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히 9) [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11월 12일

(히 9) [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 일 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11]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15]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견고한즉 유언한 자가 살았을 때에는 언제든지 효력이 없느니라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와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책과 온 백성에게 뿌려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로써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케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11월 12일

(Heb 9) [1] Now even the first [covenant] had regulations of divine worship and the earthly sanctuary.
[2] For there was a tabernacle prepared, the outer one, in which [were] the lampstand and the table and the sacred bread this is called the holy place.
[3] And behind the second veil, there was a tabernacle which is called the Holy of Holies,
[4] having a golden altar of incense and the ark of the covenant covered on all sides with gold, in which [was] a golden jar holding the manna, and Aarons rod which budded, and the tables of the covenant.
[5] And above it [were] the cherubim of glory overshadowing the mercy seat but of these things we cannot now speak in detail.
[6] Now when these things have been thus prepared, the priests are continually entering the outer tabernacle, performing the divine worship,
[7] but into the second only the high priest [enters], once a year, not without [taking] blood, which he offers for himself and for the sins of the people committed in ignorance.
[8] The Holy Spirit [is] signifying this, that the way into the holy place has not yet been disclosed, while the outer tabernacle is still standing,
[9] which [is] a symbol for the present time. Accordingly both gifts and sacrifices are offered which cannot make the worshiper perfect in conscience,
[10] since they [relate] only to food and drink and various washings, regulations for the body imposed until a time of reformation.
[11] But when Christ appeared [as] a high priest of the good things to come, [He entered] through the greater and more perfect tabernacle, not made with hands, that is to say, not of this creation
[12] and not through the blood of goats and calves, but through His own blood, He entered the holy place once for all, having obtained eternal redemption.
[13] For if the blood of goats and bulls and the ashes of a heifer sprinkling those who have been defiled, sanctify for the cleansing of the flesh,
[14] how much more will the blood of Christ, who through the eternal Spirit offered Himself without blemish to God, cleanse your conscience from dead works to serve the living God?
[15] And for this reason He is the mediator of a new covenant, in order that since a death has taken place for the redemption of the transgressions that were [committed] under the first covenant, those who have been called may receive the promise of the eternal inheritance.
[16] For where a covenant is, there must of necessity be the death of the one who made it.
[17] For a covenant is valid [only] when men are dead, for it is never in force while the one who made it lives.
[18] Therefore even the first [covenant] was not inaugurated without blood.
[19] For when every commandment had been spoken by Moses to all the people according to the Law, he took the blood of the calves and the goats, with water and scarlet wool and hyssop, and sprinkled both the book itself and all the people,
[20] saying, "THIS IS THE BLOOD OF THE COVENANT WHICH GOD COMMANDED YOU."
[21] And in the same way he sprinkled both the tabernacle and all the vessels of the ministry with the blood.
[22] And according to the Law, [one may] almost [say], all things are cleansed with blood, and without shedding of blood there is no forgiveness.
[23] Therefore it was necessary for the copies of the things in the heavens to be cleansed with these, but the heavenly things themselves with better sacrifices than these.
[24] For Christ did not enter a holy place made with hands, a [mere] copy of the true one, but into heaven itself, now to appear in the presence of God for us
[25] nor was it that He should offer Himself often, as the high priest enters the holy place year by year with blood not his own.
[26] Otherwise, He would have needed to suffer often sinc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but now once at the consummation of the ages He has been manifested to put away sin by the sacrifice of Himself.
