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7일

(눅 1:57-80)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06월 27일

(눅 1:57-80)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저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부친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모친이 대답하여 가로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저희가 가로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 부친께 형용하여 무엇으로 이름하려 하는가 물으니
[63] 저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은 요한이라 쓰매 다 기이히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중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가로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꼬 하니 이는 주의 손이 저와 함께 하심이러라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여 가로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라
[74]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06월 27일

(Lk 1:57-80) [57] Now the time had come for Elizabeth to give birth, and she brought forth a son.
[58] And her neighbors and her relatives heard that the Lord had displayed His great mercy toward her; and they were rejoicing with her.
[59] And it came about that on the eighth day they came to circumcise the child, and they were going to call him Zacharias, after his father.
[60] And his mother answered and said, "No indeed; but he shall be called John."
[61] And they said to her, "There is no one among your relatives who is called by that name."
[62] And they made signs to his father, as to what he wanted him called.
[63] And he asked for a tablet, and wrote as follows, "His name is John." And they were all astonished.
[64] And at once his mouth was opened and his tongue [loosed,] and he [began] to speak in praise of God.
[65] And fear came on all those living around them; and all these matters were being talked about in all the hill country of Judea.
[66] And all who heard them kept them in mind, saying, "What then will this child [turn out to] be?" For the hand of the Lord was certainly with him.
[67] And his father Zacharias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prophesied, saying:
[68] "Blessed [be] the Lord God of Israel, For He has visited us and accomplished redemption for His people,
[69] And has raised up a horn of salvation for us In the house of David His servant--
[70] As He spoke by the mouth of His holy prophets from of old--
[71] Salvation FROM OUR ENEMIES, And FROM THE HAND OF ALL WHO HATE US;
[72] To show mercy toward our fathers, And to remember His holy covenant,
[73] The oath which He swore to Abraham our father,
[74] To grant us that we, being delivered from the hand of our enemies, Might serve Him without fear,
[75] In holiness and righteousness before Him all our days.
[76] "And you, child, will be called the prophet of the Most High; For you will go on BEFORE THE LORD TO PREPARE HIS WAYS;
[77] To give to His people [the] knowledge of salvation By the forgiveness of their sins,
[78]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 With which the Sunrise from on high shall visit us,
[79] TO SHINE UPON THOSE WHO SIT IN DARKNESS AND THE SHADOW OF DEATH, To guide our feet into the way of peace. "
[80] And the child continued to grow, and to become strong in spirit, and he lived in the deserts until the day of his public appearance to Israel.』

