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9일

(눅 7:18-35) [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24]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31]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35]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07월 09일

(눅 7:18-35) [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고하니
[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 저희가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22]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치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24] 요한의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예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하시니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오직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그 세례를 받지 아니한지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31] 또 가라사대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무엇과 같은고
[32]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35]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07월 09일

(Lk 7:18-35) [18] And the disciples of John reported to him about all these things.
[19] And summoning two of his disciples, John sent them to the Lord, saying, "Are You the Expected One, or do we look for someone else?"
[20] And when the men had come to Him, they said, "John the Baptist has sent us to You, saying, 'Are You the Expected One, or do we look for someone else?'"
[21] At that very time He cured many [people] of diseases and afflictions and evil spirits; and He granted sight to many [who were] blind.
[22] And He answered and said to them, "Go and report to John what you have seen and heard: [the] BLIND RECEIVE SIGHT, [the] lame walk, [the] lepers are cleansed, and [the] deaf hear, [the] dead are raised up, [the] POOR HAVE THE GOSPEL PREACHED TO THEM.
[23] "And blessed is he who keeps from stumbling over Me."
[24] And when the messengers of John had left, He began to speak to the multitudes about John, "What did you go out into the wilderness to look at? A reed shaken by the wind?
[25] "But what did you go out to see? A man dressed in soft clothing? Behold, those who are splendidly clothed and live in luxury are [found] in royal palaces.
[26] "But what did you go out to see? A prophet? Yes, I say to you, and one who is more than a prophet.
[27] "This is the one about whom it is written, 'BEHOLD, I SEND MY MESSENGER BEFORE YOUR FACE, WHO WILL PREPARE YOUR WAY BEFORE YOU.'
[28] "I say to you, among those born of women, there is no one greater than John; yet he who is least in the kingdom of God is greater than he."
[29] And when all the people and the tax-gatherers heard [this,] they acknowledged God's justice, having been baptized with the baptism of John.
[30] But the Pharisees and the lawyers rejected God's purpose for themselves, not having been baptized by John.
[31] "To what then shall I compare the men of this generation, and what are they like?
[32] "They are like children who sit in the market place and call to one another; and they say, 'We played the flute for you, and you did not dance; we sang a dirge, and you did not weep.'
[33] "For John the Baptist has come eating no bread and drinking no wine; and you say, 'He has a demon!'
[34] "The Son of Man has come eating and drinking; and you say, 'Behold, a gluttonous man, and a drunkard, a friend of tax-gatherers and sinners!'
[35] "Yet wisdom is vindicated by all her children."』