[27] And inasmuch as it is appointed for men to die once and after this [ comes] judgment,
[28] so Christ also, having been offered once to bear the sins of many, shall appear a second time for salvation without [reference to] sin, to those who eagerly await Him.』

11월 12일

(렘 51-52) [1]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바빌로니아를 치고 레브 카마이의 백성을 치기 위하여, 멸망시키는 원수를 일으키겠다
[2] 내가 바빌로니아로 키질하는 외국 군대를 보내어서, 그 땅을 키질하여 말끔히 쓸어내게 하겠다 재앙의 날이 오면, 그들이 사방에서 몰려와서 그 땅을 칠 것이다
[3] 바빌로니아의 군대가 활을 당기지 못하게 하고, 갑옷을 입지 못하게 하여라 너희는 바빌로니아의 젊은이를 무자비하게 죽이고, 그 모든 군대를 진멸시켜라
[4]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자기들의 땅에서 칼에 쓰러져 죽고, 자기들이 사는 거리에서 창에 찔려 죽을 것이다"
[5] 비록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역해서, 그들의 땅에 죄가 가득 찼으나, 자기들의 하나님 만군의 주에게 버림을 받은 것이 아니다
[6]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 각자 자기의 목숨을 건져라 바빌로니아의 죄악 때문에 너희까지 함께 죽지 말아라 이제 주님께서 바빌로니아를 그가 받아야 마땅한 대로 보복하실 때가 되었다
[7] 바빌로니아는 주님의 손에 들린 금잔이었다 거기에 담긴 포도주가 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다 세계 만민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쳐 버렸다
[8] 바빌로니아가 갑자기 쓰러져서 망하였다 그를 애도하고 통곡하여라 혹시 그가 낫지 않는지, 유향을 가져다가 그 상처에 발라 보아라
[9] 우리가 바빌로니아를 치료하려고 하였으나, 낫지 않으니, 이제는 바빌로니아를 내버려 두고, 각자 고향 땅으로 돌아가자 바빌로니아의 재앙이 하늘에까지 닿았고, 창공에까지 미쳤다
[10] 주님께서 우리의 의로움을 밝혀 주셨으니, 어서 시온으로 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자
[11] 너희는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잡아라 주님께서 메대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바빌로니아를 멸하기로 뜻을 세우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주님의 성전을 무너뜨린 자들에게 하시는 복수다
[12] 너희는 바빌론 도성의 성벽을 마주 보며 공격 신호의 깃발을 올려라 경계를 강화하여라 보초를 세워라 복병을 매복시켜라 주님께서는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하기로 계획하신 것을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실 것이다
[13] 큰 물 가에 사는, 보물을 많이 가진 자야, 너의 종말이 다가왔다 너의 목숨이 끊어질 때가 되었다
[14] 만군의 주님께서 그의 삶을 두고 맹세하셨다 "내가 메뚜기 떼처럼 많은 군대로 너를 공격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너를 이겨 승리의 환호를 할 것이다"
[15] 권능으로 땅을 만드시고, 지혜로 땅덩어리를 고정시키시고, 명철로 하늘을 펼치신 분은 주님이시다
[16] 주님께서 호령을 하시면, 하늘에서 물이 출렁이고, 땅 끝에서 먹구름이 올라온다 주님은 번개를 일으켜 비를 내리시며, 바람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신다
[17] 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무식하다 금속을 부어서 만든 신상들은 거짓이요, 그것들 속에 생명이 없으니, 은장이들은 자기들이 만든 신상 때문에 모두 수치를 당하고야 만다 금속을 부어서 만든 신상들은 속임수요, 그것들 속에는 생명이 없으니,
[18] 그것들은 허황된 것이요, 조롱거리에 지나지 않아서, 벌 받을 때에는 모두 멸망할 수밖에 없다
[19] 그러나 야곱의 분깃이신 주님은 그런 것들과는 전혀 다르시다 그분은 만물의 조성자이시요, 이스라엘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신 분이시다 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주"이시다
