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0)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8] 위에 말씀하시기를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 10) [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케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8] 위에 말씀하시기를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
[16]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않고 굳게 잡아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
[33] 혹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
[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간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Heb 10) [1] For the Law, since it has [only] a shadow of the good things to come [and] not the very form of things, can never by the same sacrifices year by year, which they offer continually, make perfect those who draw near.
[2] Otherwise, would they not have ceased to be offered, because the worshipers, having once been cleansed, would no longer have had consciousness of sins?
[3] But in those [sacrifices] there is a reminder of sins year by year.
[4] For it is impossible for the blood of bulls and goats to take away sins.
[5] Therefore, when He comes into the world, He says, "SACRIFICE AND OFFERING THOU HAST NOT DESIRED, BUT A BODY THOU HAST PREPARED FOR ME
[6] IN WHOLE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FOR SIN THOU HAST TAKEN NO PLEASURE.
[7] "THEN I SAID, BEHOLD, I HAVE COME (IN THE ROLL OF THE BOOK IT IS WRITTEN OF ME) TO DO THY WILL, O GOD.'"
[8] After saying above, "SACRIFICES AND OFFERINGS AND WHOLE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FOR SIN THOU HAST NOT DESIRED, NOR HAST THOU TAKEN PLEASURE [in them]" (which are offered according to the Law),
[9] then He said, "BEHOLD, I HAVE COME TO DO THY WILL." He takes away the first in order to establish the second.
[10] By this will we have been sanctified through the offering of the body of Jesus Christ once for all.
[11] And every priest stands daily ministering and offering time after time the same sacrifices, which can never take away sins
[12] but He, having offered one sacrifice for sins for all time,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GOD,
[13] waiting from that time onward UNTIL HIS ENEMIES BE MADE A FOOTSTOOL FOR HIS FEET.
[14] For by one offering He has perfected for all time those who are sanctified.
[15] And the Holy Spirit also bears witness to us for after saying,
[16] "THIS IS THE COVENANT THAT I WILL MAKE WITH THEM AFTER THOSE DAYS, SAYS THE LORD: I WILL PUT MY LAWS UPON THEIR HEART, AND UPON THEIR MIND I WILL WRITE THEM," [He then says],
[17] "AND THEIR SINS AND THEIR LAWLESS DEEDS I WILL REMEMBER NO MORE."
[18] Now where there is forgiveness of these things, there is no longer [any] offering for sin.
[19] Since therefore, brethren, we have confidence to enter the holy place by the blood of Jesus,
[20] by a new and living way which He inaugurated for us through the veil, that is, His flesh,
[21] and since [we have] a great priest over the house of God,
[22] let us draw near with a sincere heart in full assurance of faith, having our hearts sprinkled [clean] from an evil conscience and our bodies washed with pure water.
[23] Let us hold fast the confession of our hope without wavering, for He who promised is faithful
[24] and let us consider how to stimulate one another to love and good deeds,
[25] not forsaking our own assembling together, as is the habit of some, but encouraging [one another] and all the more, as you see the day drawing near.
[26] For if we go on sinning willfully after receiving the knowledge of the truth, there no longer remains a sacrifice for sins,
[27] but a certain terrifying expectation of judgment, and THE FURY OF A FIRE WHICH WILL CONSUME THE ADVERSARIES.
[28] Anyone who has set aside the Law of Moses dies without mercy on [the testimony of] two or three witnesses.
[29] How much severer punishment do you think he will deserve who has trampled under foot the Son of God, and has regarded as unclean the blood of the covenant by which he was sanctified, and has insulted the Spirit of grace?
[30] For we know Him who said, "VENGEANCE IS MINE, I WILL REPAY." And again, "THE LORD WILL JUDGE HIS PEOPLE."
[31] It is a terrifying thing to fall into the hands of the living God.
[32] But remember the former days, when, after being enlightened, you endured a great conflict of sufferings,
[33] partly, by being made a public spectacle through reproaches and tribulations, and partly by becoming sharers with those who were so treated.
