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6일

(고전 8)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07월 06일

(고전 8)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시는 바 되었느니라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7] 그러나 이 지식은 사람마다 가지지 못하여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악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 식물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아니하여도 부족함이 없고 먹어도 풍족함이 없으리라
[9]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07월 06일

(1Cor 8) [1] Now concerning things sacrificed to idols, we know that we all have knowledge. Knowledge makes arrogant, but love edifies.
[2] If anyone supposes that he knows anything, he has not yet known as he ought to know
[3] but if anyone loves God, he is known by Him.
[4] Therefore concerning the eating of things sacrificed to idols, we know that there is no such thing as an idol in the world, and that there is no God but one.
[5] For even if there are so-called gods whether in heaven or on earth, as indeed there are many gods and many lords,
[6] yet for us there is [but] one God, the Father, from whom are all things, and we [exist] for Him and one Lord, Jesus Christ, by whom are all things, and we [exist] through Him.
[7] However not all men have this knowledge but some, being accustomed to the idol until now, eat [food] as if it were sacrificed to an idol and their conscience being weak is defiled.
[8] But food will not commend us to God we are neither the worse if we do not eat, nor the better if we do eat.
[9] But take care lest this liberty of yours somehow become a stumbling block to the weak.
[10] For if someone sees you, who have knowledge, dining in an idols temple, will not his conscience, if he is weak, be strengthened to eat things sacrificed to idols?
[11] For through your knowledge he who is weak is ruined, the brother for whose sake Christ died.
[12] And thus, by sinning against the brethren and wounding their conscience when it is weak, you sin against Christ.
[13] Therefore, if food causes my brother to stumble, I will never eat meat again, that I might not cause my brother to stumble.』

07월 06일

(욥 32-33) [1] 욥이 끝내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므로, 이 세 사람은 욥을 설득하려고 하던 노력을 그만두었다
[2] 욥이 이렇게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잘못을 하나님께 돌리므로, 옆에 서서 듣기만 하던 엘리후라는 사람은, 듣다 못하여 분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엘리후는 람 족속에 속하는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이다
[3] 엘리후는 또 욥의 세 친구에게도 화를 냈다 그 세 친구는 욥을 정죄하려고만 했지, 욥이 하는 말에 변변한 대답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4] 그들 가운데서 엘리후가 가장 젊은 사람이므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였다
[5] 그런데 그 세 사람이 모두 욥에게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므로, 그는 화가 났다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말하였다 나는 어리고, 세 분께서는 이미 연로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어른들께 선뜻 나서서 내 견해를 밝히기를 망설였습니다
[7] 나는 듣기만 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래 사신 분들은 살아오신 것만큼 지혜도 쌓으셨으니까, 세 분들께서만 말씀하시도록 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8] 그러나 깨닫고 보니, 사람에게 슬기를 주는 것은 사람 안에 있는 영 곧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9] 사람은 나이가 많아진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며, 나이를 많이 먹는다고 시비를 더 잘 가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0] 그래서 나도,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하는 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11] 세 분이 말씀하시는 동안에, 나는 참으며 듣기만 하였습니다 세 분이 지혜로운 말씀을 찾으시는 동안에, 나는 줄곧 기다렸습니다
[12] 나는 세 분이 하시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세 분께서는 어느 한 분도, 욥 어른의 말을 반증하거나 어른의 말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셨습니다
[13] 그러고서도 어떻게 지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실 수 있으십니까? 세 분께서 이 일에 실패하셨으니, 내가 이제 욥 어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대답을 들으시도록 하겠습니다
[14] 욥 어른이 나에게 직접 말을 걸어온 것이 아니므로, 나는 세 분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욥 어른께 대답하겠습니다
[15] 욥 어른께서는 들으십시오 세 분 친구가 놀라서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분들은 어른께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16] 그런데도 내가 그들이 입을 다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이제 그들은 할 말도 없으면서, 그냥 서 있기만 합니다
[17] 그럴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내가 생각한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8]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 말을 참을 수도 없습니다
[19]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새 술이 가득 담긴 포도주 부대가 터지듯이, 내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20] 참을 수 없습니다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21] 이 논쟁에서 어느 누구 편을 들 생각은 없습니다 또 누구에게 듣기 좋은 말로 아첨할 생각도 없습니다
[22] 본래 나는 아첨할 줄도 모르지만, 나를 지으신 분이 지체하지 않고 나를 데려가실까 두려워서도, 그럴 수는 없습니다
[33:1] 욥 어른은 부디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이제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말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내 입 속에서 혀가 말을 합니다
[3] 나는 지금 진지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진실을 말하려고 합니다
[4] 하나님의 영이 나를 만드시고,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 내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5] 대답하실 수 있으면,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토론할 준비를 하고 나서시기를 바랍니다
[6] 보십시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어른이나 나나 똑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흙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7] 그러므로 어른께서는 나를 두려워하실 까닭이 없습니다 내게 압도되어서 기를 펴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8] 어른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9] "내게는 잘못이 없다 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나는 결백하다 내게는 허물이 없다
[10] 그런데도 하나님은 내게서 흠 잡을 것을 찾으시며, 나를 원수로 여기신다
[11] 하나님이 내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 내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감시하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2] 그러나 내가 욥 어른께 감히 말합니다 어른은 잘못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보다도 크십니다
[13] 그런데 어찌하여 어른께서는, 하나님께 불평을 하면서 대드시는 겁니까? 어른께서 하시는 모든 불평에 일일이 대답을 하지 않으신다고 해서, 하나님께 원망을 할 수 있습니까?
[14] 사실은 하나님이 말씀을 하시고 또 하신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그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뿐입니다
[15] 사람이 꿈을 꿀 때에, 밤의 환상을 볼 때에, 또는 깊은 잠에 빠질 때에, 침실에서 잠을 잘 때에,
[16] 바로 그 때에, 하나님은 사람들의 귀를 여시고, 말씀을 듣게 하십니다 사람들은 거기에서 경고를 받고, 두려워합니다
[17] 하나님은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도록 하십니다 교만하지 않도록 하십니다
[18]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을 파멸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며, 사람의 목숨을 사망에서 건져 주십니다
[19] 하나님은 사람에게 질병을 보내셔서 잘못을 고쳐 주기도 하시고, 사람의 육체를 고통스럽게 해서라도 잘못을 고쳐 주기도 하십니다
[20] 그렇게 되면, 병든 사람은 입맛을 잃을 것입니다 좋은 음식을 보고도 구역질만 할 것입니다
[21] 살이 빠져 몸이 바짝 마르고, 전에 보이지 않던 앙상한 뼈만 두드러질 것입니다
[22] 이제, 그의 목숨은 무덤에 다가서고, 그의 생명은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23] 그 때에 하나님의 천사 천 명 가운데서 한 명이 그를 도우러 올 것입니다 그 천사는 사람들에게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상기시킬 것입니다
[24]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천사에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가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그를 살려 주어라 내가 그의 몸값을 받았다"
[25] 그렇게 되면, 그는 다시 젊음을 되찾고, 건강도 되찾을 것입니다
[26] 그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은 그에게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은 그를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27] 그는 사람들 앞에서 고백할 것입니다 "나는 죄를 지어서, 옳은 일을 그르쳤으나,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28] 하나님이 나를 무덤에 내려가지 않게 구원해 주셨기에, 이렇게 살아서 빛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하고 말할 것입니다
[29] 이 모두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두 번, 세 번, 이렇게 되풀이하시는 것은,
[30] 사람의 생명을 무덤에서 다시 끌어내셔서 생명의 빛을 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1] 어른은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내가 말하는 동안은 조용히 듣기만 해주십시오
[32] 그러나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내가 듣겠습니다 서슴지 말고 말씀해 주십시오 나는 어른이 옳으시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33] 그러나 하실 말씀이 없으시면, 조용히 들어 주시기만 바랍니다 그러면 내가 어른께 지혜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07월 06일