[20] "너는 나의 철퇴요, 나의 무기다 나는 너를 시켜서 뭇 민족을 산산이 부수고, 뭇 나라를 멸망시켰다
[21] 나는 너를 시켜서 말과 기병들을 산산이 부수고, 병거와 병거대를 산산이 부수었다
[22] 나는 너를 시켜서 남자와 여자를 산산이 부수고, 늙은이와 어린 아이도 산산이 부수고, 처녀와 총각도 산산이 부수었다
[23] 나는 너를 시켜서 목자와 양 떼도 산산이 부수고, 농부와 소도 산산이 부수고, 총독과 지방장관들도 산산이 부수었다"
[24] "그러나 이제는 내가 바빌로니아 땅과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원수를 갚겠다 그들이 시온에 와서 저지른 모든 죄악을, 너희들이 보는 앞에서, 내가 그들에게 갚아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25] 온 세상을 파괴한 멸망의 산아, 보아라, 이제 내가 너를 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에게 손을 뻗쳐서 너를 바위 꼭대기에서 굴려 내리고, 너를 불탄 산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26] "네가 영원히 황무지가 되어 사람들이 너에게서 모퉁잇돌 하나, 주춧돌 하나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7] "너희는 온 땅에 공격 신호의 깃발을 올려라 만방에 나팔을 불어서, 바빌로니아를 치는 싸움에 세상 만민을 동원하여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와 같은 나라들을 불러다가, 바빌로니아를 쳐라 너희는 바빌로니아를 칠 사령관을 세우고, 군마들을 메뚜기 떼처럼 몰고 오게 하여라
[28] 너희는 세상 만민을 동원하여, 바빌로니아를 쳐라 메대의 왕들과, 그 땅의 총독들과, 모든 지방장관과, 그들이 지배하는 모든 속국들을 동원하여, 바빌로니아를 쳐라
[29] 바빌로니아 땅을 아무도 살지 못할 황무지로 만들려는 나의 계획이, 그대로 이루어지니, 땅이 진동하고 뒤틀린다
[30]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은 싸우는 것을 포기하고, 그저 산성에 들어앉아 있다 그들은 힘이 빠져서, 여인들처럼 되어 버렸다 바빌로니아의 집들은 불에 타고, 성문의 빗장들도 부러졌다
[31] 보발꾼과 보발꾼이 서로 뒤를 이어 달려가고, 전령과 전령이 서로 뒤를 이어 달려가서, 바빌로니아 왕에게 왕의 도성 사방이 함락되었다고 보고한다
[32] 강나루들도 점령되었으며, 갈대밭도 불에 탔으며, 군인들은 겁에 질려 있다고 보고한다
[33]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딸 바빌로니아는 타작 마당이다 농부가 타작 마당의 곡식을 밟듯이, 군대가 들어가서 그들을 짓밟을 것이다 이제 곧 그 마당에서 타작을 할 때가 온다"
[34]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었습니다 그가 나를 멸망시켰습니다 그가 나를 빈 그릇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바다의 괴물처럼 나를 삼켜 버렸습니다 맛있는 음식처럼 나를 먹어 제 배를 채우고는 나를 버렸습니다
[35] 내가 당한 폭행을 그대로 바빌로니아에게 갚아 주십시오" 시온의 백성이 이렇게 호소할 것이다 "바빌로니아 백성이 나의 피를 흘렸으니 그들에게 그대로 갚아 주십시오" 예루살렘이 이렇게 호소할 것이다
[36]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내가 너의 호소를 들어주며, 너의 원수를 갚아 주겠다 내가 바빌로니아의 바다를 말리고, 그 땅의 샘들도 말려 버리겠다
[37] 그러면 바빌로니아가 폐허 더미로 변하고, 여우 떼의 굴혈이 되어,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다 그 참혹한 형상을 보고 사람들은 놀라서 빈정거릴 것이다
[38]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모두 사자처럼 으르렁거리고, 어미 사자에게 매달리는 새끼들처럼 부르짖을 것이다
[39] 그래서, 그들이 목이 타고 배가 고플 때에, 나는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서, 그들이 모두 취하여 흥겨워하다가 마침내 모두 기절하고 쓰러져서,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40] "내가 그들을 어린 양처럼, 숫양이나 숫염소처럼, 도살장으로 끌고 가겠다"
[41] "어쩌다가 세삭이 함락되었는가! 어쩌다가 온 세상의 자랑거리가 정복되었는가! 어쩌다가 바빌론이 세상 만민 앞에 참혹한 형상을 보이게 되었는가!
