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25일

(요 6:1-21)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20]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02월 25일

(요 6:1-21)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봄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 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12]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저희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20]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02월 25일

(Jn 6:1-21) [1] After these things Jesus went away to the other side of the Sea of Galilee (or Tiberias).
[2] And a great multitude was following Him, because they were seeing the signs which He was performing on those who were sick.
[3] And Jesus went up on the mountain, and there He sat with His disciples.
[4] Now the Passover, the feast of the Jews, was at hand.
[5] Jesus therefore lifting up His eyes, and seeing that a great multitude was coming to Him, *said to Philip, "Where are we to buy bread, that these may eat?"
[6] And this He was saying to test him for He Himself knew what He was intending to do.
[7] Philip answered Him, "Two hundred denarii worth of bread is not sufficient for them, for everyone to receive a little."
[8] One of His disciples, Andrew, Simon Peters brother, *said to Him,
[9] "There is a lad here who has five barley loaves and two fish, but what are these for so many people?"
[10] Jesus said, "Have the people sit down." Now there was much grass in the place. So the men sat down, in number about five thousand.
[11] Jesus therefore took the loaves and having given thanks, He distributed to those who were seated likewise also of the fish as much as they wanted.
[12] And when they were filled, He *said to His disciples, "Gather up the leftover fragments that nothing may be lost."
[13] And so they gathered them up, and filled twelve baskets with fragments from the five barley loaves, which were left over by those who had eaten.
[14] When therefore the people saw the sign which He had performed, they said, "This is of a truth the Prophet who is to come into the world."
[15] Jesus therefore perceiving that they were intending to come and take Him by force, to make Him king, withdrew again to the mountain by Himself alone.
[16] Now when evening came, His disciples went down to the sea,
[17] and after getting into a boat, they [started to] cross the sea to Capernaum. And it had already become dark, and Jesus had not yet come to them.
[18] And the sea [began] to be stirred up because a strong wind was blowing.
[19] When therefore they had rowed about three or four miles, they *beheld Jesus walking on the sea and drawing near to the boat and they were frightened.
[20] But He *said to them, "It is I do not be afraid."
[21] They were willing therefore to receive Him into the boat and immediately the boat was at the land to which they were going.』

