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1일

(고전 4)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8]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9]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11]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3]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07월 01일

(고전 4)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
[8] 너희가 이미 배부르며 이미 부요하며 우리 없이 왕 노릇 하였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의 왕 노릇 하기를 원하노라
[9] 내가 생각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 우리는 그리스도의 연고로 미련하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되 우리는 비천하여
[11]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13]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 같이 되었도다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17] 이를 인하여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니 저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 그러나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의 말을 알아 볼 것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 보겠노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07월 01일

(1Cor 4) [1] Let a man regard us in this manner, as servants of Christ, and stewards of the mysteries of God.
[2] In this case, moreover, it is required of stewards that one be found trustworthy.
[3] But to me it is a very small thing that I should be examined by you, or by [any] human court in fact, I do not even examine myself.
[4] For I am conscious of nothing against myself, yet I am not by this acquitted but the one who examines me is the Lord.
[5] Therefore do not go on passing judgment before the time, [but wait] until the Lord comes who will both bring to light the things hidden in the darkness and disclose the motives of [mens] hearts and then each man's praise will come to him from God.
[6] Now these things, brethren, I have figuratively applied to myself and Apollos for your sakes, that in us you might learn not to exceed what is written, in order that no one of you might become arrogant in behalf of one against the other.
[7] For who regards you as superior? And what do you have that you did not receive? But if you did receive it, why do you boast as if you had not received it?
[8] You are already filled, you have already become rich, you have become kings without us and [I] would indeed that you had become kings so that we also might reign with you.
[9] For, I think, God has exhibited us apostles last of all, as men condemned to death because we have become a spectacle to the world, both to angels and to men.
[10] We are fools for Christ's sake, but you are prudent in Christ we are weak, but you are strong you are distinguished, but we are without honor.
[11] To this present hour we are both hungry and thirsty, and are poorly clothed, and are roughly treated, and are homeless
[12] and we toil, working with our own hands when we are reviled, we bless when we are persecuted, we endure
[13] when we are slandered, we try to conciliate we have become as the scum of the world, the dregs of all things, [even] until now.
[14] I do not write these things to shame you, but to admonish you as my beloved children.
[15] For if you were to have countless tutors in Christ, yet [you would] not [have] many fathers for in Christ Jesus I became your father through the gospel.
[16] I exhort you therefore, be imitators of me.
[17] For this reason I have sent to you Timothy, who is my beloved and faithful child in the Lord, and he will remind you of my ways which are in Christ, just as I teach everywhere in every church.
[18] Now some have become arrogant, as though I were not coming to you.
[19] But I will come to you soon, if the Lord wills, and I shall find out, not the words of those who are arrogant, but their power.
[20] For the kingdom of God does not consist in words, but in power.
[21] What do you desire? Shall I come to you with a rod or with love and a spirit of gentleness?』

