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2일

(롬 13)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06월 22일

(롬 13)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 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6] 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06월 22일

(Rom 13) [1] Let every person be in subjection to the governing authorities. For there is no authority except from God, and those which exist are established by God.
[2] Therefore he who resists authority has opposed the ordinance of God and they who have opposed will receive condemnation upon themselves.
[3] For rulers are not a cause of fear for good behavior, but for evil. Do you want to have no fear of authority? Do what is good, and you will have praise from the same
[4] for it is a minister of God to you for good. But if you do what is evil, be afraid for it does not bear the sword for nothing for it is a minister of God, an avenger who brings wrath upon the one who practices evil.
[5] Wherefore it is necessary to be in subjection, not only because of wrath, but also for conscience sake.
[6] For because of this you also pay taxes, for [rulers] are servants of God, devoting themselves to this very thing.
[7] Render to all what is due them: tax to whom tax [is due] custom to whom custom fear to whom fear honor to whom honor.
[8] Owe nothing to anyone except to love one another for he who loves his neighbor has fulfilled [the] law.
[9] For this,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YOU SHALL NOT MURDER, YOU SHALL NOT STEAL, YOU SHALL NOT COVET," and if there is any other commandment, it is summed up in this saying,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10] Love does no wrong to a neighbor love therefore is the fulfillment of [the] law.
[11] And this [do,] knowing the time, that it is already the hour for you to awaken from sleep for now salvation is nearer to us than when we believed.
[12] The night is almost gone, and the day is at hand. Let us therefore lay aside the deeds of darkness and put on the armor of light.
[13] Let us behave properly as in the day, not in carousing and drunkenness, not in sexual promiscuity and sensuality, not in strife and jealousy.
[14] But put on the Lord Jesus Christ, and make no provision for the flesh in regard to [its] lusts.』
"