07월 09일

(욥 38-40) [1] 그 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2]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3]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5]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6]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7] 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천사들은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
[8] 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9]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흑암으로 바다를 감싼 것은, 바로 나다
[10] 바다가 넘지 못하게 금을 그어 놓고, 바다를 가두고 문 빗장을 지른 것은, 바로 나다
[11] "여기까지는 와도 된다 그러나 더 넘어서지는 말아라! 도도한 물결을 여기에서 멈추어라!" 하고 바다에게 명한 것이 바로 나다
[12]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네가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해 본 일이 있느냐? 새벽에게 명령하여, 새벽이 제자리를 지키게 한 일이 있느냐?
[13] 또 새벽에게 명령하여, 땅을 옷깃 휘어잡듯이 거머쥐고 마구 흔들어서 악한 자들을 털어 내게 한 일이 있느냐?
[14] 대낮의 광명은 언덕과 계곡을 옷의 주름처럼, 토판에 찍은 도장처럼,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15] 대낮의 광명은 너무나도 밝아서, 악한 자들의 폭행을 훤히 밝힌다
[16] 바다 속 깊은 곳에 있는 물 근원에까지 들어가 보았느냐? 그 밑바닥 깊은 곳을 거닐어 본 일이 있느냐?
[17] 죽은 자가 들어가는 문을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그 죽음의 그늘이 드리운 문을 본 일이 있느냐?
[18] 세상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느냐?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어디 네 말 한 번 들어 보자
[19]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느냐? 어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20] 빛과 어둠이 있는 그 곳이 얼마나 먼 곳에 있는지, 그 곳을 보여 줄 수 있느냐? 빛과 어둠이 있는 그 곳에 이르는 길을 아느냐?
[21] 암, 알고 말고 너는 알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네가 살아왔고, 내가 세상 만드는 것을 네가 보았다면, 네가 오죽이나 잘 알겠느냐!
[22] 눈을 쌓아 둔 창고에 들어간 일이 있느냐? 우박 창고를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23] 이것들은 내가 환난이 생겼을 때에 쓰려고 간직해 두었고, 전쟁할 때에 쓰려고 준비해 두었다
[24] 해가 뜨는 곳에 가 본 적이 있느냐? 동풍이 불어오는 그 시발점에 가 본 적이 있느냐?
[25] 쏟아진 폭우가 시내가 되어서 흐르도록 개울을 낸 이가 누구냐? 천둥과 번개가 가는 길을 낸 이가 누구냐?
[26] 사람이 없는 땅, 인기척이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는 이가 누구냐?
[27] 메마른 거친 땅을 적시며, 굳은 땅에서 풀이 돋아나게 하는 이가 누구냐?
[28] 비에게 아버지가 있느냐? 누가 이슬 방울을 낳기라도 하였느냐?
[29] 얼음은 어느 모태에서 나왔으며, 하늘에서 내리는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을 돌같이 굳게 얼리는 이, 바다의 수면도 얼게 하는 이가 누구냐?
[31] 네가 북두칠성의 별 떼를 한데 묶을 수 있으며, 오리온 성좌를 묶은 띠를 풀 수 있느냐?
[32] 네가 철을 따라서 성좌들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큰곰자리와 그 별 떼를 인도하여 낼 수 있느냐?
[33] 하늘을 다스리는 질서가 무엇인지 아느냐? 또 그런 법칙을 땅에 적용할 수 있느냐?
[34] 네 소리를 높여서, 구름에게까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느냐? 구름에게 명령하여, 너를 흠뻑 적시게 할 수 있느냐?
[35] 번개를 내보내어, 번쩍이게 할 수 있느냐? 그 번개가 네게로 와서 "우리는 명령만 기다립니다" 하고 말하느냐?
[36] 강물이 범람할 것이라고 알리는 따오기에게 나일 강이 넘칠 것이라고 말해 주는 이가 누구냐? 비가 오기 전에 우는 수탉에게 비가 온다고 말해 주는 이가 누구냐?
[37] 누가 구름을 셀 만큼 지혜로우냐? 누가 하늘의 물 주머니를 기울여서 비를 내리고,
[38] 누가 지혜로워서, 티끌을 진흙덩이로 만들고, 그 진흙덩이들을 서로 달라붙게 할 수 있느냐?
[39] 네가 사자의 먹이를 계속하여 댈 수 있느냐? 굶주린 사자 새끼들의 식욕을 채워 줄 수 있느냐?
[40] 그것들은 언제나 굴 속에 웅크리고 있거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가 덮친다
[41] 까마귀 떼가 먹이가 없어서 헤맬 때에, 그 새끼들이 나에게 먹이를 달라고 조를 때에, 그 까마귀 떼에게 먹이를 마련하여 주는 이가 누구냐?
[39:1] 너는 산에 사는 염소가 언제 새끼를 치는지 아느냐? 들사슴이 새끼를 낳는 것을 지켜 본 일이 있느냐?
[2] 들사슴이 몇 달 만에 만삭이 되는지 아느냐? 언제 새끼를 낳는지 아느냐?
[3] 언제 구푸려서 새끼를 낳는지를 아느냐? 낳은 새끼를 언제 광야에다가 풀어 놓는지를 아느냐?