06월 27일

(욥 8-10)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였다
[2] 언제까지 네가 그런 투로 말을 계속할 테냐? 네 입에서 나오는 말 거센 바람과도 같아서 걷잡을 수 없구나
[3] 너는, 하나님이 심판을 잘못하신다고 생각하느냐? 전능하신 분께서 공의를 거짓으로 판단하신다고 생각하느냐?
[4] 네 자식들이 주님께 죄를 지으면, 주님께서 그들을 벌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
[5] 그러나 네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전능하신 분께 자비를 구하면,
[6] 또 네가 정말 깨끗하고 정직하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너를 살리시려고 떨치고 일어나셔서, 네 경건한 가정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7]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
[8] 이제 옛 세대에게 물어 보아라 조상들의 경험으로 배운 진리를 잘 생각해 보아라
[9] 우리는 다만 갓 태어난 사람과 같아서, 아는 것이 없으며, 땅 위에 사는 우리의 나날도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10] 조상들이 네게 가르쳐 주며 일러주지 않았느냐? 조상들이 마음에 깨달은 바를 말하지 않았느냐?
[11] 늪이 아닌 곳에서 왕골이 어떻게 자라겠으며 물이 없는 곳에서 갈대가 어떻게 크겠느냐?
[12] 물이 말라 버리면, 왕골은 벨 때가 아직 멀었는데도 모두 말라 죽고 만다
[13] 하나님을 잊는 모든 사람의 앞길이 이와 같을 것이며, 믿음을 저버린 사람의 소망도 이와 같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14] 그런 사람이 믿는 것은 끊어질 줄에 지나지 않으며,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에 지나지 않는다
[15] 기대어 살고 있는 집도 오래 서 있지 못하며, 굳게 잡고 있는 집도 버티고 서 있지 못할 것이다
[16] 비록 햇빛 속에서 싱싱한 식물과 같이 동산마다 그 가지를 뻗으며,
[17] 돌무더기 위에까지 그 뿌리가 엉키어서 돌 사이에 뿌리를 내린다고 해도,
[18] 뿌리가 뽑히면, 서 있던 자리마저 "나는 너를 본 일이 없다"고 모르는 체할 것이다
[19] 살아서 누리던 즐거움은 이렇게 빨리 지나가고, 그 흙에서는 또 다른 식물이 돋아난다
[20] 정말 하나님은, 온전한 사람 물리치지 않으시며, 악한 사람 손 잡아 주지 않으신다
[21] 그분께서 네 입을 웃음으로 채워 주시면, 네 입술은 즐거운 소리를 낼 것이니,
[22] 너를 미워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악인의 장막은 자취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9:1] 욥이 대답하였다
[2]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주장할 수 있겠느냐?
[3] 사람이 하나님과 논쟁을 한다고 해도, 그분의 천 마디 말씀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4]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니, 그를 거역하고 온전할 사람이 있겠느냐?
[5]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산을 옮기시며, 진노하셔서 산을 뒤집어엎기도 하신다
[6] 지진을 일으키시어 땅을 그 밑뿌리에서 흔드시고, 땅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을 흔드신다
[7] 해에게 명령하시어 뜨지 못하게도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어 빛을 내지 못하게도 하신다
[8] 어느 누구에게 도움을 받지도 않고 하늘을 펼치시며, 바다 괴물의 등을 짓밟으신다
[9] 북두칠성과 삼성을 만드시고,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시며,
[10]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11] 하나님이 내 곁을 지나가신다 해도 볼 수 없으며, 내 앞에서 걸으신다 해도 알 수 없다
[12] 그가 가져 가신다면 누가 도로 찾을 수 있으며, 누가 감히 그에게 왜 그러시느냐고 할 수 있겠느냐?
[13] 하나님이 진노를 풀지 아니하시면 라합을 돕는 무리도 무릎을 꿇는데,
[14] 내가 어찌 감히 그분에게 한 마디라도 대답할 수 있겠으며, 내가 무슨 말로 말대꾸를 할 수 있겠느냐?
[15] 비록 내가 옳다 해도 감히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다 다만 나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나를 심판하실 그분께 은총을 비는 것뿐이다
[16] 비록 그분께서 내가 말하는 것을 허락하신다 해도,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귀기울여 들으실까?
[17] 그분께서 머리털 한 오라기만한 하찮은 일로도 나를 이렇게 짓눌러 부수시고, 나도 모를 이유로 나에게 많은 상처를 입히시는데,
[18] 숨돌릴 틈도 주시지 않고 쓰라림만 안겨 주시는데, 그분께서 내 간구를 들어 주실까?
[19] 강한 쪽이 그분이신데, 힘으로 겨룬다고 한들 어떻게 이기겠으며, 재판에 붙인다고 한들 누가 그분을 재판정으로 불러올 수 있겠느냐?
[20] 비록 내가 옳다고 하더라도, 그분께서 내 입을 시켜서 나를 정죄하실 것이며, 비록 내가 흠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분께서 나를 틀렸다고 하실 것이다
[21] 비록 내가 흠이 없다고 하더라도,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겠고, 다만, 산다는 것이 싫을 뿐이다
[22] 나에게는 모든 것이 한 가지로만 여겨진다 그러므로 나는 "그분께서는 흠이 없는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다 한 가지로 심판하신다" 하고 말할 수밖에 없다
[23] 갑작스러운 재앙으로 다들 죽게 되었을 때에도, 죄 없는 자마저 재앙을 받는 것을 보시고 비웃으실 것이다
[24] 세상이 악한 권세자의 손에 넘어가도, 주님께서 재판관의 눈을 가려서 제대로 판결하지 못하게 하신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 이가 누구란 말이냐?
[25] 내 일생이 달리는 경주자보다 더 빨리 지나가므로, 좋은 세월을 누릴 겨를이 없습니다
[26] 그 지나가는 것이 갈대 배와 같이 빠르고, 먹이를 덮치려고 내려오는 독수리처럼 빠릅니다
[27] 온갖 불평도 잊어버리고, 슬픈 얼굴빛을 고쳐서 애써 명랑하게 보이려고 해도,
[28] 내가 겪는 이 모든 고통이 다만 두렵기만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것임을 압니다
[29] 주님께서 나를 정죄하신다면,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애써서 헛된 수고를 해야 합니까?
[30] 비록 내가 비누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닦아도,
[31] 주님께서 나를 다시 시궁창에 처넣으시니, 내 옷인들 나를 좋아하겠습니까?
[32] 하나님이 나와 같은 사람이기만 하여도 내가 그분께 말을 할 수 있으련만, 함께 법정에 서서 이 논쟁을 끝낼 수 있으련만,
[33] 우리 둘 사이를 중재할 사람이 없고, 하나님과 나 사이를 판결해 줄 이가 없구나!
[34] 내게 소원이 있다면, 내가 더 두려워 떨지 않도록, 하나님이 채찍을 거두시는 것
[35] 그렇게 되면 나는 두려움 없이 말하겠다 그러나 나 스스로는, 그럴 수가 없는 줄을 알고 있다
[10:1] 산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우니, 나는 이제 원통함을 참지 않고 다 털어놓고, 내 영혼의 괴로움을 다 말하겠다
[2] 내가 하나님께 아뢰겠다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로 나 같은 자와 다투시는지 알려 주십시오
[3]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이 몸은 학대하고 멸시하시면서도, 악인이 세운 계획은 잘만 되게 하시니 그것이 주님께 무슨 유익이라도 됩니까?
[4] 주님의 눈이 살과 피를 가진 사람의 눈이기도 합니까? 주님께서도 매사를 사람이 보듯이 보신단 말입니까?
[5] 주님의 날도 사람이 누리는 날처럼 짧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주님의 햇수가 사람이 누리는 햇수와 같이 덧없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6] 그렇지 않다면야,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기어이 내 허물을 찾아내려고 하시며, 내 죄를 들추어내려고 하십니까?
[7] 내게 죄가 없다는 것과, 주님의 손에서 나를 빼낼 사람이 없다는 것은, 주님께서도 아시지 않습니까?
[8] 주님께서 손수 나를 빚으시고 지으셨는데, 어찌하여 이제 와서, 나에게 등을 돌리시고, 나를 멸망시키려고 하십니까?
[9] 주님께서는, 진흙을 빚듯이 몸소 이 몸을 지으셨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를 티끌로 되돌아가게 하십니까?
[10] 주님께서 내 아버지에게 힘을 주셔서, 나를 낳게 하시고, 어머니가 나를 품에 안고 젖을 물리게 하셨습니다
[11] 주님께서 살과 가죽으로 나를 입히시며, 뼈와 근육을 엮어서, 내 몸을 만드셨습니다
[12] 주님께서 나에게 생명과 사랑을 주시고, 나를 돌보셔서, 내 숨결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13]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주님께서는 늘 나를 해치실 생각을 몰래 품고 계셨습니다
[14] 주님께서는, 내가 죄를 짓나 안 짓나 지켜 보고 계셨으며, 내가 죄를 짓기라도 하면 용서하지 않으실 작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15] 내가 죄를 짓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가차없이 내게 고통을 주시지만, 내가 올바른 일을 한다고 해서 주님께서 나를 믿어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나는 수치를 가득 덮어쓰고서, 고통을 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16] 내 일이 잘 되기라도 하면, 주님께서는 사나운 사자처럼 나를 덮치시고, 기적을 일으키면서까지 내게 상처를 주려고 하셨습니다
[17] 주님께서는 번갈아서, 내게 불리한 증인들을 세우시며, 내게 노여움을 키우시고, 나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18] 주님께서 나를 이렇게 할 것이라면 왜 나를 모태에서 살아 나오게 하셨습니까? 차라리 모태에서 죽어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나 않았더라면, 좋지 않았겠습니까?
[19] 생기지도 않은 사람처럼, 모태에서 곧바로 무덤으로 내려갔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20] 내가 살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를 좀 혼자 있게 내버려 두십시오 내게 남은 이 기간만이라도, 내가 잠시라도 쉴 수 있게 해주십시오
[21] 어둡고 캄캄한 땅으로 내려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리로 가기 전에 잠시 쉬게 해주십시오
[22] 그 땅은 흑암처럼 캄캄하고,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져서 아무런 질서도 없고, 빛이 있다 해도 흑암과 같을 뿐입니다