06월 22일

(에 6-8) [1] 그 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서 자기의 통치를 기록한 궁중실록을 가지고 오라고 하고, 자기 앞에서 소리를 내어 읽게 하였다
[2] 실록에는, 대궐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고 한 음모를, 모르드개가 알고서 고발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3] 왕이 물었다 "이런 일을 한 모르드개에게 나라에서는 어떻게 대우하였으며, 어떤 상을 내렸느냐?" 그 곳에 있던 시종들이 대답하였다 "나라에서는 그에게 아무런 상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4] 왕이 다시 물었다 "궁궐 뜰에 누가 있느냐?" 마침 그 때에 하만이 왕에게 자기 집에 세운 장대에 모르드개를 달아 죽일 수 있도록 허락을 받으려고, 궁전 바깥 뜰에 와 있었다
[5] 시종들은 하만이 뜰에 대령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왕이 명령하였다 "들라고 일러라"
[6] 하만이 안으로 들어오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내가 특별히 대우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하여 보시오" 하만은 왕이 특별히 대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기 말고 또 누가 있으랴 싶어서,
[7] 왕에게 이렇게 건의하였다 "임금님께서 높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시면,
[8] 먼저 임금님께서 입으시는 옷과 임금님께서 타시는 말을 내어 오게 하시고, 그 말의 머리를 관으로 꾸미게 하신 뒤에,
[9] 그 옷과 말을 왕의 대신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의 손에 맡기셔서, 임금님께서 높이시려는 그 사람에게 그 옷을 입히시고, 그 사람을 말에 태워서, 성 안 거리로 지나가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을 모는 신하에게는 "임금님께서는, 높이고 싶어하시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대우하신다!" 하고 외치게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10] 왕이 하만에게 명령하였다 "곧 그대로 하시오 대궐 문에서 근무하는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내 옷과 말을 가지고 가서, 경이 말한 대로 하여 주시오 경이 말한 것들 가운데서,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그대로 하도록 하시오"
[11] 하만이 왕의 옷과 말을 가지고 가서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또 그를 말에 태워 성 안 거리로 데리고 나가서 "임금님께서는, 높이고 싶어하시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대우하신다!" 하며 외치고 다녔다
[12] 그런 다음에, 모르드개는 대궐 문으로 돌아왔고, 하만은 근심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서 달아나듯이 자기 집으로 가버렸다
[13] 하만은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자기가 방금 겪은 일을 자세하게 이야기하였다 그의 슬기로운 친구들과 아내 세레스가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유다 사람 모르드개 앞에서 무릎을 꿇었으니, 이제 그에게 맞설 수 없소 당신은 틀림없이 망할 것이오"
[14]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내시들이 와서, 에스더가 차린 잔치에 하만을 급히 데리고 갔다
[7:1] 왕과 하만은 에스더 왕후가 차린 잔치에 함께 갔다
[2] 둘째 날에도 술을 마시면서 왕이 물었다 "에스더 왕후, 당신의 간청이 무엇이오? 내가 다 들어주겠소 당신의 소청이 무엇이오? 나라의 절반이라도 떼어 주겠소"
[3] 에스더 왕후가 대답하였다 "임금님, 내가 임금님께 은혜를 입었고, 임금님께서 나를 어여삐 여기시면, 나의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간청입니다 나의 겨레를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소청입니다
[4] 나와 내 겨레가 팔려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살육당하게 되었습니다 다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남종이나 여종으로 팔려 가기만 하여도, 내가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한 일로 임금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5]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 왕후에게 물었다 "그자가 누구요? 감히 그런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 자가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 밝히시오"
[6] 에스더가 대답하였다 "그 대적, 그 원수는 바로 이 흉악한 하만입니다" 에스더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하만은 왕과 왕후 앞에서 사색이 되었다
[7]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왕은 술잔을 내려놓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왕궁 안뜰로 나갔다 하만은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마음 먹은 것을 알고서, 그 자리에 남아서, 에스더 왕후에게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걸하였다
[8] 왕이 안뜰에서 술자리로 돌아와 보니, 하만이 에스더가 눕는 침상에 엎드려 있었다 이것을 본 왕은 "내가 집안에 왕후와 함께 있는데도, 저 놈이 왕후를 범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소리 쳤다 왕의 입에서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내시들이 달려들어서, 하만의 얼굴을 가렸다
[9] 그 때에 왕을 모시는 내시들 가운데 한 사람인 하르보나가 말하였다 "하만이 자기 집에 높이 쉰 자짜리 장대를 세워 놓았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을 해치려는 자들을 제때에 고발한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세운 것입니다" 그 때에 왕이 명령을 내렸다 "하만을 거기에 매달아라!"
[10] 사람들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세운 바로 그 장대에 하만을 매달았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왕의 분노가 가라앉았다
[8:1] 아하수에로 왕은 그 날로 유다 사람의 원수 하만의 재산을 에스더 왕후에게 주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와의 관계를 밝혔으므로, 모르드개는 왕 앞에 나아갈 수 있었다
[2] 왕은 하만에게서 되찾은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서 모르드개에게 맡겼다 에스더는, 하만에게서 빼앗은 재산을 모르드개가 맡아 보게 하였다
[3] 에스더는 또다시 왕의 발 앞에 엎드려 울면서 간청하였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 사람을 치려고 꾸민 악한 음모를 막아 달라고 애원하였다
[4] 왕이 금 규를 에스더에게 내밀자, 에스더가 일어나 왕 앞에 서서 말하였다
[5] "내가 임금님께 은혜를 입었고, 임금님께서 나를 귀엽게 보시고, 내 말이 임금님께서 들으시기에 옳다고 생각하시면, 임금님께서 나를 사랑스럽게 생각하시면, 아각 자손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임금님의 나라 여러 지방에 사는 유다 사람을 다 없애려고, 흉계를 꾸며 쓴 여러 문서가 무효가 되도록 조서를 내려 주십시오
[6] 나의 겨레가 화를 당하는 것을, 내가 어찌 나의 눈으로 볼 수 있겠으며, 나의 가족이 망하는 것을 어찌 눈뜨고 볼 수 있겠습니까?"
[7]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 왕후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대답하였다 "하만이 유다 사람을 죽이려 하였기에, 나는 그를 장대에 매달아 죽이도록 하였소 또한 하만의 재산을 빼앗아서 에스더 왕후에게 주었소
[8] 이제, 유다 사람들을 살려야 하니, 왕의 이름으로 당신네들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조서를 하나 더 만들고, 그 조서에 왕의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으시오 내 이름으로 만들고, 내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은 조서는, 아무도 취소하지 못하오"
[9] 곧바로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었다 때는 셋째 달인 시완월 이십삼일이었다 서기관들은 모르드개가 불러 주는 대로 조서를 만들어서,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에 있는 유다 사람들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각 지방 귀족들에게 보냈다 조서는 각 지방의 글과 각 민족의 말로 썼으며, 유다 사람들의 글과 말로도 조서를 만들어서 보냈다
[10]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작성하고, 거기에 왕의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한 다음에, 보발꾼들을 시켜서, 그 조서를 급히 보냈다 보발꾼들이 타고 갈 말은 왕궁에서 기른 것으로써, 왕의 심부름에 쓰는 날랜 말들이었다
[11] 왕의 조서 내용은, 각 성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느 성읍에서든지, 다른 민족들이 유다 사람들을 공격하면, 거기에 맞서서, 공격하여 오는 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식과 아내까지도 모두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재산까지 빼앗을 수 있게 한 것이었다
[12] 그러나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리는 모든 지방에서, 유다 사람들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날은, 열두째 달인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으로 규정하였다
[13] 각 지방에서는 그 조서를 법령으로 공포하여 각 민족에게 알리고, 유다 사람들이 대적들에게 원수 갚을 날을 미리 준비하게 하였다
[14] 왕의 명령은 이처럼 빨리 전달되어야 하는 것이었으므로, 보발꾼들은 왕의 심부름에 쓰는 날랜 말을 타고 급히 떠났다 도성 수산에도 조서가 나붙었다
[15] 모르드개는 보라색과 흰색으로 된 궁중 예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고운 모시로 짠 붉은 겉옷을 입고 어전에서 물러 나왔다 수산 성에서는 즐거운 잔치가 벌어졌다
[16] 유다 사람들에게는 서광이 비치는, 기쁘고 즐겁고 자랑스러운 날이었다
[17] 지방마다 성읍마다, 왕이 내린 명령과 조서가 전달된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그 곳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잔치를 벌였다 그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 날을 축제의 날로 삼았다 그 땅에 사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유다 사람이 되기도 하였다

