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7일

(고전1:1-17)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06월 27일

(고전 1:1-17)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의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구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케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이는 다름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
[14]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주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주었고 그 외에는 다른 아무에게 세례를 주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06월 27일

(1Cor 1:1-17) [1] Paul, called [as] an apostle of Jesus Christ by the will of God, and Sosthenes our brother,
[2] to the church of God which is at Corinth, to those who have been sanctified in Christ Jesus, saints by calling, with all who in every place call upo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their [Lord] and ours:
[3] Grace 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4] I thank my God always concerning you, for the grace of God which was given you in Christ Jesus,
[5] that in everything you were enriched in Him, in all speech and all knowledge,
[6] even as the testimony concerning Christ was confirmed in you,
[7] so that you are not lacking in any gift, awaiting eagerly the revelation of our Lord Jesus Christ,
[8] who shall also confirm you to the end, blameless in the day of our Lord Jesus Christ.
[9] God is faithful, through whom you were called into fellowship with His Son, Jesus Christ our Lord.
[10] Now I exhort you, brethren, by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that you all agree, and there be no divisions among you, but you be made complete in the same mind and in the same judgment.
[11] For I have been informed concerning you, my brethren, by Chloes [people,] that there are quarrels among you.
[12] Now I mean this, that each one of you is saying, I am of Paul," and "I of Apollos," and "I of Cephas," and "I of Christ."
[13] Has Christ been divided? Paul was not crucified for you, was he? Or were you baptized in the name of Paul?
[14] I thank God that I baptized none of you except Crispus and Gaius,
[15] that no man should say you were baptized in my name.
[16] Now I did baptize also the household of Stephanas beyond that, I do not know whether I baptized any other.
[17] For Christ did not send me to baptize, but to preach the gospel, not in cleverness of speech, that the cross of Christ should not be made void.』
"

