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9일

(눅 2:21-52) [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06월 29일

(눅 2:21-52) [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여 비방을 받는 표적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주의 율법을 좇아 모든 일을 필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41] 그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48]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양친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06월 29일

(Lk 2:21-52) [21] And when eight days were completed before His circumcision, His name was [then] called Jesus, the name given by the angel before He was conceived in the womb.
[22] And when the days for their purification according to the law of Moses were completed, they brought Him up to Jerusalem to present Him to the Lord
[23] (as it is written in the Law of the Lord, "EVERY [first-born] MALE THAT OPENS THE WOMB SHALL BE CALLED HOLY TO THE LORD"),
[24] and to offer a sacrifice according to what was said in the Law of the Lord, "A PAIR OF TURTLEDOVES, OR TWO YOUNG PIGEONS."
[25] And behold, there was a man in Jerusalem whose name was Simeon; and this man was righteous and devout, looking for the consolation of Israel; and the Holy Spirit was upon him.
[26] And it had been revealed to him by the Holy Spirit that he would not see death before he had seen the Lord's Christ.
[27] And he came in the Spirit into the temple; and when the parents brought in the child Jesus, to carry out for Him the custom of the Law,
[28] then he took Him into his arms, and blessed God, and said,
[29] "Now Lord, Thou dost let Thy bond-servant depart In peace, according to Thy word;
[30] For my eyes have seen Thy salvation,
[31] Which Thou hast prepared in the presence of all peoples,
[32] A LIGHT OF REVELATION TO THE GENTILES, And the glory of Thy people Israel. "
[33] And His father and mother were amazed at the things which were being said about Him.
[34] And Simeon blessed them, and said to Mary His mother, "Behold, this [Child] is appointed for the fall and rise of many in Israel, and for a sign to be opposed--
[35] and a sword will pierce even your own soul-- to the end that thoughts from many hearts may be revealed. "
[36] And there was a prophetess, Anna the daughter of Phanuel, of the tribe of Asher. She was advanced in years, having lived with a husband seven years after her marriage,
[37] and then as a widow to the age of eighty-four. And she never left the temple, serving night and day with fastings and prayers.
[38] And at that very moment she came up and [began] giving thanks to God, and continued to speak of Him to all those who were looking for the redemption of Jerusalem.
[39] And when they had performed everything according to the Law of the Lord, they returned to Galilee, to their own city of Nazareth.
[40] And the Child continued to grow and become strong, increasing in wisdom; and the grace of God was upon Him.
[41] And His parents used to go to Jerusalem every year at the Feast of the Passover.
[42] And when He became twelve, they went up [there] according to the custom of the Feast;
[43] and as they were returning, after spending the full number of days, the boy Jesus stayed behind in Jerusalem. And His parents were unaware of it,
[44] but supposed Him to be in the caravan, and went a day's journey; and they [began] looking for Him among their relatives and acquaintances.
[45] And when they did not find Him, they returned to Jerusalem, looking for Him.
[46] And it came about that after three days they found Him in the temple, sitting in the midst of the teachers, both listening to them, and asking them questions.
[47] And all who heard Him were amazed at His understanding and His answers.
[48] And when they saw Him, they were astonished; and His mother said to Him, "Son, why have You treated us this way? Behold, Your father and I have been anxiously looking for You."
[49] And He said to them, "Why is it that you were looking for Me? Did you not know that I had to be in My Father's [house?"]
[50] And they did not understand the statement which He had made to them.
[51] And He went down with them, and came to Nazareth; and He continued in subjection to them; and His mother treasured all [these] things in her heart.
[52] And Jesus kept increasing in wisdom and stature, and in favor with God and men.』

