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6일

(행 20:17-38)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04월 26일

(행 20:17-38)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5] 보라 내가 너희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지금은 너희가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
[31]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너희 아는 바에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의 쓰는 것을 당하여
[35]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저희 모든 사람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을 인하여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04월 26일

(Acts 20:17-38) [17] And from Miletus he sent to Ephesus and called to him the elders of the church.
[18] And when they had come to him, he said to them, You yourselves know, from the first day that I set foot in Asia, how I was with you the whole time,
[19] serving the Lord with all humility and with tears and with trials which came upon me through the plots of the Jews
[20] how I did not shrink from declaring to you anything that was profitable, and teaching you publicly and from house to house,
[21] solemnly testifying to both Jews and Greeks of repentance toward God and faith in our Lord Jesus Christ.
[22] "And now, behold, bound in spirit, I am on my way to Jerusalem, not knowing what will happen to me there,
[23] except that the Holy Spirit solemnly testifies to me in every city, saying that bonds and afflictions await me.
[24] "But I do not consider my life of any account as dear to myself, in order that I may finish my course, and the ministry which I received from the Lord Jesus, to testify solemnly of the gospel of the grace of God.
[25] "And now, behold, I know that all of you, among whom I went about preaching the kingdom, will see my face no more.
[26] "Therefore I testify to you this day, that I am innocent of the blood of all men.
[27] "For I did not shrink from declaring to you the whole purpose of God.
[28] "Be on guard for yourselves and for all the flock, among which the Holy Spirit has made you overseers, to shepherd the church of God which He purchased with His own blood.
[29] "I know that after my departure savage wolves will come in among you, not sparing the flock
[30] and from among your own selves men will arise, speaking perverse things, to draw away the disciples after them.
[31] "Therefore be on the alert, remembering that night and day for a period of three years I did not cease to admonish each one with tears.
[32] "And now I commend you to God and to the word of His grace, which is able to build [you] up and to give [you] the inheritance among all those who are sanctified.
[33] "I have coveted no ones silver or gold or clothes.
[34] "You yourselves know that these hands ministered to my [own] needs and to the men who were with me.
[35] "In everything I showed you that by working hard in this manner you must help the weak and remember the words of the Lord Jesus, that He Himself said,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36] And when he had said these things, he knelt down and prayed with them all.
[37] And they [began] to weep aloud and embraced Paul, and repeatedly kissed him,
[38] grieving especially over the word which he had spoken, that they should see his face no more. And they were accompanying him to the ship.』
"

