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6:52-71) [52]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요 6:52-71) [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근거리는 줄 아시고 가라사대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가 인자의 이전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볼 것 같으면 어찌 하려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군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가라사대 이러하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한신 자신 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저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Jn 6:52-71) [52] The Jews therefore [began] to argue with one another, saying, "How can this man give us [His] flesh to eat?"
[53] Jesus therefore said to them, "Truly, truly, I say to you, unless you eat the flesh of the Son of Man and drink His blood, you have no life in yourselves.
[54] "He who eats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has eternal life, and I will raise him up on the last day.
[55] "For My flesh is true food, and My blood is true drink.
[56] "He who eats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abides in Me, and I in him.
[57] "As the living Father sent Me, and I live because of the Father, so he who eats Me, he also shall live because of Me.
[58] "This is the bread which came down out of heaven; not as the fathers ate, and died, he who eats this bread shall live forever."
[59] These things He said in the synagogue, as He taught in Capernaum.
[60] Many therefore of His disciples, when they heard [this] said, "This is a difficult statement; who can listen to it?"
[61] But Jesus, conscious that His disciples grumbled at this, said to them, "Does this cause you to stumble?
[62] ["What] then if you should behold the Son of Man ascending where He was before?
[63] "It is the Spirit who gives life; the flesh profits nothing; the words that I have spoken to you are spirit and are life.
[64] "But there are some of you who do not believe." For Jesus knew from the beginning who they were who did not believe, and who it was that would betray Him.
[65] And He was saying, "For this reason I have said to you, that no one can come to Me, unless it has been granted him from the Father."
[66] As a result of this many of His disciples withdrew, and were not walking with Him anymore.
[67] Jesus said therefore to the twelve, "You do not want to go away also, do you?"
[68] Simon Peter answered Him, "Lord, to whom shall we go? You have words of eternal life.
[69] "And we have believed and have come to know that You are the Holy One of God."
[70] Jesus answered them, "Did I Myself not choose you, the twelve, and [ yet] one of you is a devil?"
[71] Now He meant Judas [the son] of Simon Iscariot, for he, one of the twelve, was going to betray Him.』
(사 37-38) [1] 히스기야 왕도 이 말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자기 옷을 찢고, 베옷을 두르고,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2] 그는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원로 제사장들에게 베옷을 두르게 한 뒤에, 이 사람들을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에게 보냈다
[3] 그들은 이사야에게 가서, 히스기야 왕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굴욕의 날입니다 아이를 낳으려 하나, 낳을 힘이 없는 산모와도 같습니다
[4] 주 그대의 하나님께서는 랍사게가 한 말을 다 들으셨을 것입니다 랍사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려고, 그의 상전인 앗시리아 왕이 보낸 자입니다 주 그대의 하나님께서 그가 하는 말을 들으셨으니, 그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대는 여기에 남아 있는 우리들이 구원받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5]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니,
[6] 이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대들의 왕에게 이렇게 전하십시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앗시리아 왕의 부하들이 나를 모욕하는 말을 네가 들었다고 하여, 그렇게 두려워하지 말아라
[7] 내가 그에게 한 영을 내려 보내어, 그가 뜬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게 할 것이며, 거기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할 것이다""
[8] 랍사게는, 자기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후퇴하여, 립나를 치고 있는 앗시리아 왕과 합세하였다
[9] 그 때에 앗시리아 왕은, 에티오피아 왕 디르하가가 자기와 싸우려고 출전하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이 말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10] "우리의 임금님께서 유다 임금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네가 의지하는 너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게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여도, 너는 그 말에 속지 말아라
[11] 너는, 앗시리아 왕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멸하려고 어떻게 하였는지, 잘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만은 구원받을 것이라고 믿느냐?
[12] 나의 선왕들이 멸망시킨,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있는 에덴 족을, 그 민족들의 신들이 구하여 낼 수 있었느냐?
[13] 하맛의 왕, 아르밧의 왕, 스발와임 도성의 왕, 그리고 헤나 왕과 이와 왕들이 모두 어디로 갔느냐?""
[14] 히스기야는 사신들에게서 이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런 다음에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주님 앞에 편지를 펴놓은 뒤에,
[15] 주님께 기도하였다
[16] 그룹들 위에 계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님, 주님만이 이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오직 한 분뿐이신 하나님이시며,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17]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주십시오 주님, 눈여겨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을 전한 저 산헤립의 망언을 잊지 마십시오
[18] 주님, 참으로 앗시리아 왕들이 여러 나라와 그 땅을 마구 짓밟아 버렸습니다
[19] 여러 민족이 믿는 신들을 모두 불에 던져 태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참 신들이 아니라, 나무와 돌로 만든 것들이기에, 앗시리아 왕들에게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마는,
[20] 주 우리의 하나님, 이제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셔서, 세상의 모든 나라가, 오직 주님만이 홀로 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임금님께서 앗시리아 왕 산헤립의 일 때문에 주님께 올린 그 기도를 들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2] 앗시리아 왕을 두고,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 산헤립을 경멸하고 비웃는다 딸 예루살렘이 오히려 물러나는 너의 뒷모습을 보며, 머리를 흔든다
[23] 네가 감히 누구를 모욕하고 멸시하였느냐? 네가 누구에게 큰소리를 쳤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 네가 감히 너의 눈을 부릅떴느냐?