[42] 바빌론으로 바닷물이 밀려오고, 요란하게 밀려오는 파도 속에 바빌론이 잠기고 말았구나
[43] 성읍들이 황무지로 변하여 메마르고 삭막한 땅이 되었구나 아무도 살 수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 땅이 되었구나
[44] 내가 직접 바빌로니아의 신 벨에게 벌을 내리고, 그가 삼켰던 것을 그의 입으로 토하여 내게 하겠다 뭇 민족이 다시는 그에게 몰려들지 않을 것이다" "바빌론 도성의 성벽이 무너졌다
[45] 나의 백성아,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 목숨을 건져라 주의 무서운 분노 앞에서 벗어나라
[46] 너희는 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에 낙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 해에는 이런 소문이 떠돌고, 저 해에는 저런 소문이 떠돌 것이다 온 나라에 폭력이 판을 치고, 통치자들이 서로 싸운다는 소문도 들릴 것이다
[47]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바빌론의 신상들에게 벌을 내릴 날이 다가왔다 그 날에 온 나라가 수치를 당하고, 칼에 찔려 죽은 모든 사람이 그 한가운데 널려 있을 것이다
[48] 바빌론을 멸망시키는 자들이 북녘에서 밀려올 것이니,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론의 파멸을 보며 기뻐서 노래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49] "세상 사람들이 바빌로니아 때문에 칼에 죽은 것과 같이, 이제는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 사람을 칼로 죽인 죄로 쓰러져 죽을 차례이다"
[50] "칼을 모면한 이스라엘 사람들아, 서성거리지 말고 어서 떠나거라 너희는 먼 곳에서라도 주님을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마음 속에 두어라"
[51] 나는 욕을 먹고 수치를 당하였다 이방 사람들이 주님 성전의 거룩한 곳들을 짓밟았으므로, 나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52] "그러므로 보아라, 그 날이 오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날에 내가 바빌론의 신상들에게 벌을 내릴 것이며, 온 나라에서 칼에 찔린 자들이 신음할 것이다
[53] 바빌론이 비록 하늘까지 올라가서, 그 높은 곳에 자기의 요새를 쌓아 놓는다 하여도, 내가 파괴자들을 보내어 그것을 부수겠다 나 주의 말이다"
[54] 바빌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파멸을 탄식하는 통곡이 들려 온다
[55] 참으로 주님께서 바빌론을 파괴하시고, 그들의 떠드는 소리를 사라지게 하신다 그 대적이 거센 파도처럼 밀려와서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공격한다
[56] 바빌론을 파괴하는 자가 바빌론으로 쳐들어오니, 바빌론의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인다 주님은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복하실 것이다
[57] "내가 바빌로니아의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총독과 지방장관들과, 용사들까지 술에 취하게 하여, 그들을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 나는 왕이다 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다
[58]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바빌론 도성의 두꺼운 성벽도 완전히 허물어지고, 그 높은 성문들도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뭇 민족의 수고가 헛된 일이 되고, 뭇 나라의 노고가 잿더미가 되어 모두 지칠 것이다"
[59] 이것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유다 왕 시드기야 제 사년에 왕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갈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명령한 말이다 스라야는 왕의 수석 보좌관이었다
[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를 두고 선포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수석 보좌관께서 바빌론 도성으로 가거든, 이 말씀을 반드시 다 읽고
[62] 주님, 주님께서 친히 이 곳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 곳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도록 멸망시켜서,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는, 영원한 폐허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하고 기도하십시오
[63] 수석 보좌관께서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책에 돌을 하나 매달아서, 유프라테스 강 물에 던지십시오
[64] 그런 다음에 "주님께서 이 곳에 내리는 재앙 때문에 바빌로니아도 이렇게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못하고 쇠퇴할 것이다" 하고 말하십시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52:1]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스물한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하무달은 리블라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이다
[2] 그는 여호야김이 하였던 것과 똑같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3] 예루살렘과 유다가 주님을 그토록 진노하시게 하였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마침내 그들을 주님 앞에서 쫓아내셨다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기를 들었으므로,
[4] 시드기야 왕 제 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고, 도성 안을 공격하려고 성벽 바깥 사방에 흙 언덕을 쌓았다
[5] 그리하여 이 도성은 시드기야 왕 제 십일년까지 포위되어 있었다
[6] 그 해 넷째 달 구일이 되었을 때에, 도성 안에 기근이 심해져서, 그 땅 백성이 먹을 양식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7] 드디어 성벽이 뚫리니, 이것을 본 왕은, 바빌로니아 군대가 도성을 포위하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모든 군사를 거느리고, 왕의 정원 근처,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도성 바깥으로 빠져 나와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다
[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사로잡으니, 시드기야의 군사들은 모두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9]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체포해서, 하맛 땅의 리블라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가니, 그가 시드기야를 신문하고,
[10] 또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고, 역시 리블라에서 유다의 고관들도 모두 처형하였다
[11] 그리고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쇠사슬로 묶어서,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12]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제 십구년 다섯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의 부하인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왔다
[13] 그는 주님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건물 곧 큰 건물은 모두 불태워 버렸다
[14] 근위대장이 지휘하는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사면 성벽을 모두 헐어 버렸다
[15]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도성 안에 남은 나머지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투항한 사람들과, 나머지 기술자들을 모두 포로로 잡아갔다
[16] 그러나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에서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를 남겨 두어서,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17] 바빌로니아 군대는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쇠 기둥과 받침대, 또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바다를 부수어서, 모든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 갔다
[18] 또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대야와 향 접시와 제사를 드릴 때에 쓰는 놋쇠 기구를 모두 가져 갔다
[19] 근위대장은 잔과 화로와 대야와 솥과 등잔대와 향 접시와 부어 드리는 제사 때 쓰는 잔을 모두 가져 갔다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하여 가져 갔고,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하여 가져 갔다
