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4:12-31) [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3]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4]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15]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16]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17]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18]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20]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갈 4:12-31) [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3]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을 인하여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4]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15]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
[16]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17] 저희가 너희를 대하여 열심내는 것이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 붙여 너희로 저희를 대하여 열심내게 하려 함이라
[18]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20]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음성을 변하려 함은 너희를 대하여 의심이 있음이라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23] 계집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가라
[25] 이 하가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데니 저가 그 자녀들로 더불어 종 노릇 하고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치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구로치 못한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계집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계집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계집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니라』
(Gal 4:12-31) [12] I beg of you, brethren, become as I [am], for I also [have become] as you [are.] You have done me no wrong
[13] but you know that it was because of a bodily illness that I preached the gospel to you the first time
[14] and that which was a trial to you in my bodily condition you did not despise or loathe, but you received me as an angel of God, as Christ Jesus [Himself.]
[15] Where then is that sense of blessing you had? For I bear you witness, that if possible, you would have plucked out your eyes and given them to me.
[16] Have I therefore become your enemy by telling you the truth?
[17] They eagerly seek you, not commendably, but they wish to shut you out, in order that you may seek them.
[18] But it is good always to be eagerly sought in a commendable manner, and not only when I am present with you.
[19] My children, with whom I am again in labor until Christ is formed in you--
[20] but I could wish to be present with you now and to change my tone, for I am perplexed about you.
[21] Tell me, you who want to be under law, do you not listen to the law?
[22] For it is written that Abraham had two sons, one by the bondwoman and one by the free woman.
[23] But the son by the bondwoman was born according to the flesh, and the son by the free woman through the promise.
[24] This is allegorically speaking: for these [women] are two covenants, one [proceeding] from Mount Sinai bearing children who are to be slaves she is Hagar.
[25] Now this Hagar is Mount Sinai in Arabia, and corresponds to the present Jerusalem, for she is in slavery with her children.
[26] But the Jerusalem above is free she is our mother.
[27] For it is written, REJOICE, BARREN WOMAN WHO DOES NOT BEAR BREAK FORTH AND SHOUT, YOU WHO ARE NOT IN LABOR FOR MORE ARE THE CHILDREN OF THE DESOLATE THAN OF THE ONE WHO HAS A HUSBAND."
[28] And you brethren, like Isaac, are children of promise.
[29] But as at that time he who was born according to the flesh persecuted him [who was born] according to the Spirit, so it is now also.
[30] But what does the Scripture say? "CAST OUT THE BONDWOMAN AND HER SON, FOR THE SON OF THE BONDWOMAN SHALL NOT BE AN HEIR WITH THE SON OF THE FREE WOMAN."
[31] So then, brethren, we are not children of a bondwoman, but of the free woman.』
"
(아 1-3) [1] 솔로몬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2] (여자) 나에게 입맞춰 주세요, 숨막힐 듯한 임의 입술로 임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합니다
[3] 임에게서 풍기는 향긋한 내음, 사람들은 임을 쏟아지는 향기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기에 아가씨들이 임을 사랑합니다
[4] 나를 데려가 주세요, 어서요 임금님, 나를 데려가세요, 임의 침실로 (친구들) 우리는 임과 더불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포도주보다 더 진한 임의 사랑을 기리렵니다 아가씨라면 누구나 임을 사랑할 것입니다
[5] (여자)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내가 검어서 예쁘단다 게달의 장막 같고 솔로몬의 휘장 같다는구나
[6] 내가 검다고, 내가 햇볕에 그을렸다고, 나를 깔보지 말아라 오빠들 성화에 못 이겨서, 나의 포도원은 버려 둔 채, 오빠들의 포도원들을 돌보느라고 이렇게 된 것이다
[7] 사랑하는 그대여, 나에게 말하여 주세요 임은 어디에서 양 떼를 치고 있습니까? 대낮에는 어디에서 양 떼를 쉬게 합니까? 양 떼를 치는 임의 동무들을 따라다니며, 임이 있는 곳을 물으며 헤매란 말입니까?