(욥 32-33) [1] 욥이 스스로 의롭게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의 대답이 그치매
[2] 람 족속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노를 발하니 그가 욥에게 노를 발함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노를 발함은 그들이 능히 대답지는 못하여도 욥을 정죄함이라
[4] 엘리후가 그들의 나이 자기보다 많으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노를 발하니라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발언하여 가로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참고 나의 의견을 감히 진술치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날이 많은 자가 말을 낼 것이요 해가 오랜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으나
[8] 사람의 속에는 심령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이 사람에게 총명을 주시나니
[9] 대인이라고 지혜로운 것이 아니요 노인이라고 공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1] 내가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고 당신들이 할 말을 합당하도록 하여 보는 동안에 그 변론에 내 귀를 기울였더니
[12]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 말을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13] 당신들이 혹시라도 말하기를 우리가 지혜를 깨달았었구나 그를 이길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 그가 내게 말을 내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말처럼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리라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로구나
[16] 그들이 말이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도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향을 보이리니
[18] 내게 말이 가득하고 내 심령이 나를 강박함이니라
[19] 보라 내 가슴은 봉한 포도주 같고 새 가죽 부대가 터지게 됨 같구나
[20] 내가 말을 발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아첨하지 아니하나니
[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자가 속히 나를 취하시리로다
[33:1]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나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2]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동하는구나
[3] 내 말이 내 마음의 정직함을 나타내고 내 입술이 아는 바를 진실히 말하리라
[4]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 네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6] 나와 네가 하나님 앞에서 일반이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 내 위엄으로는 너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권세로는 너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8] 네가 실로 나의 듣는데 말하였고 나는 네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이르기를
[9] 나는 깨끗하여 죄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불의도 없거늘
[10] 하나님이 나를 칠 틈을 찾으시며 나를 대적으로 여기사
[11] 내 발을 착고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12] 내가 네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네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13] 하나님은 모든 행하시는 것을 스스로 진술치 아니하시나니 네가 하나님과 변쟁함은 어찜이뇨
[14]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15]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16]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17]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18] 그는 사람의 혼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으로 칼에 멸망치 않게 하시느니라
[19] 혹시는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20] 그의 마음은 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혼은 별미를 싫어하며
[21]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22] 그의 혼이 구덩이에,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워지느니라
[23] 그럴 때에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을 보일진대
[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25] 그런즉 그 살이 어린 아이보다 연하여져서 소년 때를 회복할 것이요
[26]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27]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전에 범죄하여 시비를 바꾸었으나 내게 무익하였었구나
[28]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29]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30]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고 생명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
[31] 욥이여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32] 만일 할 말이 있거든 대답하라 내가 너를 의롭게 하려 하노니 말하라
[33] 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너를 가르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