[24] 네가 종들을 보내어서 나 주를 조롱하며 말하였다 "내가 수많은 병거를 몰아, 높은 산 이 꼭대기에서 저 꼭대기까지,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깊숙히 들어가서, 키 큰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를 베어 버리고, 울창한 숲 속 깊숙히 들어가서, 그 끝간 데까지 들어갔고,
[25] 그리고는 땅을 파서 다른 나라의 물을 마시며, 발바닥으로 밟기만 하고서도, 이집트의 모든 강물을 말렸다"
[26] 산헤립아,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그런 일은 이미 내가 오래 전에 결정한 것들이고, 아득한 옛날부터 이미 내가 계획한 것들이다 이제 내가 그것을 이루었을 뿐이다 그래서 네가 견고한 요새들을 돌무더기로 만들고
[27] 여러 민족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공포에 질리게 하고, 부끄럽게 하였다 민족들은 초목과 같고,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풀포기나 지붕 위의 잡초와 같았다
[28] 나는 다 알고 있다 네가 앉고 서는 것, 네가 나가고 들어오는 것, 네가 나에게 분노를 품고 있는 것도, 나는 모두 다 알고 있다
[29] 네가 나에게 품고 있는 분노와 오만을, 이미 오래 전에 내가 직접 들었기에, 내가 너의 코를 갈고리로 꿰고, 너의 입에 재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너를 되돌아가게 하겠다"
[30] "히스기야 임금님, 주님께서 임금님께 다음과 같은 증거를 보이실 것입니다 금년에는 백성이,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고, 내년에도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 해에는, 백성이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둘 것이며, 포도밭을 가꾸어서 그 열매를 먹을 것입니다
[31] 유다 사람들 가운데서 난을 피하여 살아 남은 사람들이, 다시 땅 아래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32] 남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오고, 환난을 피한 사람들이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정열을 가지고서 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33] 그러므로 앗시리아 왕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는 이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며, 이리로 활도 한 번 쏘아 보지 못할 것이다 방패를 앞세워 접근하지도 못하며, 성을 공격할 토성을 쌓지도 못할 것이다
[34] 그는 왔던 길로 되돌아갈 것이고, 이 도성 안으로는 절대로 들어오지 못한다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35] 나는 나의 명성을 지키려 하여서라도 이 도성을 보호하고, 나의 종 다윗을 보아서라도 이 도성을 구원하겠다"
[36] 그런 다음에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서, 앗시리아 군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쳐죽였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을 때에, 그들은 모두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37] 앗시리아 왕 산헤립은 그 곳을 떠나, 니느웨 도성으로 돌아가서 머물렀다
[38]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에, 그의 두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다 그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되었다
[38:1]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서 거의 죽게 되었는데,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죽게 되었으니, 너의 집안 모든 일을 정리하여라 네가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2] 이 말을 듣고서 히스기야는, 그의 얼굴을 벽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여,
[3] 이렇게 아뢰었다 "주님, 주님께 빕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 한 것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
[4] 그 때에 주님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되돌아가서, 히스기야에게 일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기도하는 소리를 내가 들었고, 네가 흘리는 눈물도 내가 보았다 내가 너의 목숨을 열다섯 해 더 연장시키고,
[6] 너와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하고, 이 도성을 보호하겠다
[7] 나 주는 약속한 것을 그대로 이룬다 그 증거를 나 주가 너에게 보여 주겠다
[8] 아하스의 해시계에 비친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갈 것이니, 해도 내려갔던 데서 십 도 올라갈 것이다""
[9] 다음은,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다음에 읊은 시이다
[10] 나는 한창 나이에 스올의 문으로 들어가는가 싶었다 남은 여생을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다
[11] 나는 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내가 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내가 다시는, 세상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 단 한 사람도 볼 수 없겠구나"
[12] 목동이 장막을 거두어서 자리를 옮기듯이, 나의 생명도 장막처럼 뜯겨서 옮겨질 것이다 베 짜는 사람이 베를 다 짜면 베틀에서 베를 거두어서 말듯이, 나도 나의 목숨을 다 짠 베처럼 말아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 조만간에 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13] 마치 사자가 나의 뼈를 바수어 먹기라도 하듯이, 나는 날이 샐 때까지 울부짖었다 주님께서 조만간에 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14] 나는 제비처럼 학처럼 애타게 소리 지르고, 비둘기처럼 구슬피 울었다 나는 눈이 멀도록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주님, 저는 괴롭습니다 이 고통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15] 주님께서 말씀하셨고, 주님께서 그대로 이루셨는데,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 나의 영혼이 번민에 싸여 있으므로, 내가 잠을 이룰 수 없다
[16] 주님, 주님을 섬기고 살겠습니다 주님만 섬기겠습니다 저를 낫게 하여 주셔서, 다시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이 아픔이 평안으로 바뀔 것입니다
[17] 주님께서 이 몸을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주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하십니다
[18] 스올에서는 아무도 주님께 감사드릴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도 주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19] 제가 오늘 주님을 찬양하듯, 오직 살아 있는 사람만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주님의 신실하심을 일러줍니다
[20] 주님, 주님께서 저를 낫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수금을 뜯으며,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사는 날 동안, 우리가 주님의 성전에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21] 이사야가 왕에게 "무화과 빵을 가져다가 종기에 붙이시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을 때에,
[22] 히스기야는 "내가 주님의 성전에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증거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사 37-38) [1]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2] 궁내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어른들도 굵은 베를 입으니라 왕이 그들을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에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으려하나 해산할 힘이 없음 같도다
[4]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랍사게의 말을 들으셨을 것이라 그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사시는 하나님을 훼방하였은즉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 말에 견책하실까 하노라 그런즉 바라건대 당신은 이 남아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더이다