[20] 솔로몬 왕이 주님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놋쇠로 만든 두 기둥과, 놋바다 하나와, 놋받침대 밑에 있는 놋쇠로 만든 소 모형 열둘을 모두 가져 갔다 그가 가져 간 이 모든 기구의 놋쇠는, 그 무게를 달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21] 기둥 한 개의 높이는 열여덟 자이고, 둘레가 열두 자이고, 기둥 속은 비었지만, 놋쇠 두께는 손가락 네 개의 너비이다
[22] 그 위에는 놋쇠로 된 기둥머리가 있고, 각 기둥머리의 높이는 다섯 자이다 그리고 놋쇠로 된 기둥머리 위 사방에는 그물과 석류 모양의 장식이 얹혀 있다 다른 기둥도 석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똑같이 장식되어 있다
[23] 그물에 사방으로 매달린 석류는 모두 백 개인데, 밖에서 보이는 것은 아흔여섯 개이다
[24] 근위대장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성전 문지기를 체포하였다
[25] 이 밖에도 그가 도성 안에서 체포한 사람은, 군대를 통솔하는 내시 한 사람과, 도성 안에 그대로 남은 왕의 시종 일곱 사람과, 그 땅의 백성을 군인으로 징집하는 권한을 가진 군대 참모장과, 도성 안에 남은 그 땅의 백성 예순 명이다
[26]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체포하여, 리블라에 머물고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데리고 갔다
[27] 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 리블라에서 그들을 처형하였다 이렇게 유다 백성은 포로가 되어서 그들의 땅에서 쫓겨났다
[28]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끌고 간 유다 백성의 수는 이러하다 그의 통치 제 칠년에는 삼천이십삼 명이었다
[29]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 십팔년에는 예루살렘에서 팔백삼십이 명을 포로로 잡아갔다
[30]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 이십삼년에는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유다 사람 칠백사십오 명을 포로로 잡아 갔다 잡혀 간 포로의 수는 모두 사천육백 명이다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 간 지 서른일곱 해가 되는 해 곧 바빌로니아 왕 에윌므로닥이 왕위에 오른 그 해 열두째 달 이십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에게 특사를 베풀어서, 그를 옥에서 석방하였다
[32] 그는 여호야긴에게 친절하게 대접하여 주면서, 그와 함께 바빌로니아에 있는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를 그에게 주었다
[33] 그래서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남은 생애 동안 늘 왕과 한 상에서 먹었다
[34] 여호야긴의 생계비는, 그가 죽을 때까지 매일 일정하게, 그의 일생 동안 끊이지 않고, 바빌로니아 왕이 그에게 대주었다

11월 12일

(렘 51-52) [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2]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니 재앙의 날에 그를 에워 치리로다
[3]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주를 갖추고 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 활을 당길 것이라 그 청년들을 아끼지 말며 그 군대를 진멸하라
[4] 무리가 갈대아인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그 거리에서 찔림을 당한 자가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5] 대저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7]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8]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9]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토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10]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11]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으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격발하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곧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1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기를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베풀어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거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경영하시고 행하심이로다
[13] 많은 물 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네 탐남의 한정, 네 결국이 이르렀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로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황충 같이 네게 가득히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소리를 높이리라 하시도다
[15]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16]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17]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만든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만든 우상은 거짓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18]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시는 때에 멸망할 것이나
[19]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2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의 철퇴 곧 병기라 내가 너로 열방을 파하며 너로 국가들을 멸하며
[21] 내가 너로 말과 그 탄 자를 부수며 너로 병거와 그 탄 자를 부수며
[22] 너로 남자와 여자를 부수며 너로 노년과 유년을 부수며 너로 청년과 처녀를 부수며
[23] 너로 목자와 그 양떼를 부수며 너로 농부와 그 멍엣소를 부수며 너로 방백들과 두령들을 부수리로다
[24] 그들이 너희 목전에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 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거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대적이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26]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이 돌이나 기초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영영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7] 땅에 기를 세우며 열방 중에 나팔을 불어서 열국을 예비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그를 치며 대장으로 세우고 그를 치되 사나운 황충 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28] 열국 곧 메대인의 왕들과 그 방백들과 그 모든 두령과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예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29] 땅이 진동하며 고통하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할 경영이 섰음이라
[30]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그치고 그 요새에 머무르나 기력이 쇠하여 여인 같이 되며 그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졌으며
[31] 보발꾼이 달려 만나고 사자가 달려 만나서 바벨론 왕에게 고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32] 모든 나루는 빼앗겼으며 갈밭이 불탔으며 군사들이 두려워하더이다 하리라
[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은지라 미구에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34]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으며 나를 멸하며 나로 빈 그릇이 되게 하며 용 같이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그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35] 나와 내 육체에 대한 잔학이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거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거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37]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어서 시랑의 거처와 놀람과 치솟거리가 되고 거민이 없으리라
[38] 그들이 다 사자 같이 소리하며 어린 사자 같이 부르짖으며