02월 25일

(민 9-11) [1]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이듬해 첫째 달에, 주님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자손은 정해진 때에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3] 그 정해진 때 곧 이 달 십사일 해거름에, 모든 율례와 규례에 따라서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4]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지키라고 말하였다
[5] 그래서 정월 곧 그 달 십사일 해거름에, 주님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를 시켜 명하신 대로,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따랐다
[6] 그런데 주검에 몸이 닿아 부정을 타서, 그 날 유월절을 지킬 희생제물을 바칠 수 없는 사람이 생겼다 그 날, 그들이 모세와 아론 앞으로 나와서,
[7] 모세에게 물었다 "우리가 비록 주검 때문에 부정을 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정된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께 제물을 바치는데, 우리만 못 바칠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
[8]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기다리시오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어떻게 지시를 내리실지, 들어 봐야겠소"
[9]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0]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너희들이나 너희 자손들은, 주검을 만져 더럽게 되었을 때나 먼 길을 떠나 있을 때나, 모두 주 앞에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11] 그러한 사람들은 다음 달 십사일 해거름에 유월절 예식을 행하면서,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과 쓴 나물과 함께 유월절 양을 먹도록 하여라
[12] 다음날 아침까지는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되며, 희생제물의 뼈를 부러뜨려서도 안 된다 유월절의 모든 율례대로 그렇게, 그들은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13] 그러나 정결한 사람이나 길을 떠나지 않은 사람이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에게서 끊어질 것이다 나 주에게 바치는 제물을, 정해진 때에 가져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의 잘못에 대해 벌을 받아야만 한다
[14] 너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외국인이 나 주에게 유월절을 지키고자 할 때에도, 그는 유월절의 율례와 규례를 따라야 한다 그 땅에 몸붙여 사는 외국인에게나 그 땅에서 난 본토인에게나 같은 율례가 적용되어야 한다"
[15] 성막을 세우던 날, 구름이 성막, 곧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을 덮었다 저녁에는 성막 위의 구름이 불처럼 보였으며, 아침까지 그렇게 계속되었다
[16] 그것은 늘 그러하였다 구름이 성막을 덮고 있었으며, 밤에는 그 구름이 불처럼 보였다
[17] 구름이 성막 위로 걷혀 올라갈 때면, 이스라엘 자손은 그것을 보고 난 다음에 길을 떠났고, 구름이 내려와 머물면,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 그 자리에 진을 쳤다
[18] 이스라엘 자손은 이렇게 주님의 지시에 따라 길을 떠났고, 또한 주님의 지시에 따라 진을 쳤다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는 날 동안에는, 진에 머물렀다
[19] 그 구름이 성막 위에 여러 날 동안 오래 머물면,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의 명을 지켜 길을 떠나지 않았다
[20] 구름이 성막 위에 며칠만 머무를 때도 있었다 그 때에는 그 때대로 주님의 지시에 따라서 진을 치고, 또 주님의 지시에 따라 길을 떠나곤 하였다
[21]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머물러 있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는 아침이 되어 구름이 걷혀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낮이든지 밤이든지 구름만 걷혀 올라가면, 그들은 길을 떠났다
[22] 때로는 이틀이나 한 달이나 또는 몇 달씩 계속하여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으면, 이스라엘 자손은 그 곳에 진을 친 채 길을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구름이 걷혀 올라가야만 길을 떠났다
[23] 이렇게 그들은 주님의 지시에 따라 진을 쳤고, 주님의 지시에 따라 길을 떠났다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분부하신 대로, 주님의 명령을 지켰다
[10: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은나팔 두 개를 만들되 은을 두드려서 만들어라 그것들은 네가 회중을 불러모을 때와 진을 출발시킬 때에 필요한 것들이다
[3] 두 개를 한꺼번에 길게 불면, 모든 회중이 회막 어귀에 모여 너에게로 나올 것이다
[4] 그러나 하나만 길게 불면, 지휘관들, 곧 이스라엘의 천부장들만이 너에게로 나올 것이다
[5] 그러나 나팔을 짧게 급히 불면, 동쪽에 진을 친 부대들이 진을 뜬다
[6] 두 번째로 짧게 불면, 남쪽에 진을 친 부대들이 진을 뜬다 진을 뜰 때에는 나팔을 이렇게 짧게 불어라
[7] 총회를 소집할 때에는 나팔을 길게 불어야 한다 짧게 불어서는 안 된다
[8] 나팔은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만이 불 수 있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길이 지킬 율례이다
[9] 너희의 땅에서 너희를 공격해 온 침략자들에 대항하여 전쟁에 나설 때에는, 나팔을 짧게 급히 불어라 그러면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 원수들에게서 너희를 구해 줄 것이다
[10] 너희들이 즐기는 경축일과 너희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날과 매달 초하루에는, 너희가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바치며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너희 주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할 것이다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11] 제 이년 둘째 달, 그 달 이십일에 증거궤가 보관된 그 성막에서 비로소 구름이 걷혔다
[12] 이스라엘 자손은, 시내 광야를 떠나서 구름이 바란 광야에 머물 때까지, 여러 곳을 거쳐 행군을 계속하였다
[13] 이것은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지시하신 명령을 따라서 한 첫 번째 행군이었다
[14] 맨 앞에는 유다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유다 부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15] 뒤이어 따라나선 잇사갈 자손 지파 부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16] 그 다음에 나선 스불론 자손 지파 부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다
[17] 뒤따라 성막 운반을 맡은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걷어 가지고 출발하였다
[18] 다음으로는 르우벤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르우벤 부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19] 뒤이어 따라나선 시므온 자손 지파 부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20] 그 다음에 나선 갓 자손 지파 부대는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다
[21] 뒤따라 고핫 자손들이 성막 기구들을 메고 출발하였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은 고핫 자손들이 도착하기 전에 성막을 세워야만 했다
[22] 그 다음으로는, 에브라임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에브라임 부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끌었고,
[23] 뒤이어 따라나선 므낫세 자손 지파 부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끌었고,
[24] 그 다음에 나선 베냐민 자손 지파 부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끌었다
[25] 맨 마지막으로는, 단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앞선 모든 부대의 후방 경계를 맡은 부대들이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단 부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끌었고,