[5] 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매
[6]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고하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들은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7] 보라 내가 신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풍성을 듣고 그 고토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 고토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8] 랍사게가 앗수르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 함을 듣고 돌아가다가 그 왕이 립나 치는 것을 만나니라
[9] 그 때에 앗수르 왕이 구스 왕 디르하가의 일에 대하여 들은즉 이르기를 그가 나와서 왕과 싸우려 한다 하는지라 이 말을 듣고 사자들을 히스기야에게 보내며 가로되
[10] 너희는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이같이 고하여 이르기를 너는 너의 의뢰하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하는 말에 속지 말라
[11] 앗수르 왕들이 모든 나라에 어떤 일을 행하였으며 그것을 어떻게 멸절시켰는지 네가 들었으리니 네가 건짐을 얻겠느냐
[12] 나의 열조가 멸하신 열방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및 들라살에 거하는 에덴 자손을 그 나라 신들이 건졌더냐
[13]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성의 왕과 헤나 왕과 이와 왕이 어디 있느냐 하라 하였더라
[14]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놓고
[15]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16]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17]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자로 사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18]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 땅을 황폐케 하였고
[19]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이들은 참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20]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으로 주만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22]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3]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니라
[24] 네가 네 종으로 주를 훼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나의 허다한 병거를 거느리고 산들의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의 깊은 곳에 이르렀으니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향나무를 베고 또 그 한계되는 높은 곳에 들어가며 살진 땅의 수풀에 이를 것이며
[25] 내가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으니 나의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하수를 밟아 말리리라 하였도다
[26] 네가 어찌 듣지 못하였겠느냐 이 일들은 내가 태초부터 행한 바요 상고부터 정한 바로서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을 헐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노라
[27] 그러므로 그 거민들이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여 들의 풀 같이, 푸른 나물 같이, 지붕의 풀 같이, 자라지 못한 곡초 같았었느니라
[28]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나를 거스려 분노함을 내가 아노라
[29] 네가 나를 거스려 분노함과 네 오만함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자갈을 네 입에 먹여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30] 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금년에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제이년에는 또 거기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31]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는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히리니
[32] 이는 남는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3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가라사대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한 살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34] 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5] 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36]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 중에서 십팔만 오천 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37] 이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하더니
[38] 자기 신 니스록의 묘에서 경배할 때에 그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한고로 그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38:1] 그즈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니
[4] 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6]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7] 나 여호와가 말한 것을 네게 이룰 증거로 이 징조를 네게 주리라
[8] 보라 아하스의 일영표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일영표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
[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 병이 나을 때에 기록한 글이 이러하니라
[10] 내가 말하기를 내가 중년에 음부의 문에 들어가고 여년을 빼앗기게 되리라 하였도다
[11]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뵈옵지 못하리니 생존 세계에서 다시는 여호와를 뵈옵지 못하겠고 내가 세상 거민 중에서 한 사람도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2]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을 걷음 같이 나를 떠나 옮겼고 내가 내 생명을 말기를 직공이 베를 걷어 말음 같이 하였도다 주께서 나를 틀에서 끊으시리니 나의 명이 조석간에 마치리이다
[13] 내가 아침까지 견디었사오나 주께서 사자 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꺾으시오니 나의 명이 조석간에 마치리이다
[14]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나의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15]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또 친히 이루셨사오니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을 인하여 내가 종신토록 각근히 행하리이다
[16] 주여 사람의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 있사오니 원컨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주옵소서
[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18] 음부가 주께 사례하지 못하며 사망이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에 들어간 자가 주의 신실을 바라지 못하되
[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날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비가 그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21] 이사야는 이르기를 한 뭉치 무화과를 취하여 종처에 붙이면 왕이 나으리라 하였었고
[22] 히스기야도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전에 올라갈 징조가 무엇이뇨 하였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