04월 26일

(삼하 23-24) [1] 이것은 다윗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한다 높이 일으켜 세움을 받은 용사, 야곱의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 이스라엘에서 아름다운 시를 읊는 사람이 말한다
[2] 주님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니, 그의 말씀이 나의 혀에 담겼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다스리는 왕은,
[4] 구름이 끼지 않은 아침에 떠오르는 맑은 아침 햇살과 같다고 하시고, 비가 온 뒤에 땅에서 새싹을 돋게 하는 햇빛과도 같다고 하셨다
[5] 진실로 나의 왕실이 하나님 앞에서 그와 같지 아니한가?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고, 만사에 아쉬움 없이 잘 갖추어 주시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어찌 나의 구원을 이루지 않으시며, 어찌 나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시랴?
[6]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아무도 손으로 움켜 쥘 수 없는 가시덤불과 같아서,
[7] 쇠꼬챙이나 창자루가 없이는 만질 수도 없는 것, 불에 살라 태울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8] 다윗이 거느린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첫째는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인데, 그는 세 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팔백 명과 싸워서, 그들을 한꺼번에 쳐죽인 사람이다
[9] 세 용사 가운데서 둘째는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인 엘르아살이다 그가 다윗과 함께 블레셋에게 대항해서 전쟁을 할 때에, 이스라엘 군인이 후퇴한 일이 있었다
[10] 그 때에 엘르아살이 혼자 블레셋 군과 맞붙어서 블레셋 군인을 쳐죽였다 나중에는 손이 굳어져서, 칼자루를 건성으로 잡고 있을 뿐이었다 주님께서 그 날 엘르아살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으므로, 이스라엘 군인이 다시 돌아와서, 엘르아살의 뒤를 따라가면서 약탈하였다
[11] 세 용사 가운데서 셋째는, 하랄 사람으로서, 아게의 아들인 삼마이다 블레셋 군대가 레히에 집결하였을 때에, 그 곳에는 팥을 가득 심은 팥 밭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 군대를 보고서 도망하였지만,
[12] 삼마는 밭의 한가운데 버티고 서서, 그 밭을 지키면서, 블레셋 군인을 쳐죽였다 주님께서 그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다
[13] 수확을 시작할 때에,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평원에 진을 치니, 삼십인 특별부대 소속인 이 세 용사가 아둘람 동굴로 다윗을 찾아갔다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 요새에 있었고, 블레셋 군대의 진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15] 다윗이 간절하게 소원을 말하였다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나에게 길어다 주어, 내가 마실 수 있도록 해주겠느냐?"
[16] 그러자 그 세 용사가 블레셋 진을 뚫고 나가, 베들레헴의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와서 다윗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고, 길어 온 물을 주님께 부어 드리고 나서,
[17]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님, 이 물을 제가 어찌 감히 마시겠습니까!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가 아닙니까!" 그러면서 그는 물을 마시지 않았다 이 세 용사가 바로 이런 일을 하였다
[18]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아우인 아비새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였다 바로 그가 창을 휘둘러서, 삼백 명을 쳐죽인 용사이다 그는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19]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가장 뛰어난 용사였다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가 되기는 하였으나, 세 용사에 견줄 만하지는 못하였다
[20] 여호야다의 아들인 브나야는 갑스엘 출신으로, 공적을 많이 세운 용사였다 바로 그가 사자처럼 기운이 센 모압의 장수 아리엘의 아들 둘을 쳐죽였고, 또 눈이 내리는 어느 날, 구덩이에 내려가서, 거기에 빠진 사자를 때려 죽였다
[21] 그는 또 이집트 사람 하나를 죽였는데, 그 이집트 사람은 풍채가 당당하였다 그 이집트 사람은 창을 들고 있었으나, 브나야는 막대기 하나만을 가지고 그에게 덤벼들어서, 오히려 그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다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해서, 그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23]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뛰어난 장수로 인정을 받았으나, 세 용사에 견줄 만하지는 못하였다 다윗은 그를 자기의 경호대장으로 삼았다
[24] 삼십인 특별부대에 들어 있는 다른 용사들로서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더 있다 요압의 아우 아사헬과,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5] 하롯 사람 삼마와, 하롯 사람 엘리가와,
[26]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28]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29]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으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과,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들과, 요나단과,
[33] 하랄 사람 삼마와,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34] 마아가 사람의 손자로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36] 소바 사람으로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37]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39] 헷 사람 우리야까지, 모두 합하여 서른일곱 명이다
[24:1] 주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셔서, 백성을 치시려고, 다윗을 부추기셨다 "너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여라"
[2] 그래서 왕은 데리고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지시하였다 "어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여서, 이 백성의 수를 나에게 알려 주시오"
[3] 그러나 요압이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주 하나님이 이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 불어나게 하여 주셔서, 높으신 임금님께서 친히 그것을 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높으신 임금님께서, 어찌하여 감히 이런 일을 하시고자 하십니까?"
[4] 그러나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이 더 이상 왕을 설득시킬 수 없었으므로,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이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떠나갔다
[5]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서, 갓 골짜기의 한가운데 있는 성읍인 아로엘 남쪽에서부터 인구를 조사하였다 다음에는 야스엘 성읍쪽으로 갔고,
[6] 그 다음에는 길르앗을 거쳐서, 닷딤홋시 땅에 이르렀고, 그 다음에 다냐안에 이르렀다가, 거기에서 시돈으로 돌아섰다
[7] 그들은 또 두로 요새에 들렀다가,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을 거쳐서, 유다의 남쪽 브엘세바에까지 이르렀다
[8] 그들은 온 땅을 두루 다니고,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드디어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9] 요압이 왕에게 백성의 수를 보고하였다 칼을 빼서 다룰 수 있는 용사가, 이스라엘에는 팔십만이 있고, 유다에는 오십만이 있었다
[10] 다윗은 이렇게 인구를 조사하고 난 다음에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그래서 다윗이 주님께 자백하였다 "내가 이러한 일을 해서,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이 종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빕니다 참으로 내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을 하였습니다"
[11] 다윗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다윗의 선견자로 있는 예언자 갓이 주님의 말씀을 받았다
[12] "너는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겠으니, 너는 그 가운데서 하나를 택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처리하겠다""
[13] 갓이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여 알렸다 "임금님의 나라에 일곱 해 동안 흉년이 들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께서 왕의 목숨을 노리고 쫓아다니는 원수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을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의 나라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퍼지는 것이 좋겠습니까? 이제 임금님께서는, 저를 임금님께 보내신 분에게 제가 무엇이라고 보고하면 좋을지, 잘 생각하여 보시고,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 그러자 다윗이 갓에게 대답하였다 "괴롭기가 그지없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자비가 많으신 분이니, 차라리 우리가 주님의 손에 벌을 받겠습니다 사람의 손에 벌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15] 그리하여 그 날 아침부터 정하여진 때까지,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전염병을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백성 가운데서 죽은 사람이 칠만 명이나 되었다
[16] 천사가 예루살렘 쪽으로 손을 뻗쳐서 그 도성을 치는 순간에, 주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신 것을 뉘우치시고, 백성을 사정없이 죽이는 천사에게 "그만하면 됐다 이제 너의 손을 거두어라" 하고 명하셨다 그 때에 주님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었다
[17] 그 때에 다윗이 백성을 쳐죽이는 천사를 보고, 주님께 아뢰었다 "바로 내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바로 내가 이런 악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백성은 양 떼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안을 쳐 주십시오"
[18] 그 날 갓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였다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으로 올라가셔서, 거기에서 주님께 제단을 쌓으십시오"
[19] 다윗은 갓이 전하여 준 주님의 명령에 따라서, 그 곳으로 올라갔다
[20] 마침 아라우나가 내다보고 있다가, 왕과 신하들이 자기에게로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아라우나는 곧 왕의 앞으로 나아가서, 얼굴이 땅에 닿도록 절을 하였다
[21] 그런 다음에 물었다 "어찌하여 높으신 임금님께서 이 종에게 오십니까?" 다윗이 대답하였다 "그대에게서 이 타작 마당을 사서, 주님께 제단을 쌓아서,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고 하오"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높으신 임금님께서는, 무엇이든지 좋게 여기시는 대로 골라다가 제물로 바치시기 바랍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번제로 드릴 소도 있고, 땔감으로는 타작기의 판자와 소의 멍에가 있습니다
[23] 임금님, 아라우나가 이 모든 것을 임금님께 바칩니다" 그리고 아라우나는 또 왕에게 이와 같이 말하였다 "주 임금님의 하나님이 임금님의 제물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4] 그러나 왕은 아라우나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내가 꼭 값을 지불하고서 사겠소 내가 거저 얻은 것으로 주 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는 않겠소" 그래서 다윗은 은 쉰 세겔을 주고, 그 타작 마당과 소를 샀다
[25] 거기에서 다윗은 주님께 제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다윗이 땅을 돌보아 달라고 주님께 비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이스라엘에 내리던 재앙이 그쳤다