06월 29일

(욥 14-16)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그 사는 날이 짧은데다가, 그 생애마저 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2] 피었다가 곧 시드는 꽃과 같이, 그림자 같이, 사라져서 멈추어 서지를 못합니다
[3] 주님께서는 이렇게 미미한 것을 눈여겨 살피시겠다는 겁니까? 더욱이 저와 같은 것을 심판대로 데리고 가셔서, 심판하시겠다는 겁니까?
[4] 그 누가 불결한 것에서, 정결한 것이 나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5] 인생이 살아갈 날 수는 미리 정해져 있고, 그 달 수도 주님께서는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6] 그러므로 사람에게서 눈을 돌리셔서 그가 숨을 좀 돌리게 하시고, 자기가 살 남은 시간을 품꾼만큼이라도 한 번 마음껏 살게 해주십시오
[7] 한 그루 나무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찍혀도 다시 움이 돋아나고, 그 가지가 끊임없이 자라나고,
[8] 비록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어서 그 그루터기가 흙에 묻혀 죽어도,
[9] 물기운만 들어가면 다시 싹이 나며, 새로 심은 듯이 가지를 뻗습니다
[10] 그러나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한 번 죽으면 사라지게 되어 있고,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11] 물이 말라 버린 강처럼, 바닥이 드러난 호수처럼,
[12] 사람도 죽습니다 죽었다 하면 다시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이 없어지면 없어질까, 죽은 사람이 눈을 뜨지는 못합니다
[13] 차라리 나를 스올에 감추어 두실 수는 없으십니까? 주님의 진노가 가실 때까지만이라도 나를 숨겨 주시고, 기한을 정해 두셨다가 뒷날에 다시 기억해 주실 수는 없습니까?
[14] 아무리 대장부라 하더라도 죽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더 좋은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이 고난의 때가 지나가기까지 기다리겠습니다
[15] 그 때에 주님께서 나를 불러 주시면,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주님께서도 손수 지으신 나를 보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지금은 주님께서 내 모든 걸음걸음을 세고 계시지만, 그 때에는 내 죄를 살피지 않으실 것입니다
[17] 주님께서는 내 허물을 자루에 넣어 봉하시고, 내 잘못을 덮어 주실 것입니다
[18] 산이 무너져 내리고, 큰 바위조차 제자리에서 밀려나듯이,
[19] 물이 바위를 굴려 내고 폭우가 온 세상 먼지를 급류로 씻어 내듯이,
[20] 주님께서는 연약한 사람의 삶의 희망도 그렇게 끊으십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끝까지 억누르시면,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주님 앞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21] 자손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며, 자손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 소식 듣지 못합니다
[22] 그는 다만 제 몸 아픈 것만을 느끼고, 제 슬픔만을 알 뿐입니다
[15: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다
[2] 지혜롭다는 사람이, 어찌하여 열을 올리며 궤변을 말하느냐?
[3] 쓸모 없는 이야기로 논쟁이나 일삼고, 아무 유익도 없는 말로 다투기만 할 셈이냐?
[4] 정말 너야말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내던져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뉘우치며 기도하는 일조차도 팽개쳐 버리는구나
[5] 네 죄가 네 입을 부추겨서, 그 혀로 간사한 말만 골라서 하게 한다
[6] 너를 정죄하는 것은 네 입이지, 내가 아니다 바로 네 입술이 네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7] 네가 맨 처음으로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기라도 하며, 산보다 먼저 생겨난 존재라도 되느냐?
[8] 네가 하나님의 회의를 엿듣기라도 하였느냐? 어찌하여 너만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느냐?
[9]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을 너 혼자만 알고 있기라도 하며,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그 무엇을 너 혼자만 깨닫기라도 하였다는 말이냐?
[10] 우리가 사귀는 사람 가운데는, 나이가 많은 이도 있고, 머리가 센 이도 있다 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더 든 이도 있다
[11] 하나님이 네게 위로를 베푸시는데도, 네게는 그 위로가 별것 아니란 말이냐? 하나님이 네게 부드럽게 말씀하시는데도, 네게는 그 말씀이 하찮게 들리느냐?
[12] 무엇이 너를 그렇게 건방지게 하였으며, 그처럼 눈을 부라리게 하였느냐?
[13] 어찌하여 너는 하나님께 격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하나님께 함부로 입을 놀려 대느냐?
[14] 인생이 무엇이기에 깨끗하다고 할 수 있겠으며,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이 무엇이기에 의롭다고 할 수 있겠느냐?