[4] 그 새끼들은 튼튼하게 자라나면, 어미 곁을 떠나가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주어서 자유롭게 해주었느냐? 누가 날쌘 나귀에게 매인 줄을 풀어 주어서, 마음대로 뛰놀게 하였느냐?
[6] 들판을 집으로 삼게 하고 소금기 있는 땅을 살 곳으로 삼게 한 것은, 바로 나다
[7] 들나귀가 시끄러운 성읍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아무도 들나귀를 길들이지 못하고, 일을 시키지도 못한다
[8] 산은 들나귀가 마음껏 풀을 뜯는 초장이다 푸른 풀은 들나귀가 찾는 먹이다
[9] 들소가 네 일을 거들어 주겠느냐? 들소가 네 외양간에서 잠을 자겠느냐?
[10] 네가 들소에게 쟁기를 매어 주어서, 밭을 갈게 할 수 있느냐? 들소들이 네 말을 따라서 밭을 갈겠느냐?
[11] 들소가 힘이 센 것은 사실이지만, 네가 하기 힘든 일을 들소에게 떠맡길 수 있겠느냐?
[12] 들소가, 심은 것을 거두어들여서 타작 마당에 쌓아 줄 것 같으냐?
[13] 타조가 날개를 재빠르게 치기는 하지만, 황새처럼 날지는 못한다
[14] 타조가 땅바닥에다가 알을 낳는 것은, 흙이 그 알을 따스하게 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15] 그러나 그 알이 발에 밟혀서 깨어질 수 있음을 알지 못한다 들짐승이 그 알을 짓밟을 수도 있음을 알지 못한다
[16] 타조는 알을 거칠게 다루기를 마치 제가 낳은 알이 아닌 것같이 하고, 알을 낳는 일이 헛수고가 되지나 않을까 하고 걱정도 하지 못하니,
[17] 이것은 나 하나님이 타조를 어리석은 짐승으로 만들고, 지혜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18] 그러나 타조가 한 번 날개를 치면서 달리기만 하면, 말이나 말 탄 사람쯤은 우습게 여긴다
[19] 욥은 대답해 보아라 말에게 강한 힘을 준 것이 너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달아 준 것이 너냐?
[20] 네가 말을 메뚜기처럼 뛰게 만들었느냐? 사람을 두렵게 하는 그 위세 당당한 콧소리를 네가 만들어 주었느냐?
[21] 앞 발굽으로 땅을 마구 파 대면서 힘껏 앞으로 나가서 싸운다
[22] 그것들은 두려움이라는 것을 모른다 칼 앞에서도 돌아서지 않는다
[23] 말을 탄 용사의 화살통이 덜커덕 소리를 내며, 긴 창과 짧은 창이 햇빛에 번쩍인다
[24] 나팔 소리만 들으면 머물러 서 있지 않고, 흥분하여, 성난 모습으로 땅을 박차면서 내달린다
[25] 나팔을 불 때마다, "힝힝" 하고 콧김을 뿜으며, 멀리서 벌어지는 전쟁 냄새를 맡고, 멀리서도 지휘관들의 호령과 고함 소리를 듣는다
[26] 매가 높이 솟아올라서 남쪽으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것이 네게서 배운 것이냐?
[27] 독수리가 하늘 높이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네 명령을 따른 것이냐?
[28] 독수리는 바위에 집을 짓고 거기에서 자고, 험한 바위와 요새 위에 살면서,
[29] 거기에서 먹이를 살핀다 그의 눈은 멀리서도 먹이를 알아본다
[30] 독수리 새끼는 피를 빨아먹고 산다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있다
[40:1] 주님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셨다
[2] 전능한 하나님과 다투는 욥아, 네가 나를 꾸짖을 셈이냐? 네가 나를 비난하니, 어디,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3] 그 때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4] 저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5] 이미 말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더 할 말이 없습니다
[6] 그러자 주님께서 폭풍 가운데서 다시 말씀하셨다
[7]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여라
[8] 아직도 너는 내 판결을 비난하려느냐? 네가 자신을 옳다고 하려고, 내게 잘못을 덮어씌우려느냐?
[9] 네 팔이 하나님의 팔만큼 힘이 있느냐? 네가 하나님처럼 천둥소리 같은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느냐?
[10] 어디 한 번 위엄과 존귀를 갖추고, 영광과 영화를 갖추고,
[11] 교만한 자들을 노려보며, 네 끓어오르는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내고, 그들의 기백을 꺾어 보아라
[12] 모든 교만한 자를 살펴서 그들을 비천하게 하고, 악한 자들을 그 서 있는 자리에서 짓밟아서
[13] 모두 땅에 묻어 보아라 모두 얼굴을 천으로 감아서 무덤에 뉘어 보아라
[14]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나는 너를 찬양하고, 네가 승리하였다는 것을 내가 인정하겠다
[15] 베헤못을 보아라 내가 너를 만든 것처럼, 그것도 내가 만들었다 그것이 소처럼 풀을 뜯지만,
[16] 허리에서 나오는 저 억센 힘과, 배에서 뻗쳐 나오는 저 놀라운 기운을 보아라
[17] 꼬리는 백향목처럼 뻗고, 넓적다리는 힘줄로 단단하게 감쌌다
[18] 뼈대는 놋처럼 강하고, 갈비뼈는 쇠빗장과 같다
[19] 그것은, 내가 만든 피조물 가운데서 으뜸가는 것, 내 무기를 들고 다니라고 만든 것이다
[20] 모든 들짐승이 즐겁게 뛰노는 푸른 산에서 자라는 푸른 풀은 그것의 먹이다
[21] 그것은 연꽃잎 아래에 눕고, 갈대밭 그늘진 곳이나 늪 속에다가 몸을 숨긴다
[22] 연꽃잎 그늘이 그것을 가리고, 냇가의 버드나무들이 그것을 둘러싼다
[23] 강물이 넘쳐도 놀라지 않으며, 요단 강의 물이 불어서 입에 차도 태연하다
[24] 누가 그것의 눈을 감겨서 잡을 수 있으며, 누가 그 코에 갈고리를 꿸 수 있느냐?