[26] 뒤이어 따라나선 아셀 자손 지파 부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끌었고,
[27] 그 다음에 나선 납달리 자손 지파 부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끌었다
[28]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부대별로 정렬하여 행군할 때의 행군 순서이다
[29] 모세가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청하였다 그는 모세의 장인이었다 "우리는 이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으로 떠납니다 장인께서도 우리와 같이 길을 떠나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우리가 장인 어른을 잘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30] 호밥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나는 가지 못하네 나는 내 고향 내 친척에게로 가야 하네"
[31] 모세가 다시 간청하였다 "제발 우리만 버려 두지 마십시오 우리가 광야 어디에 진을 쳐야 할지, 장인 어른만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장인께서는 우리의 길 안내자가 되어 주셔야 합니다
[32] 우리와 함께 가시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것은, 무엇이든지 장인 어른께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33] 그들은 주님의 산을 떠나 사흘 길을 갔다 주님의 언약궤를 앞세우고 사흘 길을 가면서, 쉴 곳을 찾았다
[34] 낮이 되어 그들이 진을 떠날 때면, 주님의 구름이 그들 위를 덮어 주었다
[35] 궤가 떠날 때에 모세가 외쳤다 "주님, 일어나십시오 주님의 원수들을 흩으십시오 주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주님 앞에서 쫓으십시오"
[36] 궤가 쉴 때에도 모세가 외쳤다 "주님, 수천만 이스라엘 사람에게로 돌아오십시오"
[11:1] 주님께서 들으시는 앞에서 백성들이 심하게 불평을 하였다 주님께서 듣고 진노하시어, 그들 가운데 불을 놓아 진 언저리를 살라 버리셨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었다 모세가 주님께 기도드리니 불이 꺼졌다
[3] 그래서 사람들은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고 불렀다 주님의 불이 그들 가운데서 타올랐기 때문이다
[4]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섞여 살던 무리들이 먹을 것 때문에 탐욕을 품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도 또다시 울며 불평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5] 이집트에서 생선을 공짜로 먹던 것이 기억에 생생한데, 그 밖에도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눈에 선한데,
[6]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
[7] 만나의 모양은 깟 씨와 같고, 그 빛깔은 브돌라와 같았다
[8] 백성이 두루 다니면서 그것을 거두어다가,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찧고, 냄비에 구워 과자를 만들었다 그 맛은 기름에 반죽하여 만든 과자 맛과 같았다
[9] 밤이 되어 진에 이슬이 내릴 때면, 만나도 그 위에 내리곤 하였다
[10] 모세는, 백성이 각 가족별로, 제각기 자기 장막 어귀에서 우는 소리를 들었다 주님께서 이 일로 대단히 노하셨고, 모세는 그 앞에서 걱정이 태산 같았다
[11] 모세가 주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을 이렇게도 괴롭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를 주님의 눈 밖에 벗어나게 하시어, 이 모든 백성을 저에게 짊어지우십니까?
[12] 이 모든 백성을 제가 배기라도 했습니까? 제가 그들을 낳기라도 했습니까? 어찌하여 저더러, 주님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마치 유모가 젖먹이를 품듯이, 그들을 품에 품고 가라고 하십니까?
[13] 백성은 저를 보고 울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고기를 달라!" 하고 외치는데,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제가 어디서 구할 수 있습니까?
[14] 저 혼자서는 도저히 이 모든 백성을 짊어질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15] 주님께서 저에게 정말로 이렇게 하셔야 하겠다면, 그리고 제가 주님의 눈 밖에 나지 않았다면, 제발 저를 죽이셔서, 제가 이 곤경을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16]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이스라엘 장로들 가운데서, 네가 백성의 장로들 또는 그 지도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일흔 명을 나에게로 불러 오너라 너는 그들을 데리고 회막으로 와서 그들과 함께 서라
[17] 내가 내려가 거기에서 너와 말하겠다 그리고 너에게 내려 준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서, 백성 돌보는 짐을, 그들이 너와 함께 지게 하겠다 그러면 너 혼자서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18] 너는 또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일을 맞이하여야 하니, 너희는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여라 너희가 고기를 먹게 될 것이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이려나? 이집트에서는 우리가 참 좋았었는데" 하고 울며 한 말이 나 주에게 들렸다 이제 나 주가 너희에게 고기를 줄 터이니, 너희가 먹게 될 것이다
[19] 하루만 먹고 그치지는 아니할 것이다 이틀만도 아니고, 닷새만도 아니고, 열흘만도 아니고, 스무 날 동안만도 아니다
[20] 한 달 내내, 냄새만 맡아도 먹기 싫을 때까지, 줄곧 그것을 먹게 될 것이다 너희가 너희 가운데 있는 나 주를 거절하고, 내 앞에서 울면서 "우리가 왜 이집트를 떠났던가?" 하고 후회하였기 때문이다"
[21] 모세가 되물었다 "저를 둘러싸고 있는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고기를 주어, 한 달 내내 먹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시나,
[22] 그들을 먹이려고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그들이 만족해 하겠습니까? 바다에 있는 고기를 모두 잡은들, 그들이 만족해 하겠습니까?"
[23]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의 손이 짧아지기라도 하였느냐? 이제 너는 내가 말한 것이 너에게 사실로 이루어지는지 그렇지 아니한지를 볼 것이다"
[24] 모세가 나가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백성에게 전달하였다 그는 백성의 장로들 가운데서 일흔 명을 불러모아, 그들을 장막에 둘러세웠다
[25] 그 때에 주님께서 구름에 휩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더불어 말씀하시고, 모세에게 내린 영을 장로들 일흔 명에게 내리셨다 그 영이 그들 위에 내려와 머물자, 그들이 예언하였다 이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들은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다
[26] 그런데 두 남자가 진 안에 남아 있었다 하나의 이름은 엘닷이고, 다른 하나의 이름은 메닷이었다 그들은 명단에 올라 있던 이들이지만, 장막으로 가지 않았다 그런데 영이 그들 위로 내려와 머물자, 그들도 진에서 예언하였다
[27] 한 소년이 모세에게 달려와서, 엘닷과 메닷이 진에서 예언하였다고 알렸다
[28] 그러자 젊었을 때부터 모세를 곁에서 모셔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나서서, 모세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는 이 일을 말리셔야 합니다"
[29] 그러자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를 두고 질투하느냐? 나는 오히려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 모두에게 그의 영을 주셔서, 그들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은 함께 진으로 돌아왔다
[31] 주님께서 바람을 일으키셨다 주님께서 바다 쪽에서 메추라기를 몰아, 진을 빙 둘러 이쪽으로 하룻길 될 만한 지역에 떨어뜨리시어, 땅 위로 두 자쯤 쌓이게 하셨다
[32] 백성들이 일어나 바로 그 날 온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그리고 그 이튿날도 온종일 메추라기를 모았는데, 적게 모은 사람도 열 호멜은 모았다 그들은 그것들을 진 주변에 널어 놓았다
[33] 고기가 아직 그들의 이 사이에서 씹히기도 전에, 주님께서 백성에게 크게 진노하셨다 주님께서는 백성을 극심한 재앙으로 치셨다
[34] 바로 그 곳을, 사람들은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다 탐욕에 사로잡힌 백성을 거기에 묻었기 때문이다
[35] 백성은 기브롯 핫다아와를 떠나, 하세롯으로 행군하였다 그들은 하세롯에서 멈추었다