[39]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로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영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0] 내가 그들을 끌어 내려서 어린 양과 수양과 수염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41]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열방 중에 황폐하였도다
[42]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많은 파도가 그것에 덮였도다
[43]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거민이 없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인자가 없도다
[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끌어 내리니 열방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지리로다
[45]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
[46] 너희 마음을 겁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풍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풍설은 이 해에도 있었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경내에는 강포함이 있어 관원끼리 서로 치리라
[47]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조각한 신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살육당한 모든 자가 그 가운데 엎드러질 것이며
[48] 하늘과 땅과 그 중의 모든 것이 바벨론을 인하여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방에서 그에게 옴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9] 바벨론이 이스라엘 사람을 살육하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땅 사람이 바벨론에서 살육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50]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행하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51] 이방인이 여호와의 집 성소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책망을 들으며 수치를 당하여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에 덮였느니라
[5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조각한 신상을 벌할 것이라 상함을 입은 자들이 그 땅에서 신음하리라
[53]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멸망시킬 자가 내게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4] 바벨론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갈대아인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로다
[55]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케 하사 그 떠드는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그 대적이 많은 물의 요동함 같이 요란한 소리를 발하니
[56]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임함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 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5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방백들과 박사들과 감독들과 관장들과 용사들로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영히 자고 깨지 못하리라
[58]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시니라
[59] 유다와 시드기야 사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하니 스라야는 시종장이더라
[60]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임한 모든 재앙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61]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이르되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6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 거하지 못하게 하고 영영히 황폐케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63]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며
[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마치니라
[52:1]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을 치리하니라
[2]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매
[4]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을 대하여 진을 치고 사면으로 흉벽을 쌓으매
[5] 성이 시드기야 왕 십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6]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7] 갈대아인이 그 성읍을 에워쌌더니 성벽을 깨뜨리매 모든 군사가 밤 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8] 갈대아인의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9] 그들이 왕을 잡아가지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가매 그를 신문하니라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또 립나에서 유다의 모든 방백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
[1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구년 오월 십일에 바벨론 왕의 어전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13]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4]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15]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빈한한 자와 성중에 남아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옮겨가고
[16] 비천한 국민을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17] 갈대아인이 또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18]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 갔으며
[19] 시위대 장관이 또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갔는데
[20]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 있는 열두 놋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중수를 헤아릴 수 없었더라
[21] 그 기둥은 한 기둥의 고가 십팔 규빗이요 그 주위는 십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사지놓이며
[22]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고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으며
[23]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구십륙이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일백이었더라
[24] 시위대 장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전 문지기 세 사람을 잡고
[25] 또 성중에서 사람을 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장관 하나와 또 성중에서 만난 바 왕의 시종 칠 인과 국민을 초모하는 군대장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중에서 만난 바 국민 육십 명이라
[26]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27]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28] 느부갓네살의 사로잡아 옮긴 백성이 이러하니라 제칠년에 유다인이 삼천이십삼이요
[29] 느부갓네살의 십팔년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옮긴 자가 팔백삼십이 인이요
[30] 느부갓네살의 이십삼년에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옮긴 유다인이 칠백사십오 인이니 그 총수가 사천육백 인이었더라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간지 삼십칠년 곧 바렙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 원년 십이월 이십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32] 그에게 선히 말하고 그의 위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위보다 높이고
[33]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34] 그의 쓸 것은 날마다 바벨론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