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0일

(행 12)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04월 10일

(행 12)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일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가로되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가로되 겉옷을 입고 따라 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계집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저희가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계집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저희가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저희가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사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하니라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나 저희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쓰는고로 일심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친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의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04월 10일

(Acts 12) [1] Now about that time Herod the king laid hands on some who belonged to the church, in order to mistreat them.
[2] And he had James the brother of John put to death with a sword.
[3] And when he saw that it pleased the Jews, he proceeded to arrest Peter also. Now it was during the days of Unleavened Bread.
[4] And when he had seized him, he put him in prison, delivering him to four squads of soldiers to guard him, intending after the Passover to bring him out before the people.
[5] So Peter was kept in the prison, but prayer for him was being made fervently by the church to God.
[6] And on the very night when Herod was about to bring him forward, Peter was sleeping between two soldiers, bound with two chains and guards in front of the door were watching over the prison.
[7] And behold, an angel of the Lord suddenly appeared, and a light shone in the cell and he struck Peters side and roused him, saying, Get up quickly." And his chains fell off his hands.
[8] And the angel said to him, "Gird yourself and put on your sandals." And he did so. And he *said to him," Wrap your cloak around you and follow me. "
[9] And he went out and continued to follow, and he did not know that what was being done by the angel was real, but thought he was seeing a vision.
[10] And when they had passed the first and second guard, they came to the iron gate that leads into the city, which opened for them by itself and they went out and went along one street and immediately the angel departed from him.
[11] And when Peter came to himself, he said, "Now I know for sure that the Lord has sent forth His angel and rescued me from the hand of Herod and from all that the Jewish people were expecting."
[12] And when he realized [this,] he went to the house of Mary, the mother of John who was also called Mark, where many were gathered together and were praying.
[13] And when he knocked at the door of the gate, a servant-girl named Rhoda came to answer.
[14] And when she recognized Peter's voice, because of her joy she did not open the gate, but ran in and announced that Peter was standing in front of the gate.
[15] And they said to her, "You are out of your mind!" But she kept insisting that it was so. And they kept saying, "It is his angel."
[16] But Peter continued knocking and when they had opened [the door], they saw him and were amazed.
[17] But motioning to them with his hand to be silent, he described to them how the Lord had led him out of the prison. And he said, "Report these things to James and the brethren." And he departed and went to another place.
[18] Now when day came, there was no small disturbance among the soldiers [as to] what could have become of Peter.
[19] And when Herod had searched for him and had not found him, he examined the guards and ordered that they be led away [to execution.] And he went down from Judea to Caesarea and was spending time there.
[20] Now he was very angry with the people of Tyre and Sidon and with one accord they came to him, and having won over Blastus the king's chamberlain, they were asking for peace, because their country was fed by the king's country.
[21] And on an appointed day Herod, having put on his royal apparel, took his seat on the rostrum and [began] delivering an address to them.
[22] And the people kept crying out, "The voice of a god and not of a man!"
[23] And immediately an angel of the Lord struck him because he did not give God the glory, and he was eaten by worms and died.
[24] But the word of the Lord continued to grow and to be multiplied.
[25] And Barnabas and Saul returned from Jerusalem when they had fulfilled their mission, taking along with [them] John, who was also called Mark.』
"