02월 25일

(민 9-11) [1] 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해 정월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으로 유월절을 그 정기에 지키게 하라
[3] 그 정기 곧 이달 십사일 해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5] 그들이 정월 십사일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다 좇아 행하였더라
[6] 때에 사람의 시체로 인하여 부정케 되어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당일에 모세와 아론 앞에 이르러
[7]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사람의 시체로 인하여 부정케 되었거니와 우리를 금지하여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정기에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어찜이니이까
[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 고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인하여 부정케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든지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 이월 십사일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12]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 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13] 그러나 사람이 정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기에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 죄를 당할지며
[14] 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우거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우거한 자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
[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에는 불 모양이 있었는데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유진하였고
[19]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지켜 진행치 아니하였으며
[20] 혹시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을 좇아 유진하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으며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진행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 오르면 곧 진행하였으며
[22]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유진하고 진행치 아니하다가 떠 오르면 진행하였으니
[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고 또 모세로 전하신 여호와의 명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10: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은나팔 둘을 만들되 쳐서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을 진행케 할 것이라
[3] 두 나팔을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4]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 천부장된 족장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5] 너희가 그것을 울려 불 때에는 동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고
[6] 제이차로 울려 불 때에는 남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라 무릇 진행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울려 불 것이며
[7]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울려 불지 말 것이며
[8]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
[10] 또 너희 희락의 날과 너희 정한 절기와 월삭에는 번제물의 위에와 화목제물의 위에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11] 제이년 이월 이십일에 구름이 증거막에서 떠오르매
[12]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행하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
[13]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것을 좇아 진행하기를 시작하였는데
[14] 수두로 유다 자손 진 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영솔하였고
[15] 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영솔하였고
[16] 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영솔하였더라
[17] 이에 성막을 걷으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발행하였으며
[18] 다음으로 르우벤 진 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발행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영솔하였고
[19] 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영솔하였고
[20] 갓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영솔하였더라
[21]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진행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22]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 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영솔하였고
[23] 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영솔하였고
[24] 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영솔하였더라
[25] 다음으로 단 자손 진 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의 후진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영솔하였고
[26] 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영솔하였고
[27] 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영솔하였더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할 때에 이와 같이 그 군대를 따라 나아갔더라
[29]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진행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30] 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31] 모세가 가로되 청컨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 것을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32]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34]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35]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 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11:1]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곳 이름을 다베라라 칭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연고였더라
[4] 이스라엘 중에 섞어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에 내릴 때에 만나도 같이 내렸더라
[10] 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가로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 백성의 장로와 유사되는 줄을 네가 아는 자 칠십 인을 모아 데리고 회막 내 앞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지지 아니하리라
[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재미 있었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이십 일만 먹을 뿐 아니라
[20]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 개월 간을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고 함이라 하라
[21] 모세가 가로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 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22] 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24] 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고하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신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신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아니하였더라
[26] 그 녹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에 머물고 회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신이 임하였으므로 진에서 예언한지라
[27] 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엘닷과 메닷이 진 중에서 예언하더이다 하매
[28]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가로되 내 주 모세여 금하소서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31] 바람이 여호와에게로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곁 이편 저편 곧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 백성이 일어나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를 위하여 진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 고기가 아직 잇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 그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칭하였으니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진행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