06월 27일

(욥 8-10)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였다
[2] 언제까지 네가 그런 투로 말을 계속할 테냐? 네 입에서 나오는 말 거센 바람과도 같아서 걷잡을 수 없구나
[3] 너는, 하나님이 심판을 잘못하신다고 생각하느냐? 전능하신 분께서 공의를 거짓으로 판단하신다고 생각하느냐?
[4] 네 자식들이 주님께 죄를 지으면, 주님께서 그들을 벌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
[5] 그러나 네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전능하신 분께 자비를 구하면,
[6] 또 네가 정말 깨끗하고 정직하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너를 살리시려고 떨치고 일어나셔서, 네 경건한 가정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7]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
[8] 이제 옛 세대에게 물어 보아라 조상들의 경험으로 배운 진리를 잘 생각해 보아라
[9] 우리는 다만 갓 태어난 사람과 같아서, 아는 것이 없으며, 땅 위에 사는 우리의 나날도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10] 조상들이 네게 가르쳐 주며 일러주지 않았느냐? 조상들이 마음에 깨달은 바를 말하지 않았느냐?
[11] 늪이 아닌 곳에서 왕골이 어떻게 자라겠으며 물이 없는 곳에서 갈대가 어떻게 크겠느냐?
[12] 물이 말라 버리면, 왕골은 벨 때가 아직 멀었는데도 모두 말라 죽고 만다
[13] 하나님을 잊는 모든 사람의 앞길이 이와 같을 것이며, 믿음을 저버린 사람의 소망도 이와 같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14] 그런 사람이 믿는 것은 끊어질 줄에 지나지 않으며,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에 지나지 않는다
[15] 기대어 살고 있는 집도 오래 서 있지 못하며, 굳게 잡고 있는 집도 버티고 서 있지 못할 것이다
[16] 비록 햇빛 속에서 싱싱한 식물과 같이 동산마다 그 가지를 뻗으며,
[17] 돌무더기 위에까지 그 뿌리가 엉키어서 돌 사이에 뿌리를 내린다고 해도,
[18] 뿌리가 뽑히면, 서 있던 자리마저 "나는 너를 본 일이 없다"고 모르는 체할 것이다
[19] 살아서 누리던 즐거움은 이렇게 빨리 지나가고, 그 흙에서는 또 다른 식물이 돋아난다
[20] 정말 하나님은, 온전한 사람 물리치지 않으시며, 악한 사람 손 잡아 주지 않으신다
[21] 그분께서 네 입을 웃음으로 채워 주시면, 네 입술은 즐거운 소리를 낼 것이니,
[22] 너를 미워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악인의 장막은 자취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9:1] 욥이 대답하였다
[2]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주장할 수 있겠느냐?
[3] 사람이 하나님과 논쟁을 한다고 해도, 그분의 천 마디 말씀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4]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니, 그를 거역하고 온전할 사람이 있겠느냐?
[5]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산을 옮기시며, 진노하셔서 산을 뒤집어엎기도 하신다
[6] 지진을 일으키시어 땅을 그 밑뿌리에서 흔드시고, 땅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을 흔드신다
[7] 해에게 명령하시어 뜨지 못하게도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어 빛을 내지 못하게도 하신다
[8] 어느 누구에게 도움을 받지도 않고 하늘을 펼치시며, 바다 괴물의 등을 짓밟으신다
[9] 북두칠성과 삼성을 만드시고,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시며,
[10]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11] 하나님이 내 곁을 지나가신다 해도 볼 수 없으며, 내 앞에서 걸으신다 해도 알 수 없다
[12] 그가 가져 가신다면 누가 도로 찾을 수 있으며, 누가 감히 그에게 왜 그러시느냐고 할 수 있겠느냐?
[13] 하나님이 진노를 풀지 아니하시면 라합을 돕는 무리도 무릎을 꿇는데,
[14] 내가 어찌 감히 그분에게 한 마디라도 대답할 수 있겠으며, 내가 무슨 말로 말대꾸를 할 수 있겠느냐?
[15] 비록 내가 옳다 해도 감히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다 다만 나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나를 심판하실 그분께 은총을 비는 것뿐이다
[16] 비록 그분께서 내가 말하는 것을 허락하신다 해도,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귀기울여 들으실까?
[17] 그분께서 머리털 한 오라기만한 하찮은 일로도 나를 이렇게 짓눌러 부수시고, 나도 모를 이유로 나에게 많은 상처를 입히시는데,
[18] 숨돌릴 틈도 주시지 않고 쓰라림만 안겨 주시는데, 그분께서 내 간구를 들어 주실까?
[19] 강한 쪽이 그분이신데, 힘으로 겨룬다고 한들 어떻게 이기겠으며, 재판에 붙인다고 한들 누가 그분을 재판정으로 불러올 수 있겠느냐?
[20] 비록 내가 옳다고 하더라도, 그분께서 내 입을 시켜서 나를 정죄하실 것이며, 비록 내가 흠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분께서 나를 틀렸다고 하실 것이다
[21] 비록 내가 흠이 없다고 하더라도,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겠고, 다만, 산다는 것이 싫을 뿐이다
[22] 나에게는 모든 것이 한 가지로만 여겨진다 그러므로 나는 "그분께서는 흠이 없는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다 한 가지로 심판하신다" 하고 말할 수밖에 없다
[23] 갑작스러운 재앙으로 다들 죽게 되었을 때에도, 죄 없는 자마저 재앙을 받는 것을 보시고 비웃으실 것이다
[24] 세상이 악한 권세자의 손에 넘어가도, 주님께서 재판관의 눈을 가려서 제대로 판결하지 못하게 하신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 이가 누구란 말이냐?
[25] 내 일생이 달리는 경주자보다 더 빨리 지나가므로, 좋은 세월을 누릴 겨를이 없습니다
[26] 그 지나가는 것이 갈대 배와 같이 빠르고, 먹이를 덮치려고 내려오는 독수리처럼 빠릅니다
[27] 온갖 불평도 잊어버리고, 슬픈 얼굴빛을 고쳐서 애써 명랑하게 보이려고 해도,
[28] 내가 겪는 이 모든 고통이 다만 두렵기만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것임을 압니다
[29] 주님께서 나를 정죄하신다면,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애써서 헛된 수고를 해야 합니까?
[30] 비록 내가 비누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닦아도,
[31] 주님께서 나를 다시 시궁창에 처넣으시니, 내 옷인들 나를 좋아하겠습니까?
[32] 하나님이 나와 같은 사람이기만 하여도 내가 그분께 말을 할 수 있으련만, 함께 법정에 서서 이 논쟁을 끝낼 수 있으련만,
[33] 우리 둘 사이를 중재할 사람이 없고, 하나님과 나 사이를 판결해 줄 이가 없구나!
[34] 내게 소원이 있다면, 내가 더 두려워 떨지 않도록, 하나님이 채찍을 거두시는 것
[35] 그렇게 되면 나는 두려움 없이 말하겠다 그러나 나 스스로는, 그럴 수가 없는 줄을 알고 있다
[10:1] 산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우니, 나는 이제 원통함을 참지 않고 다 털어놓고, 내 영혼의 괴로움을 다 말하겠다
[2] 내가 하나님께 아뢰겠다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로 나 같은 자와 다투시는지 알려 주십시오
[3]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이 몸은 학대하고 멸시하시면서도, 악인이 세운 계획은 잘만 되게 하시니 그것이 주님께 무슨 유익이라도 됩니까?
[4] 주님의 눈이 살과 피를 가진 사람의 눈이기도 합니까? 주님께서도 매사를 사람이 보듯이 보신단 말입니까?
[5] 주님의 날도 사람이 누리는 날처럼 짧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주님의 햇수가 사람이 누리는 햇수와 같이 덧없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6] 그렇지 않다면야,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기어이 내 허물을 찾아내려고 하시며, 내 죄를 들추어내려고 하십니까?
[7] 내게 죄가 없다는 것과, 주님의 손에서 나를 빼낼 사람이 없다는 것은, 주님께서도 아시지 않습니까?
[8] 주님께서 손수 나를 빚으시고 지으셨는데, 어찌하여 이제 와서, 나에게 등을 돌리시고, 나를 멸망시키려고 하십니까?
[9] 주님께서는, 진흙을 빚듯이 몸소 이 몸을 지으셨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를 티끌로 되돌아가게 하십니까?
[10] 주님께서 내 아버지에게 힘을 주셔서, 나를 낳게 하시고, 어머니가 나를 품에 안고 젖을 물리게 하셨습니다
[11] 주님께서 살과 가죽으로 나를 입히시며, 뼈와 근육을 엮어서, 내 몸을 만드셨습니다
[12] 주님께서 나에게 생명과 사랑을 주시고, 나를 돌보셔서, 내 숨결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13]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주님께서는 늘 나를 해치실 생각을 몰래 품고 계셨습니다
[14] 주님께서는, 내가 죄를 짓나 안 짓나 지켜 보고 계셨으며, 내가 죄를 짓기라도 하면 용서하지 않으실 작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15] 내가 죄를 짓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가차없이 내게 고통을 주시지만, 내가 올바른 일을 한다고 해서 주님께서 나를 믿어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나는 수치를 가득 덮어쓰고서, 고통을 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16] 내 일이 잘 되기라도 하면, 주님께서는 사나운 사자처럼 나를 덮치시고, 기적을 일으키면서까지 내게 상처를 주려고 하셨습니다
[17] 주님께서는 번갈아서, 내게 불리한 증인들을 세우시며, 내게 노여움을 키우시고, 나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18] 주님께서 나를 이렇게 할 것이라면 왜 나를 모태에서 살아 나오게 하셨습니까? 차라리 모태에서 죽어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나 않았더라면, 좋지 않았겠습니까?
[19] 생기지도 않은 사람처럼, 모태에서 곧바로 무덤으로 내려갔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20] 내가 살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를 좀 혼자 있게 내버려 두십시오 내게 남은 이 기간만이라도, 내가 잠시라도 쉴 수 있게 해주십시오
[21] 어둡고 캄캄한 땅으로 내려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리로 가기 전에 잠시 쉬게 해주십시오
[22] 그 땅은 흑암처럼 캄캄하고,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져서 아무런 질서도 없고, 빛이 있다 해도 흑암과 같을 뿐입니다