06월 27일

(욥 8-10)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광풍과 같겠는가
[3] 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4] 네 자녀들이 주께 득죄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붙이셨나니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8] 청컨대 너는 옛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지식이 망매하니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는 말을 발하지 아니하겠느냐
[11] 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
[12] 이런 것은 푸르러도 아직 벨 때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사곡한 자의 소망은 없어지리니
[14] 그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15]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잡아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16] 식물이 일광을 받고 푸르러서 그 가지가 동산에 뻗어가며
[17] 그 뿌리가 돌 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18] 그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19] 그 길의 희락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신즉
[21]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입을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9: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내가 진실로 그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3] 사람이 하나님과 쟁변하려 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4]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스스로 강퍅히 하여 그를 거역하고 형통한 자가 누구이랴
[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6] 그가 땅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미신즉 그 기둥이 흔들리며
[7] 그가 해를 명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봉하시며
[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10]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아래 굴복하겠거든
[14]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무슨 말을 택하여 더불어 변론하랴
[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감히 대답하지 못하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하였을 뿐이며
[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꺾으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많게 하시며
[18] 나로 숨을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으로 내게 채우시는구나
[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호출하겠느냐
[20]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순전할지라도 나의 패괴함을 증거하리라
[21] 나는 순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일반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순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 홀연히 재앙이 내려 도륙될 때에 무죄한 자의 고난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붙이웠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리워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이뇨
[25] 나의 날이 체부보다 빠르니 달려가므로 복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움킬 것에 날아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원통함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오히려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무죄히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정죄하심을 입을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할지라도
[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함도 불가하고 대질하여 재판할 수도 없고
[33] 양척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 주께서 그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런 자가 아니니라
[10: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인생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날과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사실하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 주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백체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 보내려 하시나이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것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 가죽과 살로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뭉치시고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은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유치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올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묵도함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사자처럼 나를 사랑하시며 내게 주의 기이한 능력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갈마들여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갈마들어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찜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겼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저으기 평안하게 하옵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이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