06월 22일

(에 6-8) [1] 이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 지킨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모살하려 하는 것을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 왕이 가로되 이 일을 인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시신이 대답하되 아무 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4] 왕이 가로되 누가 뜰에 있느냐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 뜰에 이른지라
[5] 시신이 고하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7]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케 하시려면
[8] 왕의 입으시는 왕복과 왕의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취하고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방백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붙여서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10]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취하여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11] 하만이 왕복과 말을 취하여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와서
[13] 자기의 당한 모든 일을 그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고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 아내 세레스가 가로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족속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저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14]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의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7:1]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나아가니라
[2]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가로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4]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5]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일러 가로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뇨
[6] 에스더가 가로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7]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화를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8]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의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가로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9]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고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10] 모르드개를 달고자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8:1] 당일에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고한고로 모르드개가 왕의 앞에 나아오니
[2] 왕이 하만에게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로 하만의 집을 주관하게 하니라
[3] 에스더가 다시 왕의 앞에서 말씀하며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 한 악한 꾀를 제하기를 울며 구하니
[4] 왕이 에스더를 향하여 금홀을 내어미는지라 에스더가 일어나 왕의 앞에 서서
[5] 가로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선히 여기시며 나를 기쁘게 보실진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도에 있는 유다인을 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취소하소서
[6] 내가 어찌 내 민족의 화 당함을 참아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참아 보리이까
[7]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달렸고 내가 그 집으로 에스더에게 주었으니
[8]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취소할 수 없음이니라
[9] 그때 시완월 곧 삼월 이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무릇 모르드개의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일백이십칠 도 유다인과 대신과 방백과 관원에게 전할새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과 유다인의 문자와 방언대로 쓰되
[10] 아하수에로 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그 조서를 역졸들에게 부쳐 전하게 하니 저희는 왕궁에서 길러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는 자들이라
[11]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저희로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도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저희를 치려하는 자와 그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12]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
[13] 이 조서 초본을 각 도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으로 예비하였다가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지라
[14] 왕의 명이 심히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
[15]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면류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의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16]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17] 왕의 조명이 이르는 각 도, 각 읍에서 유다인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로 경절을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