[17] 그러자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는 군인들에게 명령하였다 "우리 가운데서 누가 빠져 나갔는지 조사하여 밝혀 내어라!" 사람들이 조사하여 보니,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드는 병사가 없었다
[18] 그러자 사울은 아히야에게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오라고 말하였다 그 때에는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었다
[19]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을 하고 있는 동안에, 블레셋 진영에서 일어난 아우성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왔다 그래서 사울은 제사장에게 궤를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였다
[20] 사울과 그를 따르는 온 백성이 함께 함성을 지르며 싸움터로 달려가 보니, 블레셋 군인들이 칼을 뽑아들고 저희끼리 서로 정신없이 쳐죽이고 있었다
[21] 블레셋 사람들 편을 들어 싸움터에까지 나왔던 히브리 사람들도, 이제는 돌이켜서 사울과 요나단이 지휘하는 이스라엘 편이 되었다
[22] 또 전에 에브라임 산간지방으로 들어가 숨었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들이 지고 달아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뛰어나와 블레셋 군인들을 뒤쫓으며 싸웠다
[23] 그 날 주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전쟁은 벳아웬 너머에까지 번졌다
[24] 그 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허기에 지쳐 있었다 사울이 군인들에게 "내가 오늘 저녁에 적군에게 원수를 갚을 때까지, 아무것이라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저주를 받을 것이다" 하고 맹세시켰기 때문에, 군인들이 모두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다
[25] 거기에 있던 모든 군인들이 숲으로 들어갔다 들녘의 땅바닥에는 꿀이 있었다
[26] 군인들이 숲에 이르러서 보니, 벌집에서 꿀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군인들은 맹세한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아무도 그것을 손가락으로 찍어다 입에 대지 않았다
[27]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의 아버지가 군인들에게 그런 맹세를 시킬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들고 있던 막대기를 내밀어 그 끝으로 벌집에 든 꿀을 찍어서 빨아먹었다 그러자 그는 눈이 번쩍 뜨이고 생기가 넘쳤다
[28] 그 때에 군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나서서, 그에게 알려 주었다 "임금님이 누구든지 오늘 무엇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모든 군인들에게 철저히 금식하도록 맹세를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군인들이 이렇게 지쳐 있습니다"
[29] 그러자 요나단이 탄식하였다 "나의 아버지께서 이 나라를 어렵게 만드셨구나 생각하여 보아라 이 꿀을 조금 찍어서 맛만 보았는데도 눈이 번쩍 뜨이고 생기가 넘치는데,
[30] 오늘 우리 군인들이 적에게서 빼앗은 것을 먹고 싶은 대로 먹었더라면, 얼마나 더 좋았겠느냐? 그랬더라면 블레셋 사람들을 더 많이 죽이지 않았겠느냐?"
[31] 이스라엘 군인들은 바로 그 날, 믹마스에서 아얄론까지 쫓아가며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였으므로 몹시 지쳐 있었다
[32] 그래서 군인들은 약탈하여 온 것에 달려들어, 그 가운데서 양과 소와 송아지를 마구 끌어다가, 땅바닥에서 잡고, 피째로 고기를 먹었다
[33] 사람들이 이 사실을 사울에게 알렸다 "보십시오, 백성들이 피째로 고기를 먹어,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사울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하나님을 배신하였소! 큰 돌 하나를 여기 나 있는 곳으로 굴려 오시오!"
[34] 사울이 또 지시하였다 "당신들은 백성에게 두루 다니며 알리시오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소나 양을 내게로 끌고 와서, 이 돌 위에서 잡아서 먹도록 하고, 고기를 피째로 먹어서 주님께 범죄하지 않도록 하라고 이르시오" 그 날 밤에 백성들은 제각기 자기들이 차지한 소를 끌어다가 거기에서 잡았다
[35] 그리하여 사울이 주님께 제단을 하나 쌓았는데, 이것이 그가 주님께 쌓은 첫 제단이었다
[36] 사울이 말하였다 "우리가 이 밤에 블레셋 군대를 쫓아 내려가서 동이 틀 때까지 그들을 약탈하고,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조리 죽이도록 합시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임금님이 좋으시다면, 그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제사장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여쭈어 보아야 합니다"
[37] 그래서 사울이 하나님께 여쭈었다 "내가 블레셋 사람을 뒤쫓아 내려가도 되겠습니까? 주님께서 그들을 우리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그 날 사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38] 그러자 사울이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지 않으시니, 군지휘관은 모두 앞으로 나오시오 오늘 이 허물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아보겠소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허물이 나의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군인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감히 그에게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40] 사울은 온 이스라엘 군인에게 계속해서 말하였다 "귀관들은 모두 이쪽에 서시오 나와 나의 아들 요나단은 저쪽에 서겠소" 군인들이 모두 사울에게 "임금님이 좋으시다면 그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1] 사울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아뢰었다 "오늘 저에게 응답하지 않으시니, 웬일이십니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허물이 저에게나 저의 자식 요나단에게 있다면 우림이 나오게 하시고, 그 허물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있다면 둠밈이 나오게 하십시오" 그러자 요나단과 사울이 걸리고, 백성들의 혐의는 벗겨졌다
[42] 사울이 말하였다 "제비를 뽑아서, 나와 나의 아들 요나단 가운데서 누가 죄인인지를 가려 내시오" 그러자 요나단이 걸렸다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물었다 "네가 무슨 일을 하였는지 나에게 말하여라!" 요나단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손에 들고 있던 막대기 끝으로 꿀을 찍어서 조금 맛보았습니다 죽을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44] 사울이 선언하였다 "요나단, 너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내가 너를 처형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천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다"
[45] 이 때에 온 백성이 사울에게 호소하였다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큰 승리를 안겨 준 요나단을 죽여서야 되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합니다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는 오늘 하나님과 함께 이 일을 이루어 놓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이렇게 요나단을 살려 내어, 그는 죽지 않았다
[46] 사울은 블레셋 사람을 더 이상 뒤쫓지 않고 돌아섰고, 블레셋 사람도 자기들의 본 고장으로 돌아갔다
[47] 사울은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권을 얻은 다음부터, 사방에 있는 원수들과 전쟁을 하였다 그는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과 맞서 싸웠는데, 어느 쪽으로 가서 싸우든지 늘 이겼다
[48] 그는 아말렉까지 쳐서 용맹을 떨쳤다 이렇게 그는 침략자들에게서 이스라엘을 건져 내었다
[49] 사울에게는, 요나단과 리스위와 말기수아라는 아들이 있었다 딸도 둘이 있었는데, 큰 딸의 이름은 메랍이고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다
[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인데, 아히마아스의 딸이다 사울의 군사령관은 아브넬인데,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다
[51]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인데, 둘 다 아비엘의 아들이다
[52] 사울은 일생 동안 블레셋 사람과 치열하게 싸웠다 그래서 사울은, 용감한 사람이나 힘 센 사람은, 눈에 보이는 대로 자기에게로 불러 들였다

04월 09일

(삼상 13-14) [1]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지 이년에
[2] 이스라엘 사람 삼천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4] 온 이스라엘이 사울의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가증히 여김이 되었다 함을 듣고 길갈로 모여 사울을 좇으니라
[5]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여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서 벧아웬 동편 믹마스에 진 치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좇은 모든 백성은 떨더라
[8] 사울이 사무엘의 정한 기한대로 이레를 기다리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가로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필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가로되 왕의 행한 것이 무엇이뇨 사울이 가로되 백성은 나에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은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치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하고