04월 10일

(삼상 15-16) [1]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임금님에게 기름을 부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2]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한 일 곧 길을 막고 대적한 일 때문에 아말렉을 벌하겠다
[3] 너는 이제 가서 아말렉을 쳐라 그들에게 딸린 것은 모두 전멸시켜라 사정을 보아 주어서는 안 된다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젖먹이, 소 떼와 양 떼, 낙타와 나귀 등 무엇이든 가릴 것 없이 죽여라""
[4] 사울이 백성을 불러모으고 들라임에서 그 수를 헤아려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었다 유다에서 온 사람도 만 명이나 되었다
[5] 사울은 아말렉 성읍에 이르러서, 물 마른 개울에 군인들을 매복시켰다
[6] 사울이 겐 사람들에게 경고하였다 "당신들은 어서 거기에서 떠나시오 내가 아말렉 사람들을 칠 때에, 당신들을 함께 치지 않도록, 그들 가운데서 떠나시오 당신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서 올라올 때에, 그들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들이오" 그러자 겐 사람들이 아말렉 사람들 가운데서 빠져 나갔다
[7] 그런 다음에 사울은, 하윌라에서부터 이집트의 동쪽에 있는 수르 지역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쳤다
[8] 아말렉 왕 아각은 사로잡았고, 나머지 백성은 모조리 칼로 쳐서 없애 버렸다
[9] 그러나 사울과 그의 군대는, 아각뿐만 아니라, 양 떼와 소 떼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것들과 가장 기름진 짐승들과 어린 양들과 좋은 것들은, 무엇이든지 모두 아깝게 여겨 진멸하지 않고, 다만 쓸모없고 값없는 것들만 골라서 진멸하였다
[10]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11]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이 후회된다 그가 나에게서 등을 돌리고, 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사무엘은 괴로운 마음으로 밤새도록 주님께 부르짖었다
[12]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누군가가, 사울이 갈멜로 가서 승전비를 세우고 나서, 거기에서 떠나 계속 행진하여 길갈로 내려갔다고 전해 주었다
[13] 사무엘이 사울이 있는 곳에 이르니, 사울이 그를 보고 인사를 하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주님의 명령대로 다 하였습니다"
[14] 그러자 사무엘이 물었다 "나의 귀에 들리는 이 양 떼의 소리와 내가 듣는 소 떼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15] 사울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아말렉 사람에게서 빼앗은 것입니다 우리 군인들이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양 떼와 소 떼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들을 남겼다가 끌어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것들은 우리가 진멸하였습니다"
[16] 사무엘이 사울을 꾸짖었다 "그만두십시오! 지난 밤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내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말씀하십시오"
[17] 사무엘이 말하였다 "임금님이 스스로를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던 그 무렵에, 주님께서 임금님께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이 되신 것이 아닙니까?
[18] 주님께서는 임금님을 전쟁터로 내보내시면서, 저 못된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고, 그들을 진멸할 때까지 그들과 싸우라고 하셨습니다
[19] 그런데 어찌하여 주님께 순종하지 아니하고, 약탈하는 데만 마음을 쏟으면서, 주님께서 보시는 앞에서 악한 일을 하셨습니까?"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주님께 순종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보내시는 대로 전쟁터로 나갔고, 아말렉 왕 아각도 잡아왔고, 아말렉 사람도 진멸하였습니다
[21] 다만 우리 군인들이 전리품 가운데서 양 떼와 소 떼는 죽이지 않고 길갈로 끌어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진멸할 짐승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온 것입니다"
[22] 사무엘이 나무랐다 "주님께서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번제나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겠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23] 거역하는 것은 점을 치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습니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버리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간청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명령과 예언자께서 하신 말씀을 어겼습니다 내가 군인들을 두려워하여,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였습니다
[25] 제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나와 함께 가셔서, 내가 주님께 경배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26]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함께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임금님께서 주님의 말씀을 버리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이미 임금님을 버리셔서, 임금님이 더 이상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있을 수 없도록 하셨습니다"
[27] 사무엘이 거기서 떠나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니, 옷자락이 찢어졌다
[28] 사무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이 옷자락처럼 찢어서 임금님에게서 빼앗아, 임금님보다 더 나은 다른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29] 이스라엘의 영광이신 하나님은 거짓말도 안 하시거니와, 뜻을 바꾸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뜻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30] 사울이 간청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백성 이스라엘과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제발 나의 체면을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나와 함께 가셔서, 내가,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경배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31] 사무엘이 사울을 따라 돌아가니, 사울이 주님께 경배를 드렸다
[32] 사무엘이 아말렉의 아각 왕을 끌어내라고 명령하였다 아각은 행여 죽을 고비를 넘겼나 싶어 좋아하면서 사무엘 앞에 나왔다
[33] 사무엘이 말하였다 "당신의 칼에 뭇 여인이 자식을 잃었으니 당신의 어머니도 뭇 여인과 같이 자식을 잃을 것이오" 사무엘은 길갈 성소의 주님 앞에서 아각을 칼로 난도질하여 죽였다
[34] 그런 다음에 사무엘은 라마로 돌아갔고, 사울은 사울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올라갔다
[35] 그 다음부터 사무엘은, 사울 때문에 마음이 상하여,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고, 주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
[16:1]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사울이 다시는 이스라엘을 다스리지 못하도록, 내가 이미 그를 버렸는데, 너는 언제까지 사울 때문에 괴로워할 것이냐? 너는 어서 뿔병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길을 떠나,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가거라 내가 이미 그의 아들 가운데서 왕이 될 사람을 한 명 골라 놓았다"
[2] 사무엘이 여쭈었다 "내가 어떻게 길을 떠날 수 있겠습니까? 사울이 이 소식을 들으면, 나를 죽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암송아지를 한 마리 끌고 가서,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왔다고 말하여라
[3] 그리고 이새를 제사에 초청하여라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내가 거기에서 너에게 일러주겠다 너는 내가 거기에서 일러주는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라"
[4] 사무엘이 주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니, 그 성읍의 장로들이 떨면서 나와 맞으며 물었다 "좋은 일로 오시는 겁니까?"
[5] 사무엘이 대답하였다 "그렇소 좋은 일이오 나는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왔소 여러분은 몸을 성결하게 한 뒤에, 나와 함께 제사를 드리러 갑시다" 그런 다음에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만은, 자기가 직접 성결하게 한 뒤에 제사에 초청하였다
[6] 그들이 왔을 때에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속으로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시려는 사람이 정말 주님 앞에 나와 섰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7] 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8] 다음으로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 아들도 주님께서 뽑으신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9] 이번에는 이새가 삼마를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 아들도 주님께서 뽑으신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10] 이런 식으로 이새가 자기 아들 일곱을 모두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새에게 "주님께서는 이 아들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뽑지 않으셨소" 하고 말하였다
[11] 사무엘이 이새에게 "아들들이 다 온 겁니까?" 하고 물으니, 이새가 대답하였다 "막내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양 떼를 치러 나가고 없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말하였다 "어서 사람을 보내어 데려오시오 그가 이 곳에 오기 전에는 제물을 바치지 않겠소"
[12] 그래서 이새가 사람을 보내어 막내 아들을 데려왔다 그는 눈이 아름답고 외모도 준수한 홍안의 소년이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이다 어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
[13] 사무엘이 기름이 담긴 뿔병을 들고, 그의 형들이 둘러선 가운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그 날부터 계속 다윗을 감동시켰다 사무엘은 거기에서 떠나, 라마로 돌아갔다
[14] 사울에게서는 주님의 영이 떠났고, 그 대신에 주님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을 괴롭혔다
[15] 신하들이 사울에게 아뢰었다 "임금님,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지금 임금님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16]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하나 구하라고, 분부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임금님께 덮칠 때마다, 그가 손으로 수금을 타면, 임금님이 나으실 것입니다"
[17] 사울이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면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찾아 보고, 있으면 나에게로 데려오너라"
[18] 젊은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제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 그런 아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수금을 잘 탈 뿐만 아니라, 용사이며, 용감한 군인이며, 말도 잘하고, 외모도 좋은 사람인데다가,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십니다"
[19] 그러자 사울이 이새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양 떼를 치고 있는 그의 아들 다윗을 자기에게 보내라고 명령하였다
[20] 이새는 곧 나귀 한 마리에, 빵과 가죽부대에 담은 포도주 한 자루와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실어서, 자기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냈다
[21] 그리하여 다윗은 사울에게 와서, 그를 섬기게 되었다 사울은 다윗을 매우 사랑하였으며, 마침내 그를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으로 삼았다
[22] 사울은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일렀다 "다윗이 나의 마음에 꼭 드니, 나의 시중을 들게 하겠다"
[23] 그리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면,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탔고, 그 때마다 사울에게 내린 악한 영이 떠났고, 사울은 제정신이 들었다