06월 27일

(욥 8-10)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광풍과 같겠는가
[3] 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4] 네 자녀들이 주께 득죄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붙이셨나니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8] 청컨대 너는 옛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지식이 망매하니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는 말을 발하지 아니하겠느냐
[11] 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12] 이런 것은 푸르러도 아직 벨 때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사곡한 자의 소망은 없어지리니
[14] 그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15]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잡아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16] 식물이 일광을 받고 푸르러서 그 가지가 동산에 뻗어가며
[17] 그 뿌리가 돌 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18] 그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19] 그 길의 희락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신즉
[21]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입을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9: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내가 진실로 그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3] 사람이 하나님과 쟁변하려 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4]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스스로 강퍅히 하여 그를 거역하고 형통한 자가 누구이랴
[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6] 그가 땅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미신즉 그 기둥이 흔들리며
[7] 그가 해를 명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봉하시며
[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10]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아래 굴복하겠거든
[14]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무슨 말을 택하여 더불어 변론하랴
[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감히 대답하지 못하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하였을 뿐이며
[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꺾으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많게 하시며
[18] 나로 숨을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으로 내게 채우시는구나
[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호출하겠느냐
[20]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순전할지라도 나의 패괴함을 증거하리라
[21] 나는 순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일반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순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 홀연히 재앙이 내려 도륙될 때에 무죄한 자의 고난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붙이웠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리워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이뇨
[25] 나의 날이 체부보다 빠르니 달려가므로 복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움킬 것에 날아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원통함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오히려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무죄히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정죄하심을 입을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할지라도
[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함도 불가하고 대질하여 재판할 수도 없고
[33] 양척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 주께서 그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런 자가 아니니라
[10: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인생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날과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사실하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 주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백체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 보내려 하시나이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것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 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유치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묵도함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사자처럼 나를 사랑하시며 내게 주의 기이한 능력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이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