[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을 계수하니 육백 명 가량이라
[16]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17] 노략꾼들이 삼 대로 블레셋 사람의 진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길로 말미암아 수알 땅에 이르렀고
[18]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를 향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경 길로 향하였더라
[19]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어졌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20] 온 이스라엘 사람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에게로 내려갔었는데
[21] 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22]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으니라
[23] 블레셋 사람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14: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병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하고 그 아비에게는 고하지 아니하였더라
[2] 사울이 기브아 변경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머물렀고 함께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3]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의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4]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어귀 사이 이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고 저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5] 한 바위는 북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6]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병기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
[8] 요나단이 가로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9]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10] 그들이 만일 이같이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
[11] 둘이 다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가로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12]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를 대하여 가로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한 일을 보이리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13] 요나단이 손발로 붙잡고 올라갔고 그 병기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병기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
[14]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가 반일경 지단 안에서 처음으로 도륙한 자가 이십 인 가량이라
[15] 들에 있는 진과 모든 백성 중에 떨림이 일어났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16] 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이 무너져 이리저리 흩어지더라
[17]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에게 이르되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고하여 보라 하고 점고한즉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든 자가 없어졌더라
[18] 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라
[19]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의 진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
[20] 사울과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이 각각 칼로 그 동무를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21] 전에 블레셋 사람과 함께 하던 히브리 사람이 사방에서 블레셋 사람과 함께 와서 진에 들어왔더니 그들이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이스라엘 사람과 합하였고
[22] 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셋 사람의 도망함을 듣고 싸우러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더라
[23]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
[24]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수하는 때까지 아무 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백성이 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25]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26]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으나
[27] 요나단은 그 아비가 맹세로 백성에게 명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꿀을 찍고 그 손을 돌이켜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28] 때에 백성 중 하나가 고하여 가로되 당신의 부친이 맹세로 백성에게 엄히 명하여 말씀하시기를 오늘날 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29] 요나단이 가로되 내 부친이 이 땅으로 곤란케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았거든
[30]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31]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32]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취하고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 있는 채 먹었더니
[33] 무리가 사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채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가로되 너희가 무신하게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오라 하고
[34] 또 가로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각기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잡아 먹되 피 있는 채 먹어서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35]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단이었더라
[36] 사울이 가로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을 쫓아 내려가서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가로대 왕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가로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을 쫓아 내려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지 아니하시는지라
[38] 사울이 가로되 너희 백성의 어른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뉘게 있나 알아 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지 아니하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편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편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41]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컨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가로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가로되 너의 행한 것을 내게 고하라 요나단이 고하여 가로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나이다
[44] 사울이 가로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사하였음이니이다 하여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46] 사울이 블레셋 사람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47]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나아간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기었고
[48] 용맹 있게 아말렉 사람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의 손에서 건졌더라
[49]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리스위와 말기수아요 그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 군장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51] 사울의 아비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비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52] 사울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있는 자나 용맹있는 자를 보면 그들을 불러 모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