04월 10일

(삼상 15-16) [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을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
[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4]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계수하니 보병이 이십만이요 유다 사람이 일만이라
[5]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하니라
[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내려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7]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하니라
[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11]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혹이 사무엘에게 고하여 가로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돌이켜 행하여 길갈로 내려 갔다 하는지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컨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14] 사무엘이 가로되 그러면 내 귀에 들어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
[15] 사울이 가로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가로되 말씀하소서
[17]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18] 또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21]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2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27] 사무엘이 가려고 돌이킬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28]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서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
[30] 사울이 가로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의 앞과 이스라엘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31]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32] 사무엘이 가로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이끌어 오라 하였더니 아각이 즐거이 오며 가로되 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 하니라
[33] 사무엘이 가로되 네 칼이 여인들로 무자케 한 것 같이 여인 중 네 어미가 무자하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34]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본집으로 올라가니라
[35]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로 이스라엘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16: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2] 사무엘이 가로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3]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4]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가로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5] 가로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케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8]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의 앞을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가로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9]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가로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 이새가 그 아들 일곱으로 다 사무엘 앞을 지나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가로되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 이에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13]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14]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15]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을 번뇌케 하온즉
[16] 원컨대 우리 주는 주의 앞에 모시는 신하에게 명하여 수금 잘 탈줄 아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17]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18] 소년 중 한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탈줄을 알고 호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19] 사울이 이에 사자를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20]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 아들 다윗의 손으로 사울에게 보내니
[21]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병기 든 자를 삼고
[22]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청컨대 다윗으로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23]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