07월 01일

(욥 20-21)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였다
[2] 입을 다물고 있으려 했으나, 네 말을 듣고 있자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3] 네가 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모두 나를 모욕하는 말이다 그러나 깨닫게 하는 영이 내게 대답할 말을 일러주었다
[4] 너도 이런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땅에 사람이 생기기 시작한 그 옛날로부터,
[5] 악한 자의 승전가는 언제나 잠깐뿐이었으며, 경건하지 못한 자의 기쁨도 순간일 뿐이었다
[6] 교만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머리가 구름에 닿는 것 같아도,
[7] 마침내 그도 분토처럼 사라지고 말며, 그를 본 적이 있는 사람도 그 교만한 자가 왜 안 보이느냐고 물으리라는 것쯤은,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8] 꿈같이 잊혀져 다시는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며, 마치 밤에 본 환상처럼 사라질 것이다
[9] 그를 본 적이 있는 사람도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으며, 그가 살던 곳에서도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을 것이다
[10] 그 자녀들이 가난한 사람에게 용서를 구할 것이며, 착취한 재물을 가난한 사람에게 배상하게 될 것이다
[11] 그의 몸에 한때는 젊음이 넘쳤어도, 그 젊음은 역시 그와 함께 먼지 속에 눕게 될 것이다
[12] 그가 혀로 악을 맛보니, 맛이 좋았다
[13] 그래서 그는 악을 혀 밑에 넣고, 그 달콤한 맛을 즐겼다
[14] 그러나 그것이 뱃속으로 내려가서는 쓴맛으로 변해 버렸다 그것이 그의 몸 속에서 독사의 독이 되어 버렸다
[15] 그 악한 자는 꿀꺽 삼킨 재물을 다 토해 냈다 하나님은 이렇게 그 재물을 그 악한 자의 입에서 꺼내어서 빼앗긴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신다
[16] 악한 자가 삼킨 것은 독과도 같은 것, 독사에 물려 죽듯이 그 독으로 죽는다
[17] 올리브 기름이 강물처럼 흐르는 것을 그는 못 볼 것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것도 못 볼 것이다
[18] 그는 수고하여 얻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되돌려보내며, 장사해서 얻은 재물을 마음대로 누리지도 못할 것이다
[19] 이것은, 그가 가난한 이들을 억압하고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며, 자기가 세우지도 않은 남의 집을 강제로 빼앗았기 때문이다
[20] 그는 아무리 가져도 만족하지 못한다 탐욕에 얽매여 벗어나지를 못한다
[21] 먹을 때에는 남기는 것 없이 모조리 먹어 치우지만, 그의 번영은 오래 가지 못한다
[22] 성공하여 하늘 끝까지 이를 때에, 그가 재앙을 만나고, 온갖 불운이 그에게 밀어닥칠 것이다
[23] 그가 먹고 싶은 대로 먹게 놓아 두어라 하나님이 그에게 맹렬한 진노를 퍼부으시며, 분노를 비처럼 쏟으실 것이다
[24] 그가 철 무기를 피하려 해도, 놋화살이 그를 꿰뚫을 것이다
[25] 등을 뚫고 나온 화살을 빼낸다 하여도, 쓸개를 휘젓고 나온 번쩍이는 활촉이 그를 겁에 질리게 할 것이다
[26] 그가 간직한 평생 모은 모든 재산이 삽시간에 없어지고, 풀무질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타오르는 불길이 그를 삼킬 것이며, 그 불이 집에 남아 있는 사람들까지 사를 것이다
[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밝히 드러내며, 땅이 그를 고발할 것이다
[28]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에, 그 집의 모든 재산이 홍수에 쓸려가듯 다 쓸려갈 것이다
[29] 이것이, 악한 사람이 하나님께 받을 몫이며, 하나님이 그의 것으로 정해 주신 유산이 될 것이다
[21:1] 욥이 대답하였다
[2] 너희는 내 말을 건성으로 듣지 말아라 너희가 나를 위로할 생각이면,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이 내게는 유일한 위로이다
[3] 내게도 말할 기회를 좀 주어라 조롱하려면, 내 말이 다 끝난 다음에나 해라
[4] 내가 겨우 썩어질 육신을 두고 논쟁이나 하겠느냐? 내가 이렇게 초조해하는 데에는, 그럴 이유가 있다
[5] 내 곤경을 좀 보아라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기가 막혀 손으로 입을 막고 말 것이다
[6] 내게 일어난 일은 기억에 떠올리기만 해도 떨리고, 몸에 소름이 끼친다
[7]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잘 사느냐? 어찌하여 그들이 늙도록 오래 살면서 번영을 누리느냐?
[8]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자식을 낳고, 자손을 보며, 그 자손이 성장하는 것까지 본다는 말이냐?
[9] 그들의 가정에는 아무런 재난도 없고, 늘 평화가 깃들며, 하나님마저도 채찍으로 치시지 않는다
[10] 그들의 수소는 틀림없이 새끼를 배게 하며, 암소는 새끼를 밸 때마다 잘도 낳는다
[11] 어린 자식들은, 바깥에다가 풀어 놓으면, 양 떼처럼 뛰논다
[12] 소구와 거문고에 맞춰서 목청을 돋우며, 피리 소리에 어울려서 흥겨워하는구나
[13] 그들은 그렇게 일생을 행복하게 살다가, 죽을 때에는 아무런 고통도 없이 조용하게 스올로 내려간다
[14] 그런데도 악한 자들은, 자기들을 그냥 좀 내버려 두라고 하나님께 불평을 한다 이렇게 살면 되지, 하나님의 뜻을 알 필요가 무엇이냐고 한다
[15] 전능하신 분이 누구이기에 그를 섬기며, 그에게 기도한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한다
[16] 그들은 자기들의 성공이 자기들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나는 그들의 생각을 용납할 수 없다
[17] 악한 자들의 등불이 꺼진 일이 있느냐? 과연 그들에게 재앙이 닥친 일이 있느냐? 하나님이 진노하시어, 그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신 적이 있느냐?
[18] 그들이 바람에 날리는 검불과 같이 된 적이 있느냐? 폭풍에 날리는 겨와 같이 된 적이 있느냐?
[19] 너희는 "하나님이 아버지의 죄를 그 자식들에게 갚으신다" 하고 말하지만, 그런 말 말아라! 죄 지은 그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가 제 죄를 깨닫는다
[20] 죄인은 제 스스로 망하는 꼴을 제 눈으로 보아야 하며, 전능하신 분께서 내리시는 진노의 잔을 받아 마셔야 한다
[21] 무너진 삶을 다 살고 죽을 때가 된 사람이라면, 제 집에 관해서 무슨 관심이 더 있겠느냐?
[22] 하나님은 높은 곳에 있는 자들까지 심판하는 분이신데, 그에게 사람이 감히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기력이 정정하다 죽을 때에도 행복하게, 편안하게 죽는다
[24] 평소에 그의 몸은 어느 한 곳도 영양이 부족하지 않으며, 뼈마디마다 생기가 넘친다
[25] 그러나 어떤 사람은 행복 하고는 거리가 멀다 고통스럽게 살다가, 고통스럽게 죽는다
[26] 그러나 그들 두 사람은 다 함께 티끌 속에 눕고 말며, 하나같이 구더기로 덮이는 신세가 된다
[27] 너희의 생각을 내가 다 잘 알고 있다 너희의 속셈은 나를 해하려는 것이다
[28] 너희의 말이 "세도 부리던 자의 집이 어디에 있으며, 악한 자가 살던 집이 어디에 있느냐?" 한다
[29] 너희는 세상을 많이 돌아다닌 견문 넓은 사람들과 말을 해 본 일이 없느냐? 너희는 그 여행자들이 하는 말을 알지 못하느냐?
[30]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아라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재앙을 내리셔도, 항상 살아 남는 사람은 악한 자라고 한다
[31] 그 악한 자를 꾸짖는 사람도 없고, 그가 저지른 대로 징벌하는 이도 없다고 한다
[32] 그가 죽어 무덤으로 갈 때에는, 그 화려하게 가꾼 무덤으로 갈 때에는,
[33] 수도 없는 조객들이 장례 행렬을 따르고, 골짜기 흙마저 그의 시신을 부드럽게 덮어 준다고 한다
[34]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빈말로만 나를 위로하려 하느냐? 너희가 하는 말은 온통 거짓말뿐이다