[34] For you showed sympathy to the prisoners, and accepted joyfully the seizure of your property, knowing that you have for yourselves a better possession and an abiding one.
[35] Therefore, do not throw away your confidence, which has a great reward.
[36] For you have need of endurance, so that when you have done the will of God, you may receive what was promised.
[37] FOR YET IN A VERY LITTLE WHILE, HE WHO IS COMING WILL COME, AND WILL NOT DELAY.
[38] BUT MY RIGHTEOUS ONE SHALL LIVE BY FAITH AND IF HE SHRINKS BACK, MY SOUL HAS NO PLEASURE IN HIM.
[39] But we are not of those who shrink back to destruction, but of those who have faith to the preserving of the soul.』
(애 1-2) [1] 아, 슬프다 예전에는 사람들로 그렇게 붐비더니, 이제는 이 도성이 어찌 이리 적막한가! 예전에는 뭇 나라 가운데 으뜸이더니 이제는 과부의 신세가 되고, 예전에는 모든 나라 가운데 여왕이더니 이제는 종의 신세가 되었구나
[2] 이 도성이 여인처럼 밤새도록 서러워 통곡하니, 뺨에 눈물 마를 날 없고, 예전에 이 여인을 사랑하던 남자 가운데 그를 위로하여 주는 남자 하나도 없으니, 친구는 모두 그를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는가!
[3] 유다가 고통과 고된 노역에 시달리더니, 이제는 사로잡혀 뭇 나라에 흩어져서 쉴 곳을 찾지 못하는데, 뒤쫓는 모든 자들이 막다른 골목에서 그를 덮쳐 잡는구나
[4] 시온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 쓸쓸하다니! 명절이 되었는데도 순례자가 없고, 시온 성으로 들어가는 모든 문에도 인적이 끊어지니, 제사장들은 탄식하고, 처녀들은 슬픔에 잠겼구나 시온이 이렇게 괴로움을 겪는구나
[5] 대적들이 우두머리가 되고, 원수들이 번영한다 허물이 많다고, 주님께서 그에게 고통을 주셨다 아이들마저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사로잡혀 끌려갔다
[6] 도성 시온이 누리던 모든 영광이 사라지고, 지도자들은 뜯을 풀을 찾지 못한 사슴처럼 되어서, 뒤쫓는 자들에게 힘 한 번 못쓴 채 달아나고 말았구나
[7] 예루살렘이 고통과 고난을 겪는 날에, 지난 날의 그 모든 찬란함을 생각하는구나 백성이 대적의 손에 잡혀도 돕는 사람이 없고, 대적은 그가 망하는 것을 보며 좋아한다
[8] 예루살렘이 그렇게 죄를 짓더니, 마침내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그를 떠받들던 자가 모두 그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서 그를 업신여기니, 이제 한숨지으며 얼굴을 들지 못한다
[9] 그의 더러움이 치마 속에 있으나, 자기의 앞날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비참해져도 아무도 위로하는 이가 없다 "주님, 원수들이 우쭐댑니다 나의 이 고통을 살펴 주십시오
[10] 대적들이 손을 뻗어 보물을 빼앗습니다 이방인이 주님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주님께서 이미 금하셨으나, 그들이 성소에 침입하는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습니다
[11] 예루살렘 온 백성이 탄식하며, 먹거리를 찾습니다 목숨을 이으려고, 패물을 주고서 먹거리를 바꿉니다 주님, 이 비천한 신세를 살펴 주십시오"
[12] 길 가는 모든 나그네들이여, 이 일이 그대들과는 관계가 없는가?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내리신 이 슬픔, 내가 겪은 이러한 슬픔이, 어디에 또 있단 말인가!