04월 26일

(삼하 23-24) [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올리운 자,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 부음 받은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가 말하도다
[2]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바위가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4] 저는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어 버리울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사르이리로다 하니라
[8]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이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장의 두목이라 저가 한 때에 팔백 인을 쳐 죽였더라
[9]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에 하나이라 블레셋 사람이 싸우려고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 저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서 저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이 떼를 지어 녹두나무가 가득한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되
[12] 저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13]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떼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블레셋 사람의 영채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5] 다윗이 사모하여 가로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꼬 하매
[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충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니이다 하고 마시기를 즐겨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18]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니 저는 그 삼 인의 두목이라 저가 창을 들어 삼백 인을 죽이고 그 삼 인 중에 이름을 얻었으
[19] 저는 삼 인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저가 저희의 두목이 되었으나 그러나 첫 삼 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20]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니 저는 효용한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한 사자를 죽였으며
[21]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저가 막대를 가지고 내려가서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더라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3] 삼십 인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첫 삼 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저를 세워 시위대 장관을 삼았더라
[24] 요압의 아우 아사헬은 삼십 인 중에 하나요 또 베들레헴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5] 하롯 사람 삼훗과 하롯 사람 엘리가와
[26]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28]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29]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과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 요나단과
[33] 하랄 사람 삼마와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34] 마아가 사람의 손자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36] 소바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37]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병기 잡은 자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39]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도합이 삼십칠 인이었더라
[24: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저희를 치시려고 다윗을 감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2] 왕이 이에 그 곁에 있는 군대 장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그 도수를 내게 알게 하라
[3] 요압이 왕께 고하되 이 백성은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장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장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의 앞에서 물러나서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우편 곧 야셀 맞은편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서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편으로 나와서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8] 저희 무리가 국중을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인구 도수를 왕께 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이었더라
[10] 다윗이 인구 수를 조사한 후에 그 마음에 자책하고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고하여 가로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시 왕이 왕의 대적에게 쫓겨 석 달을 그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시 왕의 땅에 삼 일 동안 온역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하게 하소서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있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노라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온역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인이라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가로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삽거니와 이 양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고하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의 명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 신복들이 자기를 향하여 옴을 보고 나가서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가로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다윗이 가로되 네게서 타작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로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고하되 원컨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하는 제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고하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은 오십 세겔로 타작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