07월 09일

(욥 38-40) [1]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8] 바닷물이 태에서 나옴 같이 넘쳐 흐를 때에 문으로 그것을 막은 자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의복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계한을 정하여 문과 빗장을 베풀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지니라 하였었노라
[12] 네가 나던 날부터 아침을 명하였었느냐 새벽으로 그 처소를 알게 하여
[13] 그것으로 땅끝에 비취게 하고 악인을 그 가운데서 구축한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화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고 만물이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금한바 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 근원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밑으로 걸어 다녔었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었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었느냐
[18] 땅의 넓이를 네가 측량하였었느냐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19] 광명의 처소는 어느 길로 가며 흑암의 처소는 어디냐
[20] 네가 능히 그 지경으로 인도할 수 있느냐 그 집의 길을 아느냐
[21] 네가 아마 알리라 네가 그 때에 났었나니 너의 연수가 많음이니라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전쟁과 격투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저축하였노라
[24] 광명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25] 누가 폭우를 위하여 길을 내었으며 우뢰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26]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고
[27] 황무하고 공허한 토지를 축축하게 하고 연한 풀이 나게 하였느냐
[28]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이 돌 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
[31]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32]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 소리를 구름에 올려 큰 물로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그것으로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37] 누가 지혜로 구름을 계수하겠느냐 누가 하늘의 병을 쏟아
[38] 티끌로 진흙을 이루며 흙덩이로 서로 붙게 하겠느냐
[39] 네가 암사자를 위하여 식물을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량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삼림에 누워서 기다리는 때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 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
[39: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의 새끼 낳을 기한을 네가 알 수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아 그 괴로움을 지내어 버리며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길리우다가 나가고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하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로 그 집을, 짠 땅으로 그 사는 처소를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성읍의 지꺼리는 것을 업신여기니 어거하는 자의 지르는 소리가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초장이 된 산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것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즐겨 네게 복종하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능히 줄로 들소를 매어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쓰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의 힘이 많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하는 일을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13] 타조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푸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모래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무정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구로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괘념치 아니하나니
[17] 이는 하나님 내가 지혜를 품부하지 아니하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니라
[18] 그러나 그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탄 자를 경히 여기느니라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21] 그것이 골짜기에서 허위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22] 두려움을 비웃고 놀라지 아니하며 칼을 당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23] 그 위에서는 전동과 빛난 작은 창과 큰 창이 쟁쟁하며
[24] 땅을 삼킬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를 들으면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25] 나팔 소리 나는 대로 소소히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장관의 호령과 떠드는 소리를 듣느니라
[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방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의지함이냐
[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거하며
[29] 거기서 움킬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살륙 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 있느니라
[40: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4]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두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6] 여호와께서 푹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쏟아서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12]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었고
[20] 모든 들 짐승의 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식물을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줄기 아래나 갈 밭 가운데나 못속에 엎드리니
[22] 연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23] 하수가 창일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지라도 자약하니
[24] 그것이 정신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