[13] 주님께서 저 높은 곳에서 불을 보내셔서 내 뼈 속 깊이 들어가게 하시고, 내 발 앞에 덫을 놓아서 걸려 넘어지게 하셨으며, 나를 폐인으로 만드셔서 온종일 힘이 없게 하셨다
[14] 주님께서 내가 지은 죄를 묶고 얽어서 멍에를 만드시고, 그것을 내 목에 얹어서 힘을 쓸 수 없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내가 당할 수 없는 사람의 손에 넘기셨다
[15] 주님께서 내 청년들을 무찌르시려고 내게서 용사들을 모두 몰아내시고, 나를 칠 군대를 일으키셨다 주님께서 처녀 유다를 술틀에 넣고 짓밟으셨다
[16] 이 일로 내가 우니, 눈에서 눈물이 물처럼 흐른다 내게 생기를 되돌려 주고 위로하여 줄 이가 가까이에 없다 원수들이 우리를 이기니, 나의 아들딸들이 처량하게 되었다
[17] 시온이 손을 들어 빌었으나, 그를 위로하는 사람 아무도 없구나 주님께서 사방에 있는 적들을 시켜서 야곱을 치게 하셨으니,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더러운 성으로 여기는구나
[18] 주님께서 하신 일은 옳으나, 나는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모든 백성아, 들어라 이 고통을 보아라 처녀 총각들이 사로잡혀서 끌려갔다
[19] 내가 애인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배신하였고,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목숨을 이으려고 먹을 것을 찾다가, 성 안에서 기절하였다
[20] "주님, 나의 절망을 살펴 주십시오 애간장이 다 녹습니다 내가 주님을 얼마나 자주 거역하였던가를 생각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아픕니다 거리에는 칼의 살육이 있고, 집안에는 사망이 있습니다
[21] 사람들은 나의 신음을 듣지만,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습니다 내 모든 원수들이, 내가 재앙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하신 일임을 알고서 즐거워합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신 그 날이 이르게 해주셔서, 그들이 나와 같은 꼴이 되게 해주십시오
[22] 그들의 모든 사악함이 주님 앞에 드러나게 해주시고, 그들을 엄하게 다스려 주십시오 주님께서 내 모든 죄를 다스리신 것처럼, 그들의 죄도 다스려 주십시오 끝없는 이 한숨소리, 심장이 다 멎을 듯 합니다"
[2:1] 아, 슬프다 주님께서 어찌 이렇게 진노하셔서 도성 시온의 앞길을 캄캄하게 하셨는가? 어찌하여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셨는가? 진노하신 날에, 주님께서 성전조차도 기억하지 않으시다니!
[2] 주님께서 노하셔서, 야곱의 모든 보금자리를 사정없이 불사르시고, 유다의 도성 성채들을 무너뜨려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통치자들을 욕보이셨다
[3] 주님께서 타오르는 진노로 이스라엘의 힘을 모두 꺾으시더니, 원수 앞에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오른손을 거두시고, 주위의 모든 것을 삼키는 불꽃처럼 야곱을 불사르셨다
[4] 우리가 원수나 되는 것처럼 활을 당기시고, 대적이나 되는 것처럼 오른손을 들고 나서시더니, 보기에 건장한 사람을 다 죽이시고, 도성 시온의 장막에 불같은 노여움을 쏟으셨다
[5]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라도 되신 것처럼, 그를 삼키시고, 모든 궁을 삼키시고 성채를 부수시어, 유다의 도성에 신음과 애통을 더하셨다
[6] 주님께서는 성막을 들에 있는 원두막처럼 부수시고, 회막도 그렇게 허무셨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명절과 안식일을 없애셨다 진노하셔서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다
[7] 주님께서 당신의 제단도 버리시고, 당신의 성소도 역겨워하셨다 궁전 성벽을 원수들의 손에 넘기시니, 그들이 주님의 성전에서 마치 잔칫날처럼 함성을 지른다
[8] 주님께서 도성 시온의 성벽을 헐기로 작정하시고, 다림줄을 대시고, 성벽이 무너질 때까지 손을 떼지 않으셨다 주님께서 망대와 성벽들을 통곡하게 하시며 한꺼번에 허무시니,
[9] 성문들이 땅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주님께서 빗장들을 꺾으셨다 왕과 지도자들은 뭇 민족 가운데로 흩어지고, 율법이 없어지고, 예언자들도 주님께 계시를 받지 못한다
[10] 도성 시온의 장로들은 땅에 주저앉아 할 말을 잃고, 머리 위에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허리에 굵은 베를 둘렀다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땅에 머리를 떨군다
[11]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하였다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성 안 길거리에서 기절하니, 나의 눈이 눈물로 상하고, 창자가 들끓으며, 간이 땅에 쏟아진다
[12] 아이들이 어머니의 품에서 숨져 가면서, 먹을 것 마실 것을 찾으며 달라고 조르다가, 성 안 길거리에서 부상당한 사람처럼 쓰러진다
[13] 도성 예루살렘아, 너를 무엇에 견주며, 너를 무엇에 맞대랴? 도성 시온아, 너를 무엇에 비겨서 위로하랴? 네 상처가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할 수 있겠느냐?