[15]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천사들마저도 반드시 신뢰할 수 있다고 여기지는 않으신다 그분 눈에는 푸른 하늘도 깨끗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16] 하물며 구역질 나도록 부패하여 죄를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이야 어떠하겠느냐?
[17] 네게 가르쳐 줄 것이 있으니, 들어 보아라 내가 배운 지혜를 네게 말해 주겠다
[18] 이것은 내가 지혜로운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이고, 지혜로운 사람들도 자기 조상에게서 배운 공개된 지혜다
[19] 그들이 살던 땅은 이방인이 없는 땅이고, 거기에서는 아무도 그들을 곁길로 꾀어 내서 하나님을 떠나게 하지 못하였다
[20] 악한 일만 저지른 자들은 평생 동안 분노 속에서 고통을 받으며, 잔인하게 살아온 자들도 죽는 날까지 같은 형벌을 받는다
[21] 들리는 소식이라고는 다 두려운 소식뿐이고, 좀 평안해졌는가 하면 갑자기 파괴하는 자가 들이닥치는 것이다
[22] 그런 사람은, 어디에선가 칼이 목숨을 노리고 있으므로, 흑암에서 벗어나서 도망할 희망마저 가질 수 없다
[23] 날짐승이 그의 주검을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으니, 더 이상 앞날이 없음을 그는 깨닫는다
[24] 재난과 고통이, 공격할 준비가 다 된 왕처럼, 그를 공포 속에 몰아넣고 칠 것이다
[25] 이것은 모두 그가, 하나님께 대항하여 주먹을 휘두르고, 전능하신 분을 우습게 여긴 탓이 아니겠느냐?
[26] 전능하신 분께 거만하게 달려들고, 방패를 앞세우고 그분께 덤빈 탓이다
[27] 비록, 얼굴에 기름이 번지르르 흐르고, 잘 먹어서 배가 나왔어도,
[28] 그가 사는 성읍이 곧 폐허가 되고, 사는 집도 폐가가 되어서, 끝내 돌무더기가 되고 말 것이다
[29] 그는 더 이상 부자가 될 수 없고, 재산은 오래 가지 못하며, 그림자도 곧 사라지고 말 것이다
[30] 어둠이 엄습하면 피하지 못할 것이며, 마치 가지가 불에 탄 나무와 같을 것이다 꽃이 바람에 날려 사라진 나무와 같을 것이다
[31] 그가 헛것을 의지할 만큼 어리석다면, 악이 그가 받을 보상이 될 것이다
[32] 그런 사람은 때가 되지도 않아, 미리 시들어 버릴 것이며, 마른 나뭇가지처럼 되어, 다시는 움을 틔우지 못할 것이다
[33] 익지도 않은 포도가 마구 떨어지는 포도나무처럼 되고, 꽃이 다 떨어져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올리브 나무처럼 될 것이다
[34]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리는 이렇게 메마르고, 뇌물로 지은 장막은 불에 탈 것이다
[35]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만을 낳으니, 그들의 뱃속에는 거짓만 들어 있을 뿐이다
[16:1] 욥이 대답하였다
[2] 그런 말은 전부터 많이 들었다 나를 위로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너희는 하나같이 나를 괴롭힐 뿐이다
[3] 너희는 이런 헛된 소리를 끝도 없이 계속할 테냐? 무엇에 홀려서, 그렇게 말끝마다 나를 괴롭히느냐?
[4] 너희가 내 처지가 되면,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너희에게 마구 말을 퍼부으며, 가엾다는 듯이 머리를 내저을 것이다
[5] 내가 입을 열어 여러 가지 말로 너희를 격려하며, 입에 발린 말로 너희를 위로하였을 것이다
[6] 내가 아무리 말을 해도, 이 고통 줄어들지 않습니다 입을 다물어 보아도 이 아픔이 떠나가지 않습니다
[7] 주님께서 나를 기진맥진하게 하시고, 내가 거느리고 있던 자식들을 죽이셨습니다
[8] 주님께서 나를 체포하시고, 주님께서 내 적이 되셨습니다 내게 있는 것이라고는, 피골이 상접한 앙상한 모습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나를 치신 증거입니다 사람들은 피골이 상접한 내 모습을 보고, 내가 지은 죄로 내가 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9] 주님께서 내게 분노하시고, 나를 미워하시며, 내게 이를 가시며, 내 원수가 되셔서, 살기 찬 눈초리로 나를 노려보시니,
[10] 사람들도 나를 경멸하는구나 욕하며, 뺨을 치는구나 모두 한패가 되어 내게 달려드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범법자에게 넘겨 버리시며, 나를 악한 자의 손아귀에 내맡기셨다
[12] 나는 평안히 살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나를 으스러뜨리셨다 내 목덜미를 잡고 내던져서, 나를 부스러뜨리셨다 그가 나를 세우고 과녁을 삼으시니,
[13] 그가 쏜 화살들이 사방에서 나에게 날아든다 그가 사정없이 내 허리를 뚫으시고, 내 내장을 땅에 쏟아 내신다
[14] 그가 나를 갈기갈기 찢고 또 찢으시려고 용사처럼 내게 달려드신다
[15] 내가 맨살에 베옷을 걸치고 통곡한다 내 위세를 먼지 속에 묻고, 여기 이렇게 시궁창에 앉아 있다
[16] 하도 울어서, 얼굴마저 핏빛이 되었고,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덮여 있다
[17] 그러나 나는 폭행을 저지른 일이 없으며, 내 기도는 언제나 진실하였다
[18] 땅아, 내게 닥쳐온 이 잘못된 일을 숨기지 말아라! 애타게 정의를 찾는 내 부르짖음이 허공에 흩어지게 하지 말아라!
[19] 하늘에 내 증인이 계시고, 높은 곳에 내 변호인이 계신다!
[20] 내 중재자는 내 친구다 나는 하나님께 눈물로 호소한다
[21]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변호하듯이, 그가 하나님께 내 사정을 아뢴다
[22] 이제 몇 해만 더 살면, 나는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갈 것이다