[8] (친구들) 여인들 가운데서도 빼어나게 아리따운 여인아, 네가 정말 모르겠거든, 양 떼의 발자취를 따라가거라 양치기들이 장막을 친 곳이 나오거든, 그 곁에서 너의 어린 염소 떼를 치며 기다려 보아라
[9] (남자) 나의 사랑 그대는 바로의 병거를 끄는 날랜 말과도 같소
[10] 땋은 머리채가 흘러내린 임의 두 볼이 귀엽고, 구슬목걸이 감긴 임의 목이 아름답소
[11] (친구들) 금사슬에 은구슬을 박은 귀고리를 우리가 너에게 만들어 주마
[12] (여자) 임금님이 침대에 누우셨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내뿜었어요
[13] 사랑하는 그이는 나에게 가슴에 품은 향주머니라오
[14] 사랑하는 그이는 나에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 꽃송이라오
[15] (남자) 아름다워라, 나의 사랑 아름다워라, 비둘기 같은 그 눈동자
[16] (여자) 나의 사랑, 멋있어라 나를 이렇게 황홀하게 하시는 그대! 우리의 침실은 푸른 풀밭이라오
[17] (남자) 우리 집 들보는 백향목이요, 우리 집 서까래는 전나무라오
[2:1] (여자) 나는 샤론의 수선화, 골짜기에 핀 나리꽃이라오
[2] (남자) 가시덤불 속에 핀 나리꽃, 아가씨들 가운데서도 나의 사랑 그대가 바로 그렇소
[3] (여자) 숲 속 잡목 사이에 사과나무 한 그루, 남자들 가운데서도 나의 사랑 임이 바로 그렇다오 그 그늘 아래 앉아서, 달콤한 그 열매를 맛보았어요
[4] 임은 나를 이끌고 잔칫집으로 갔어요 임의 사랑이 내 위에 깃발처럼 펄럭이어요
[5] "건포도 과자를 주세요 힘을 좀 내게요 사과 좀 주세요 기운 좀 차리게요 사랑하다가, 나는 그만 병들었다오"
[6] 임께서 왼팔로는 나의 머리를 고이시고, 오른팔로는 나를 안아 주시네
[7]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서 부탁한다 우리가 마음껏 사랑하기까지는,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아 다오"
[8] 아, 사랑하는 임의 목소리! 저기 오는구나 산을 넘고 언덕을 넘어서 달려오는구나
[9] 사랑하는 나의 임은 노루처럼, 어린 사슴처럼 빠르구나 벌써 우리 집 담 밖에 서서 창 틈으로 기웃거리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10] 아, 사랑하는 이가 나에게 속삭이네 (남자) 나의 사랑 그대, 일어나오 나의 어여쁜 그대, 어서 나오오
[11] 겨울은 지나고, 비도 그치고, 비구름도 걷혔소
[12] 꽃 피고 새들 노래하는 계절이 이 땅에 돌아왔소 비둘기 우는 소리, 우리 땅에 들리오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무화과가 열려 있고, 포도나무에는 활짝 핀 꽃이 향기를 내뿜고 있소 일어나 나오오 사랑하는 임이여! 나의 귀여운 그대, 어서 나오오
[14] 바위 틈에 있는 나의 비둘기여,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숨은 나의 비둘기여, 그대의 모습, 그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 주오 그대의 목소리, 그 고운 목소리를 들려 주오
[15] "여우 떼를 좀 잡아 주오 꽃이 한창인 우리 포도원을 망가뜨리는 새끼 여우 떼를 좀 잡아 주오"
[16] (여자) 임은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임은 나리꽃 밭에서 양을 치네
[17]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나의 임이여, 노루처럼 빨리 돌아와 주세요 베데르 산의 날랜 사슴처럼 빨리 오세요
[3:1] (여자) 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사랑하는 나의 임을 찾았지만, 아무리 찾아도 그를 만나지 못하였다
[2] 일어나서 온 성읍을 돌아다니며 거리마다 광장마다 샅샅이 뒤져서 사랑하는 나의 임을 찾겠다"고 마음 먹고, 그를 찾아 나섰지만 만나지 못하였다
[3] 성 안을 순찰하는 야경꾼들을 만나서 "사랑하는 나의 임을 못 보셨어요?" 하고 물으며,
[4] 그들 옆을 지나가다가, 드디어 사랑하는 나의 임을 만났다 놓칠세라 그를 꼭 붙잡고, 나의 어머니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어머니가 나를 잉태하던 바로 그 방으로 데리고 갔다
[5]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서 부탁한다 우리가 마음껏 사랑하기까지는,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아 다오
[6] 거친 들을 헤치며, 연기 치솟듯 올라오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몰약과 유향 냄새 풍기며, 장사꾼들이 가지고 있는 온갖 향수 냄새 풍기며 오는구나
[7] 아, 솔로몬이 탄 가마로구나 이스라엘 장사 가운데서도 빼어난 용사 예순 명이 그를 호위하는구나
[8] 모두들 칼로 무장했구나 전쟁에 익숙한 군인들이 야간 기습에 대비하여 저마다 허리에 칼을 찼구나
[9] 솔로몬 왕은 그 가마를 레바논의 나무로 만들었구나
[10] 기둥은 은으로 입히고, 닫집은 금으로 꾸미고, 자리에는 보랏빛 털을 깔았구나 그 안은 사랑으로 가득 찼구나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11]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보아라 솔로몬 왕이다 그가 결혼하는 날, 그의 마음이 한껏 즐거운 날, 어머니가 씌워 준 면류관을 쓰고 계시네
(아 1-3) [1] 솔로몬의 아가라
[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3]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4] 왕이 나를 침궁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를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에서 지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5]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6] 내가 일광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미의 아들들이 나를 노하여 포도원지기를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은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
[7]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야 너의 양떼 먹이는 곳과 오정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고하라 내가 네 동무 양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리운 자 같이 되랴
[8] 여인 중에 어여쁜 자야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떼의 발자취를 따라 목자들의 장막 곁에서 너의 염소 새끼를 먹일지니라
[9]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0]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 꿰미로 아름답구나
[11] 우리가 너를 위하여 금사슬을 은을 박아 만들리라
[12] 왕이 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토하였구나
[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16]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17]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석가래로구나
[2: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구나
[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
[3]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치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이 내 위에 기로구나
[5]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케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음이니라
[6] 그가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게하고 오른손으로 나를 안는구나
[7]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8]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 오는구나
[9] 나의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 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4]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속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17]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에서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아여라
[3: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찾았구나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구나
[2]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중으로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구나
[3] 성중의 행순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4] 그들을 떠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미 집으로, 나를 잉태한 자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5]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 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6] 연기 기둥과도 같고 몰약과 유향과 장사의 여러가지 향품으로 향기롭게도 하고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고
[7] 이는 솔로몬의 연이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인이 옹위하였는데
[8]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을 인하여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9]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연을 만들었는데
[10]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 담이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여자들의 사랑이 입혔구나
[11] 시온의 여자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 모친의 씌운 면류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