07월 01일

(욥 20-21)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가로되
[2] 그러므로 내 생각이 내게 대답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초급함이니라
[3]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내게 대답하는구나
[4] 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5] 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간이니라
[6] 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 그는 꿈 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던 환상처럼 쫓겨가리니
[9]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 그의 자녀들이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 그 기골이 청년 같이 강장하나 그 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12] 그는 비록 악을 달게 여겨 혀 밑에 감추며
[13] 아껴서 버리지 아니하고 입에 물고 있을지라도
[14] 그 식물이 창자 속에서 변하며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
[15] 그가 재물을 삼켰을지라도 다시 토할 것은 하나님이 그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심이니
[16] 그가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 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18] 수고하여 얻은 것을 도로 주고 삼키지 못할 것이며 매매하여 얻은 재물로 즐거워하지 못하리니
[19] 이는 그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림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음이니라
[20] 그는 마음에 족한 줄을 알지 못하니 그 기뻐하는 것을 하나도 보존치 못하겠고
[21] 남긴 것이 없이 몰수히 먹으니 그런즉 그 형통함이 오래지 못할 것이라
[22] 풍족할 때에도 곤액이 이르리니 모든 고통하는 자의 손이 그에게 닿으리라
[23] 그가 배를 불리려 할 때에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를 내리시리니 밥 먹을 때에 그의 위에 비 같이 쏟으시리라
[24] 그가 철병기를 피할 때에는 놋활이 쏘아 꿸 것이요
[25] 몸에서 그 살을 빼어 낸즉 번쩍번쩍하는 촉이 그 쓸개에서 나오고 큰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느니라
[26] 모든 캄캄한 것이 그의 보물을 위하여 쌓이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사르리라
[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인즉
[28] 그 가산이 패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날에 흘러가리니
[29]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하나님이 그에게 정하신 산업이니라
[21: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3]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또 조롱할지니라
[4]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5] 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
[6] 내가 추억하기만 하여도 답답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7] 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8]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9] 그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10] 그 수소는 영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낙태하지 않는구나
[11] 그들은 아이들을 내어보냄이 양떼 같고 그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12] 그들이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 그 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라
[14]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15] 전능자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이익을 얻으랴 하는구나
[16] 그들의 복록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
[17] 악인의 등불이 꺼짐이나 재앙이 그들에게 임함이나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케 하심이나
[18]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불려가는 겨 같이 되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느냐
[19] 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쌓아 두셨다가 그 자손에게 갚으신다 하거니와 그 몸에 갚으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
[20]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
[21] 그의 달 수가 진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22] 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평강하며 안일하고
[24] 그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 골수는 윤택하였고
[25] 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고통하고 복을 맛보지 못하였어도
[26] 이 둘이 일반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궤휼도 아노라
[28] 너희의 말이 왕후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의 거하던 장막이 어디 있느뇨 하는구나
[29]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 악인은 남기워서 멸망의 날을 기다리움이 되고 멸망의 날을 맞으러 끌려 나감이 된다 하느니라
[31] 누가 능히 그의 행위를 면박하며 누가 능히 그의 소위를 보응하랴마는
[32]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그 앞선 자가 무수함 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34] 이러한즉 너희의 위로가 헛되지 아니하냐 너희의 대답은 거짓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