[14] 예언자들은 네게 보여 준다고 하면서 거짓되고 헛된 환상을 보고, 네 죄를 분명히 밝혀 주지 않아서 너를 사로잡혀 가게 하였으며, 거짓되고 허황된 예언만을 네게 하였다
[15] 지나가는 모든 나그네들이 너를 보고서 손뼉을 치며, 도성 예루살렘을 보고서 머리를 내저으며 빈정거리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더없이 아름다운 성이요 온 누리의 기쁨이라" 하던 그 성인가?" 하고 비웃는다
[16] 네 모든 원수들이 이를 갈며, 너를 보고서 입을 열어 빈정거린다 "우리가 그를 삼켰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기다리던 그 날이 아닌가! 우리가 이제 드디어 그것을 보았구나"
[17] 주님께서는 뜻하신 것을 이루셨다 주님께서는 오래 전에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주님께서 너를 사정없이 부수시고, 네 원수가 너를 이기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네 대적이 한껏 뽐내게 하셨다
[18] 도성 시온의 성벽아, 큰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어라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쉬지 말고 울부짖어라 네 눈에서 눈물이 그치게 하지 말아라
[19] 온 밤 내내 시간을 알릴 때마다 일어나 부르짖어라 물을 쏟아 놓듯, 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아라 거리 어귀어귀에서, 굶주려 쓰러진 네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 그분에게 손을 들어 빌어라
[20] "주님, 살펴 주십시오 주님께서 예전에 사람을 이렇게 다루신 적이 있으십니까? 어떤 여자가 사랑스럽게 기른 자식을 잡아먹는단 말입니까? 어찌 주님의 성전에서, 제사장과 예언자가 맞아 죽을 수 있습니까?
[21]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에 쓰러지고, 처녀와 총각이 칼에 맞아 넘어집니다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그들을 사정없이 베어 죽이셨습니다
[22] 주님께서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마치 명절에 사람을 초대하듯, 사방에서 불러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살아 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사랑으로 고이 기른 것들을 내 원수들이 모두 죽였습니다"
(애 1-2) [1] 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본래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고 본래는 열방 중에 공주 되었던 자가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도다
[2] 밤새도록 애곡하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 중에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도 다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도다
[3] 유다는 환난과 많은 수고로 인하여 사로잡혀 갔도다 저가 열방에 거하여 평강을 얻지 못함이여 그 모든 핍박하는 자가 저를 쫓아 협착한 곳에 미쳤도다
[4] 시온의 도로가 처량함이여 절기에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이 황적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저도 곤고를 받았도다
[5] 저의 대적이 머리가 되고 저의 원수가 형통함은 저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곤고케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6] 처녀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저의 목백은 꼴을 찾지 못한 사슴이 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림 같도다
[7] 예루살렘이 환난과 군박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생각함이여 백성이 대적의 손에 빠지나 돕는 자가 없고 대적은 보고 그 황적함을 비웃도다
[8]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하므로 불결한 자 같이 되니 전에 높이던 모든 자가 그 적신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저가 탄식하며 물러가도다
[9] 저의 더러움이 그 치마에 있으나 결국을 생각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게 낮아져도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
[10] 대적이 손을 펴서 보물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을 금하여 주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사오나 저희가 성소에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
[11]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소성시키려고 보물로 식물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권고하옵소서
[12] 무릇 지나가는 자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내게 임한 근심 같은 근심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로다
[13] 위에서부터 나의 골수에 불을 보내어 이기게 하시고 내 발 앞에 그물을 베푸사 나로 물러가게 하셨음이여 종일토록 고적하여 곤비케 하셨도다
[14] 내 죄악의 멍에를 그 손으로 묶고 얽어 내 목에 올리사 내 힘을 피곤케 하셨음이여 내가 당할 수 없는 자의 손에 주께서 나를 붙이셨도다
[15] 주께서 내 지경 안 모든 용사를 없는 것 같이 여기시고 성회를 모아 내 소년들을 부수심이여 처녀 유다를 술틀에 밟으셨도다