06월 29일

(욥 14-16) [1]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2]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 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하거늘
[3]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 나를 주의 앞으로 이끌어서 심문하시나이까
[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 그 날을 정하셨고 그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 제한을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로 쉬게 하사 품꾼 같이 그 날을 마치게 하옵소서
[7] 나무는 소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발하여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 사람은 죽으면 소멸되나니 그 기운이 끊어진즉 그가 어디 있느뇨
[11] 물이 바다에서 줄어지고 하수가 잦아서 마름 같이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3] 주는 나를 음부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가 쉴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기한을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싸우는 모든 날 동안을 참고 놓이기를 기다렸겠나이다
[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셨겠고 나는 대답하였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아껴 보셨겠나이다
[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살피지 아니하시나이까
[17]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8] 무너지는 산은 정녕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소망을 끊으시나이다
[20] 주께서 사람을 영영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 보내시오니
[21] 그 아들이 존귀하나 그가 알지 못하며 비천하나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 오직 자기의 살이 아프고 자기의 마음이 슬플 뿐이니이다
[15: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2]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어찌 동풍으로 그 품에 채우겠느냐
[3] 어찌 유조치 아니한 이야기, 무익한 말로 변론하겠느냐
[4]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폐하여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5]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택하였구나
[6]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너를 쳐서 증거하느니라
[7] 네가 제일 처음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8] 하나님의 모의를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9] 너의 아는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가 알지 못하겠느냐 너의 깨달은 것이 무엇이기로 우리에게는 없겠느냐
[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세기도 하고 연로하기도 하여 네 부친보다 나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11] 하나님의 위로와 네게 온유하게 하시는 말씀을 네가 어찌 작다 하느냐
[12] 어찌하여 네가 마음에 끌리며 네 눈을 번쩍여
[13] 네 영으로 하나님을 반대하고 네 입으로 말들을 내느냐
[14]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무엇이관대 의롭겠느냐
[15] 하나님은 그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의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6]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
[17]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나를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18]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그 열조에게서 받아 숨기지 아니하고 전하여 온 것이라
[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었느니라
[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강포자의 햇수는 작정되었으므로
[21] 그 귀에는 놀라운 소리가 들리고 그 형통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임하리니
[22]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의 기다림이 되느니라
[23] 그는 유리하며 식물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한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24] 환난과 고통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니
[25] 이는 그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를 배반함이니라
[26] 그는 목을 굳게 하고 두터운 방패로 하나님을 치려고 달려가나니
[27] 그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28] 그는 황무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 무더기가 될 곳에 거하였음이니라
[29]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항상 있지 못하며 그 산업이 땅에서 증식하지 못할 것이며
[30] 흑암한 데를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에 그가 떠나리라
[31] 그는 스스로 속아 허망한 것을 믿지 말 것은 허망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룰 것인즉 그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33] 포도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사곡한 무리는 결실이 없고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35] 그들은 악한 생각을 배고 불의를 낳으며 마음에 궤휼을 예비한다 하였느니라
[16: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번뇌케 하는 안위자로구나
[3] 허망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격동되어 이같이 대답하는고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말을 지어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나니 잠잠한들 어찌 평안하랴
[7] 이제 주께서 나를 곤고케 하시고 나의 무리를 패괴케 하셨나이다
[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양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나의 죄를 증거하나이다
[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군박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대적이 되어 뾰족한 눈으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나를 천대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경건치 않은 자에게 붙이시며 악인의 손에 던지셨구나
[12]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 그 살로 나를 사방으로 쏘아 인정 없이 내 허리를 뚫고 내 쓸개로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 그가 나를 꺾고 다시 꺾고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 내가 굵은 베를 꿰어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18] 땅아 내 피를 가리우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으로 쉴 곳이 없게 되기를 원하노라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보인이 높은 데 계시니라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
[22] 수 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