[16] 이를 인하여 내가 우니 내 눈에 눈물이 물 같이 흐름이여 나를 위로하여 내 영을 소성시킬 자가 멀리 떠났음이로다 원수들이 이기매 내 자녀들이 외롭도다
[17] 시온이 두손을 폈으나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사면에 있는 자를 명하여 야곱의 대적이 되게 하셨으니 예루살렘은 저희 가운데 불결한 자 같도다
[18]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 너희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듣고 내 근심을 볼지어다 나의 처녀와 소년들이 사로잡혀 갔도다
[19]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불렀으나 저희가 나를 속였으며 나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소성시킬 식물을 구하다가 성중에서 기절하였도다
[20] 여호와여 돌아보옵소서 내가 환난 중에서 마음이 괴롭고 마음이 번뇌하오니 나의 패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으로는 칼의 살륙이 있고 집에는 사망 같은 것이 있나이다
[21] 저희가 나의 탄식을 들었으나 나를 위로하는 자가 없고 나의 모든 원수가 나의 재앙을 들었으나 주께서 이렇게 행하심을 기뻐하나이다 주께서 반포하신 날을 이르게 하시리니 저희가 나와 같이 되겠나이다
[22] 저희 모든 악을 주 앞에 나타내시고 나의 모든 죄악을 인하여 내게 행하신 것 같이 저희에게 행하옵소서 나의 탄식이 많고 나의 마음이 곤비하니이다
[2:1]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
[2]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를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처녀 유다의 견고한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방백으로 욕되게 하셨도다
[3]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 앞에서 오른손을 거두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사름 같이 야곱을 사르셨도다
[4] 원수 같이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아름다운 모든 자를 살륙하셨음이여 처녀 시온의 장막에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5] 주께서 원수 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모든 궁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훼파하사 처녀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6] 성막을 동산의 초막 같이 헐어 버리시며 공회 처소를 훼파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 가운데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장을 원수의 손에 붙이셨으매 저희가 여호와의 전에서 훤화하기를 절기날과 같이 하였도다
[8] 여호와께서 처녀 시온의 성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훼파함에서 손을 거두지 아니하사 성과 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저희가 함께 쇠하였도다
[9]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꺾여 훼파되고 왕과 방백들이 율법없는 열방 가운데 있으며 그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10] 처녀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
[12]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
[13] 처녀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꼬 처녀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꼬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소냐
[14]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저희가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았도다
[15] 무릇 지나가는 자는 다 너를 향하여 박장하며 처녀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소하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천하의 희락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16] 너의 모든 원수는 너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비소하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저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훼파하사 원수로 너를 인하여 즐거워하게 하며 너의 대적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18]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0] 여호와여 감찰하소서 뉘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손에 받든 아이를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살륙을 당하오리이까
[21] 노유는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소년들이 칼에 죽었나이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살륙하셨나이다
[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에 무리를 부름 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나이다 내 손에 받들어 기르는 자를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